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안듣는 초등 학생을 학원 이익을 위해 놔둬야할까요?
저는 학원에서 4년째 초등부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입니다
대학교2학년때 부터 시작했구요...내년쯤 공부방을 해볼려고 계획중입니다
맨 처음 들어간 학원에서 3년정도 있엇구요 별 의 별 학부모에 참 가지가지하는 애들 많이 봤습니다
제가 사정상 일을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학원에 중등시간 강사로 조금일하다
3개월 전에 지금의 학원에 초등부 전임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한아이때문에 넘 답답해서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아이구요 성적은 상위권입니다 공부만 잘하면 뭐하겠습니까
수업시간 30분 늦는건 기본입니다 왜늦었는지 물어보면 친구랑 놀다가 왔다고 너무나 당당하게 말합니다
첨에는 넘 어이가 없더군요 수업시간에는 더 가관입니다 수업중에도 밖에 왔다갔다하고 어느날은 수업도중
아이가 화장실에 갔다온다길래 보내줬더니 안와서 가보니 없더군요 찾다찾다 안되서 집에 전화하니 어이없게도 집에있더군요
집이 학원 바로 옆입니다 어머니가 받으셨는데 아이가 머리가 아파서 공부를 도저히 못하겠다고 집에 왔다고 했답니다
수업도 제대로 안듣습니다 다른 애들까지 수업을 못하게하니 ....이외에도 참 황당한 일들이 많았지요
제가 전에 학원이었으면 벌써 버릇 단단히 고쳤을텐데 제가 답답한거 학원원장님과 그아이 어머니 때문입니다
저희 학원 원장님은 넘 착하셔서 그런지 학원 안에서의 체벌은 절대 안된다 하시고 무조건 말로 타일러서 버릇을 고쳐주길
바라십니다 얼마전에 도저히 안되서 매로 손바닥을 때렸는데 아이가 학원을 안다닌다면서 수업도중 나갔는데 며칠째 학원에 안오고 있습니다 원장님은 대화로 하지 왜 그랬냐 하시고 ...
제가 아이 어머니 힌테 전화했습니다 사정을 이야기 하니 우리 아이는 때리면 더 말을 안들으니 학원다시 오면 잘타일러주라
하시고 ...그러니 아이가 기고만장해서 여기저기 날뛰고 다니죠
알고보니 40 넘어서 낳은 늦둥이 더군요...
그 아이 동생한테 들으니 집에서도 장난아니랍니다 엄마한테도 욕은기본이고 물건 집어던지고 동생 못잡아 먹어서 난리고...
아이가 아버지를 제일 무서워 하는데 직장이 멀리있어 한달에 한번 오시니 아버지 한테 전화한다고 하는것도 안통하네요
3개월동안 달래기도 하고 때려보기도 하고 원장님과 상담도 해보고 어머님과도 이야기 해봤지만 주변환경이 도움을 안주네요
사실 학원생활한지 는 몇년안되지만 이 아이보다 더한애들 많이 겪었습니다
지금 학원 분위기가 전에 학원이랑 넘 틀립니다 전에 학원은 규모가 있고 체계도 잡혀있고
아이들도 학원규칙에 잘따랐는데 여기는 원장님이 넘 프리하신건지 착하신건지 수업시간도 제 멋대로에
아이들은 하나같이 버릇없고 산만하고 수업시간에 나몰래 오징어 꺼내서먹고있고 ....일한지 3개월째 학원분위기에 도저히 적응도 안되고 ...그 애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고....
답답한건 원장님과 그애 어머니입니다 아무리 사정을 이야기 하고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먹히는걸 어찌하나요 아이가 밉기도 하지만 정말 바로 잡아주고 싶습니다
아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아이가 계속 학원에 안온다고 해도 걱정 와도 걱정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