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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을 하려고 합니다...조언좀 해주십시요

조합대표 2013. 5. 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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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영어를 생활 속에서 쓰려고 노력하면서, 언젠가는 애들 한번 가르쳐 봐야지 했던~

이제 회사 10년  생활 그만두고, 인생의 전환점을 한번 만들어야겠다 라고 맘 먹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최근에

내가 하고 싶었던, 영어학원을 한번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학원강사 경험도 전혀 없고, 주위에 학원관련된 사람도 전혀 없습니다.

와이프는 꾸준히 말리는 중이구요.

4년제 나와서 회사 다닌것 말고는요~

원장경력으로 쓰려고 해도 , 넘 모자라는 것 같지만,

주위에 물어보니 그런건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더군요..학원시장이 워낙 엉망이어서, 타이틀만 괜찮은거 잡으면 괜찮다고 하는걸 보면 (왠지모를 구덩이에 들어가는 느낌~^^)

 

하지만, 영어영문과 나와서 초등학교 영어전문교사하는 처제와 , 처제 따라온 외국인(고등학교 원어민교사)친구를 밑천으로 영어학원의 밑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150평정도를 단독으로 쓸수 있는 건물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의 경우 상권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쓸수 있는 건물의 경우 상권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학원 밀집 지역은 아니고, 그냥 대로변에 있습니다.

하지만, 강사와 브랜드+학원관리로 이것을 상쇄하면서 성공을 할수 있을까요?

이경우 제가 선택해야하는 학원의 포지셔닝은 어떤껏으로 잡아야 할까요?

 

꼭 영어학원이 아니더라도, 넒은 운영공간의 장점을 살려, 보습전문학원(애들 밥주고, 공부시키고, 밤 늦게까지 또 공부시키고..하는

말 그대로 제2의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낳을까요?

브랜드 영어학원(프렌차이즈) & 독자 브랜드(강력한 강사진??)가 낳을까요?

고수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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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
여기 글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만 저 역시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규모가 있는 학원입니다. 전 미국에서 공부했고 공교육 교직생활을 오랫동안 했기에 이 바닥을 아주 만만하게 봤습니다. 물론 그만한 댓가(소위 비싼 수업료)도 많이 치루었고요.
결론적으로 말해, 사모님 말씀처럼 하지 마세요. 절대로... 그 이유는(카페글에 올려 드립니다.)
 
 
요즘 세태는 예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요즘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경제력이 가장 핵심변수입니다. 경제력이 높은 지역이면 부모들의 학벌이 높아서 잘 가르치는 학원을 일부러 찾아가지만 반면에 중서민층 거주지역의 경우는 위치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합니다. 후자의 지역이라면 위치 좋은 곳 즉 학원 밀집지역에 오픈하는 게 백번 유리합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므로 성공 확률이 낮죠.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후자 지역에 오픈해야 할텐데 님의 경우에는 망하기 딱 좋은 성격(세상 물정 모르는 유형)을 갖고 있지 않나 싶네요. 가족말대로 시작하지 마세요. 재산 다 털어먹습니다.
 
 
사무
요즘 별로 할만한것이 없어요..학원들 많이하는데..윗분들처럼..지는 사업이라고 해야할까요..싶네요..하지만,,이왕 맘먹었으면,,, 한 2억정도는 까먹어도 눈 깜짝 안 할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처제와 외국인친구,,..를 믿고 시작하는 것은 별로..내키지가 않구요... 자신이 영어를 정말 잘해야지 됩니다.. 영어학원경력자들도,, 나름 자신만의 영어내공이 있어도..쉽게 도전하기 힘든것이..영어학원입니다... 하지만,,의외로,, 자금력의 힘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청담이라든지.아발론같은 브랜드는 힘이 있죠... 하지만,,기타 초등브랜드는 .. 크게 힘은 발휘하지는 못해도,, 쉽게 망하게 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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