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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부방을 1년여 운영하고 접었답니다.
처음에 학생들이 몇몇 들어오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말썽꾸러기 학생들이 여럿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죠.
저는 그런 학생들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결국.. 그 학생들을 모두 퇴원시키고 말았습니다.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을 가리면서 가르치는 저의 교습방식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거의 소개로 학생을 받은 것이어서 일부 학부모님의
불만은 다른 부모님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답니다.
결국 6개월 이상.. 그 파장을 겪었고..지금은.. 그 학부모들이 둘로 갈라져
있답니다. 저 때문이 아니라.. 그 사이 다른 문제가 발생해서 서로 소원해
졌다고 합니다. 저의 수업은 일단 평가가 좋았으므로.. 그런 일이 있었지만,
몇몇 학생들은 계속 저의 수업을 개인교습 방식으로 받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교습소 내지 학원을 운영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질나쁜 학생을
만나는 경우가 다시 발생할때..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스럽습니다.
그때는 제가 아직 젊은 혈기에 그랬던거 같기도 하지만,..
님들은 그런 경우에 어떻게 행동하실건가요?
소금
저도 태도가 불량한 학생들 관리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한놈을 짜르려고 하니 자기들끼리 의리라고 단체로 그만두려고 합니다.,,, 현재 규모가 작은지라 재정적으로도 고민이 되는군요,,,,
philos
후후,, 골머리 아이들도 포용해서 가르쳐야 됩니다. 어쩔수 없죠,, 이바닥이,,
하얀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예전에 학원을 다닐때 3명의 문제아라기 보다는 약간의 반항끼 있는 학생들을 다루어본경험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만두라고 할수도 없고.. 그래서 다르고 얼래고 잘해줄땐 잘해주면서 혼낼땐 무척 무섭게 혼냈죠. 그렇다고 매를 들만큼의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덩치가 커서..
그러다 1년이 지나서인가... 약간의 말다툼으로 학생들이 그만둔적이 있었죠. 그런학생들은 퇴원을 시키는 것 보다는 관심반 무관심반으로 대하면 가까이 다가오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지뿔에 그만두게 되지요. 어쩔때는 저선생님이 왜이렇게 잘해주나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관심이 없는척 대하면....될것도 같은데.
맹구
제 생각은 전체 적인 분위기를 위해 그만 두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아이들은 수업분위기를 해쳐 다른 아이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한번 그런아이는 단호하게 퇴원을 시켜야 다른 아이 부모님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것 입니다.
용인애배
퇴원시킨다에 찬성합니다.오히려 다른 녀석들이 그만두더라구요 결국 나가면서 흉보구 나가죠..과감히 방법이 문제입니다. 한달동안 쉬고 오라구하구 어머님께는 권태기가 있다고 은근히 상담을 하시는것이...
퇴원 시키는게 좋지만 아주 신중하셔야합니다. 저도 젊은 혈기에 싸가지? 없는 학생 내보냈더니 그부모의 그학생이라고 그 학부모가 엄청나게 저희학원의 흑선전을 하고 다닌다는것을 다른 학부모로 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내보내게 되더라도 아주 좋은 구실을 되어서 학부모가 기분 나쁘지 않게...
이를테면 아이가 학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공부를 하지않으니까 혼자서 시키는게 낫다고 하시거나 아니면 친구를 너무 좋아하니까 친구없는 다른 학원으로 보내거나 과외를 은근히 권유하면 젤 좋죠. 어째든 학원을 어떠한 식으로 그만둔아이들은 대부분은 그학원에 대해서 좋은 소리는 않합니다. 안타깝죠...
학원수칙이란 걸 한번 써 보세요. 학생들이 학원에서 지켜야 하는 것들을 쫘~악 나열해서 학원입구에 걸어놓고 상담시에 꼭 확인시켜주세요. 이런거 어기면 자동 퇴원이라고 이렇게 되면 학원측에서도 당당하고 짤리는 학생도 군소리가 없어질 것입니다. 제가 쓰는 방법이거든요.
테스트를 하세요. 그 후 학생과 어머니를 면담하시고 입학을 허가하시면 학원이 원하지 않는 학생을 거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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