9월 1일날 얼떨결에 친구애들 두명으로 시작햇습니다.
저의 학원 규모는 35평에 실평수 20평 교실은 달랑 6개... 협소합니다.

인테리어도 원래 칸막이가 잇었기에 그냥 도배하고 썬팅 새로하고
그렇게 정말 초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잘난 내 배짱(?) 하나 믿고 그랬는지..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

초등전문 영어, 수학 그리고 성인회화가 주 종목입니다.

지금 현재 솔직히 초등생 22명 성인반 13명 + 대기자 6명 이렇습니다.
엄청 잘나가 보이시죠 ??
그래도 아직은 아닙니다.......

그래요. 앞으론 잘 나가겟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원어민 강사가 지난주에 도착한터라 어제 첨으로 성인반 개강 햇는데
월,수,금 주 3회 반이고 선착순 10명에게 학원비 할인을 좀 해줬습니다.
아직 회비입금 안된상태라 미지수 이지만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네요.

초등생은 2,3,4, 학년은 그런대로 인원이 찼지만 5학년은 돌겠습니다.
여태 한명데리고 수업하다 이제 두명 됐어요.
이동네엔 5학년 안키우는지 아님 모두들 딱 맞는 학원에서 잘 배우는 중인지...
입소문도 소용없고,,,,

수학샘 한명 원어민 샘 한명 차량 기사님, 임대료 기타 아직도 들어갈게 넘
많은지라 (참고로 원어민 한태 1천만원 들어갔슴다)
계속 마이너스 입니다.

현수막광고는 꾸준히 게릴라로 하고 잇는중이구요.
첨 오픈때 는 돈주고 10군데 게시대에 모두 광고했습니다.
일단 이름 알리는것 외엔 전화 딱 두,세통 왔습니다.
전단지는 아예 안합니다.
내 광고지가 바닥에 나뒹구는 꼴 보기 싫어서요.
그외엔 오직 입소문을 기대하고, 그리고, 원에 한번들어온
아이들을 잘 관리하는것,,, 꾸준한 학부모 상담,,,그것에
열심히 노력할뿐입니다.

성인회화반은 딱 두장 만들어서 잘나가는 장소에 붙였는데
효과봤습니다. 전화 많이 왔습니다.
왜냐면 이곳에 성인회화 학원이 없기 때문이죠....

암튼, 그렇습니다.

제 보고(?)서 가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주절주절 올려보았습니다.
모두들 힘든시간일탠데 용기잃지 마시구요.
저두 어서 30명 50명 될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명도 애타게 기다리는 원장님들에 비하면 넘 다행이겠지만....

참, ~~~!!!! 어머니들을 위한 무료 팝송교실 합니다.
그거 담주 월요일 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데요.
꽤 관심을 보이네요. 어떤방법으로든 학원 홍보를 위해서요.
제가 좀만 더 고생하면 되니까요. 참고로 저는 영어쌤 이걸랑요.
저랑 원어민이랑 둘이서 수업 한답니다.

그리고, 지난주 목요일에 2학년 공개수업 했습니다.
드뎌, 오늘 2학년 한명 소개받고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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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원 아니 공부방 하나 시작하는것이 이리도
어려운줄은 몰랐습니다.

시작은 함께 강의를 하시던 선생님과 논술학원준비를
하는걸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두사람 모두 외부강의(성인, 학생)가
있는지라 병행을 하며 하려니 너무 힘들었지요...

지난 여름 학원자리를 알아보러 다니고
더위에 지치고..임대 가격에 좌절하고

그러다가

가을에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생각했던 저희들의 상상했던
학원의 이미지는 아니지요.

학원에서(평수제한 내지 규제조건, 인테리어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교습소로 강등(?)-(허나 이것 역시 두 선생님이
가르치면 안된다는 , 가르치면서 마음졸이기 싫다는 두 사람의 성격으로
다시 접었죠.)

그러다가 강남의 오피스타운 근처의 작고 예쁜 빌라를 발견했지요.
실평수 25평 정도 이고 방이 3개이고 거실있고 화장실 있고
뭐 우리 사는 아파트 구조라고 보시면 되지요,
4층 빌라 였는데, 특이하게도 그 빌라에는 살림하는사람은 없고
모두 업무상 들어와있는 입주자들이었어요...(강남 중요지역 빌라의 특성)

아래층은 이미 공부방이었구
우리 옆집은 디자이너가 입주해 있고...

하긴 보증금과 월세가 비싸서
살림하는 사람이 들어올수 는 없었을것같애요....

그래서 현재 과외 신고를 내놓고,
인테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방 2은 강의실로 책꽂이와 열린 책상을 놓았고
방1는 회의실로 꾸며서 선생님들이 쉴수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거실은 부엌쪽에 기역자 파티션을 놓고
상담용 책상과 컴퓨터를 설치해서

상담실로 꾸몄습니다.

각방마다 실내 표찰을 만들어 붙이고....

어제 간판작업을 했습니다.

강남의 건물주들의 특징은 건물에 대한 애착이 무지하게 강해서
건물 외벽에 본드 자국은 물론 못자국도 못 내게 하지요.

그래서 작은 창문이지만 썬팅과 현수막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썬팅의 색깔과 도안 모두 선생님들께서 시안을 만드셨지요.

창문 전체를 도배한것이 아니고 중심부에만 썬팅을 했지요.
(요즘 썬팅추세)

건물주도 너무 이뿌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못 박을 자리도 정해주네요...ㅎㅎ

어제 전단지 배포를 처음으로 했어요.
좀 아니 많이 늦었지요.

허나 전단지의 효과는 학생들이 온다기 보다는 이런데도 있구나
하고 알리는데 목적이 있기에 개의 치 않고 했지요.

아는동네에 오픈 한다는것이 이리도 큰 이점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학생들 개별방문해서 가르치던 동네에 둥지 튼건데

소개소개로 면담을 하러 오셔서 시간을 잡고 가네요..

물론 이제 두팀이지만

감사하고 싶습니다.

요즘처럼 추운날 따뜻하게 발 녹이고
추운 공기 없이 아이들과 따뜻하게 수업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교육청에 방문해서 서류검토를 마치고 접수하려했는데, 접수하면 2-3일만에 실사
를 나온다기에, 아직 준비 못한것도 많고 해서 접수를 미뤘습니다.
3일후에 오는 월요일에 인가 접수하러 갑니다.
그 전에 마무리 지을것들 다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처리한 일들.
1. 실평 18평 공간의 바닥공사 우드타일 74만원에 깔았습니다. 데코타일 견적이 50만원정도 나오던데 우드타일이 이쁘길레 돈좀 더 썼습니다.
2. 전화선을 연결하고, 전화기를 놓았습니다. 전화기 하이마트에서 2만5천원, KT전화신청비 6만원.
3. 일요일에 칸막이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교실하나 만드는 거구요.
칸막이 면적 가로5m 세로 6m = 약 30제곱미터(교습소에서 딱 9명 수용가능한 면적입니다),문짝 하나. 랩핑칸막이 이구요. 색은 월넛으로. 견적 90만원.
4. 에어컨 신청 ( 언제 설치해줄런지... ) 5평형 40만원짜리 2개.
5. 책걸상주문 개당 2.6만원짜리 하이팩/월넛색 상판, 사무용책상, 파티션, 상담의자, 등등 견적 86만원. 다음주 화요일 이전에는 배송해준다네요.
6. 간판견적을 뽑았습니다. 전면간판(기존간판 활용하여 천갈이만),창문선팅 4개,1층현관선팅,유리출입문선팅. 기타서비스로 올라오는 계단의 선팅. 등등 80만원.

처리한 일들은 인터넷으로 서너군데 업체에서 견적 뽑아서 이메일로 달라고 한뒤에, 가격/질이 최선인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처리된 일들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처리할 일들.
1. 컴퓨터 놓기, 전용선 설치하기
2. 복사기 놓기
3. 정수기 구입하기.

실평 18평 이라는 공간이 가끔은 참 아쉽기도 하지만,
적은 자본금으로는 최선이었지요.
학원/교습소 준비가 힘들것은 없네요. 구매자입장이니까요.
이제 곧 판매자의 입장에 서게되면 심리적으로 힘들어 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최선을 다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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