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준비정보

2월 개원하고 여전히 힘듭니다

조합대표 2013. 4. 1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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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맘먹고 시작했을때는 1년은 욕심내지 말고 하자고 했는데

점점 욕심이 생기고 양이 차질 않는군요...

 

2월 11일날 처음 오픈해서 오늘까지 여차여차 한 일도 많았습니다.

신설학원이라 젊은 엄마들이 학원을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경향도 없질 않습니다.

유치부를 오후 3시 넘어서 보낼테니   우리 학원 시간표를 변경해서라도

자기 아이한테 맞춰달라고 하네요.. 

울 학원비 동네 수준이 있어 엄청 쌉니다. 게다가 신설이니 말할것 없이 더  쌉니다.

근데 더 깍아 달라고 하더니 안된다고 하니까 그럼 다른 써비스를 해 달랍니다..

정중히 거절하고 돌려 보냈습니다.

진짜 진짜 많이 참고 또 참았습니다.

 

2월에 15명으로  학생 인원이 막을 내렸는데 3월이 되어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입학식날 중학교 앞에서 열심히 전단지를 사은품과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껏 그 효과는 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암튼 며칠전에 들어온 학생 덕으로 초등 6학년이 2명 더 들어왔습니다.

초등 고학년이 들어온다는 것은 학원 입장에 봤을때는 긍정적이라 감사할 따름이지요....

초3도 소개했다고 하니 기대도 됩니다.

 

문제는 중등부가 여전히 답보 상태입니다.

쉽게 움직이질 않는 것 같애요....

학원 바로 앞 슈퍼마켓 딸도 중학생이 2명이나 있는데 우리 학원으로 보내질 않는군요..

우리가 물건도 많이 갈아 주고 있는데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ㅠㅠ

 

지금 다니는 학생이 소개해 주는게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아주 내향적인 얘들보다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좀 친구들 사이에

파워가 있는 아이들이 굉장히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중등부를 끌어 모을 수 있을까요?

지금 중등부가 4명인데 엄청 공을 드리고 있습니다.

매일 12시까지 남겨서 공부 시키고 주말에도 나오라고 해서 공부 봐 줍니다.

아이들이 네 명 다 말이 없고 조용하고

친구들이 없어도 전혀 게의치 않은 눈치입니다.

좋은 방법 좀 알려 주십시오..

 

 

 

 
달리
아직은 물이 끓고 있는 중이라 생각하시고, 화력을 좀더 올려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기법을 도입하시는게 초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3월입니다. 지금이 가장 좋고, 그다음은 중간고사 이후가 적기입니다. 주변 원장님들과 지역에 맞는 광고전략, 학교관계자미팅..방법은 많습니다. 힘내십시오.
 
 
들국
선생님 글을 보면서, 오히려 저를 돌아보게되네요... 저 역시 만 2년이 되어가는데, 중등부는 9명. 아이들의 반응과 성향등은 거의 선생님의 상황과 거의 비슷한듯... 물론 저에게 온 아이들, 거의가 다른 큰 학원갔다가도 별로 성적향상이 눈에 안띄어서 온 아이들이고, 한 번 온 아이들, 왠만하면 거의 정착해서 그다지 입,퇴원이 들쭉거리지않는 안정성은 띄고있네요. 문제는 중등이 모두해봐야 9명에 불과한데도, 선생님처럼 그렇게 마음을 쓰고있지않았다는 점... 왜 늘지를 않을까, 왜 그럴까....하면서 별로 관심을 두지않았다는점... 선생님의 그 초조해하면서도 아이들을 갈급해하는 그 열정이 부럽고, 또 본받고싶어서 글남겨요.
 
 
한짜
안녕하세요? 오늘 막 가입한 사람입니다만 님의 글이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저도 전단지, 현수막 모두 사용하여 봤지만 별 소득이 없더군요. 오히려 입소문으로 들어온 학생이 대다수 입니다. 그리고 처음엔 선생님을 교체해달라는 등의 요구에 시달렸는데 원칙을 갖고 6개월정도 고생하니 그런 얘기도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학부모 상담을 하는데 상담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자료, 하다못해 신문에서 나온 교육기사를 스크랩해서 보내는 등등 이러니 퇴원율이 일단은 잡히더군요. 그럼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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