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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만둔 강사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해야할까요?

조합대표 2012. 10. 4.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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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에 취직되었다고 갑자기 금요일 저녁에  월요일 부터 나오지 않겠다고 문자로 일방적인 통보를 한 괘씸한 강사가 월급달라고 합니다...주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통장입금까진 해주긴 싫어서 직접와서 받아가라고 했습니다..그러고 별반응이 없자 아는 오빠들까지 대동해서 학원와서 진을치고 있겠답니다...기가막혀서...두달동안  선생님도 못구한채 눈물 흘리며 고생했습니다.그것도 시험기간에 ㅠㅠ

사실은 노동청까지 가더라도 애먹이며 주고 싶었습니다..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사람까지 동원해서 망신주겠다는 강사를 어찌해야 할까요ㅠㅠ 넘 속상하네요..,학원문을 닫아야 할까요? (학원운영 4년차입니다.) 참고 인내하고 돈주는거 외에는  제 마음의 상처를 완화시킬 방법은 없나요?  원장들은 이렇게 항상 부당하게 당하기만 해야하나요? 선배 원장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ㅠㅠ..참고로 파트 강사였고 강사등록도 하지 않았고, 3.3% 세금도 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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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3일전 퇴직통보를 하고 그만둔 사실을 지금 직장에 알리겠다고 하세요.(알아보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듯.) 그리고, 근처 파출소에 아는 경찰 한분 만들어두시고 (학부형 등에게 소개라도 받아) 그 강사가 아는 남자들을 보내면 영업방해로 신고, 경찰이 와서 신원조회 하고.. 그러면 아무래도 기분 나쁘겠지요. 그 강사도 아는 사람에게 밥한번 사면서 부탁한것일테니.. 그사람도 그냥 보통사람들이거든요. ....모든 투자에는 위험부담이라는것이 있듯, 사람에 대한 투자도 리스크는 있습니다. 그분을 고용하기로 결정한 순간, 잘못된 투자를 스스로 결정했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바람
얼마나 힘드시겠어요?...며칠전 통보도 급료는 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그냥 옮겨간 학원을 알아보고 이렇게 그만두었다 정도만 알려주시고 돈을 입금하세요...마음 잘 추스리시구요.
 
허브
진짜 웃기는 인간이네요.. 저도 약간 정신이 이상한 ( 울 선생님들이 자기피해의식이 심한것 같다고 결론을 ...) 강사때문에 고생한적이 있어요.. 울 학원에 머리길고 안경쓴 여선생이 없는데, 저랑 그 선생이랑 뒤에서 자기그만두라고 했다고, 아침에 그만둔다고 문자보내고.. 월급달라고 해서, 이런경우 그냥 줘야하는지 나도 노동청이랑 소비자보호원이랑 노무사에 연락해보고 주겠다고 기다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또 전화오기에, 수업중이니까 기다리라고하고, 나도 문자로 기다리라고 하고, 열흘정도 애 먹이고 줬어요. 너무 괘씸해서...
 
그 사람은 열흘정도 일하고 그만두는 거였거든요.. 하도 기가 막혀서 손해배상 받아야 하는데 참는거니까 기다리라고 했어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문안전화(돈달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인간이라, 병원가보라고 하려다가, 울 애들한테 해꼬지 할까 싶어서, 조금 돌리다가 주긴 했어요.. 그런 애들(괘씸하니까) 어디가서도 좋은대접 못 받으니까, 인간이 사는게 불쌍하다 하고, 착한 내가 봐 줍니다...
 
 
이제 저도 3년 접어드는 원장인데요. 그런 강사들 저도 겪어봤어요. 강사들 면접을 봐도 그 사람의 내면을 보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사람 뽑기가 쉽지가 않다는 걸 새삼스레 느낍니다. 항상 강사 관리가 제대로 되어야지만 학원이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힘 내자구요. 저는 아주 가깝지는 않은 거리의 원장님들과 같이 원장모임을 갖고 있어요. 가끔 너무 힘들어서 말할 사람이 필요할 때나 그런 때에 서로 만나죠. 맛난 것도 먹고.... 지역이 어디세요. 기회가 되면 원장끼리 만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도 도움이 좀 된답니다. 강사때는 강사모임에 나갔었는데. 원장이 되고 보니 참 몰랐던 일을 많이 겪네요. 힘내세요.
 
Mar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 자신의 책임 다하지 않음으로써 남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입니다. 그 강사분 벌받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shchu
아무래도 학원강사들의 자격조건이 그리 까다롭지 못하니 일부 정신이상자들이 강사랍시고 끼어있는것 같아요.. 이런 경우 원장님들이 이 강사에 대해 노동청에 역으로 신고하시면 혹시 또 유사한 일로 동일 강사가 연루된 일이 노동청에 신고될 경우 노동청에서 상습인물로 관리하여 불이익을 준답니다. 그리고 그 무식한 강사?(강사란 말도 아깝군요..)와 그 일당들이 원장님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학원에 무단으로 침입할 경우 무단침입으로 현장검거됩니다. 참고하시고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바로 112로 신고하십시요. 마지막으로 학원장님들 급하시겠지만 이력서에 기재된 전학원에 연락을 반드시 하시어 그 강사에 대해 알아보십시요
 
 
흥실
이래서 근로계약서가 필요합니다 서로가 믿는사회이지만 사람이 믿음을져버리는게 아니라 환경이 믿음을 지는경우도 많기에.... 입사할때 근로계약서는 꼭받아서 도장에 싸인까지 하시게한뒤 입사를 시켜야 함. 그리고 님도 아는 오빠들 불러요~~~ㅋ 개념없는 선생님들은 애초부터 싹을 없애야~~ 참고로 저희는 부채까지 다 확인합니다. 학원도 사업인데 믿을만한사람이란걸 자신의 감으로 판단한다는 건 극히 어리석음일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모든건 철저하게 봐야합니다. 선생하나잘못들어오면 학원문닫는건 시간문제일수도 있다는 걸 우린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며 그런 무개념의 인간들은 어디에도 발을못부치게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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