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야기1] 쇠붙이의 가격표

당신에게 고물상에 팔면 5달러를 받을 수 있는 단순한 쇠붙이가 있다고 하자.

만약, 당신이 그 쇠붙이로 말굽에 붙이는 편자를 만들면, 당신은 10 달러를 벌 수 있다.

그것으로 바늘을 만들면, 당신은 350 달러를 벌 수 있다.
그것으로 날카로운 면도날을 만들면, 당신은 3,000 달러를 벌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그 쇠붙이로 고급 시계의 스프링을 만들면, 당신은 25만 달러를 벌 수 있다.


꿈이란 당신 스스로에게 가격표를 붙이는 거다. 현재의 가격표가 아닌, 당신 미래의 가격표를 붙이는 것이 꿈이다. <나는 얼마짜리다.>라는 가격표가 바로 당신의 꿈이다.

[이야기1]에서 보는 것과 같이 똑 같은 쇠붙이로 당신은 5달러를 받을 수도 있고, 25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도 있다. 이것은 당신이 5달러 값어치의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25만 달러 값어치의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그리고, 꿈이란 당신에게 있는 고철 덩어리에 25만 달러, 혹은 100만 달러의 가격표를 붙이는 것이다. 당신은 얼마짜리 가격표를 붙이겠는가?

나는 바라고 꿈꾸는 것은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 바라고 꿈꾸는 것은 항상 이루어진다고 당신도 믿나? 어떤 사람은 꿈을 크게 갖지 말라고 말한다. 꿈이 크면, 실망도 크다고 충고한다.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

화제를 바꿔, 어떤 남자의 고민을 들어보자. 그 남자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인을 사랑한다. 그는 진정으로 그 여인과의 결혼을 바라고 소망한다. 그는 그 여인과의 결혼을 꿈꾼다. 그러나, 그 여인에게 말 한마다 못 붙이고 있다.

그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현재 특별한 직업이 없다. 취업 준비중이다. 그는 키도 별로 크지않고, 배도 나오고 얼굴도 잘생기지 못했다고 자신을 생각한다. 특별히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못했다. 그는 말한다. 자신과 같이 별볼일 없는 남자가 어떻게 그렇게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인과 결혼하겠냐고. 당신은 이 남자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나?

만약, 그 여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그 남자는 그것을 보면서 꿈은 그저 꿈일 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럼, 당신은 이 남자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내가 사람들에게 이 남자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고, 그 여자를 너무 높게 과대평가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여인에게 진실하게 고백하고 스스로를 그 여자가 만족할 만한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만들라는 등등의 조언을 한다.

나는 우리의 모습과 우리의 꿈이 대부분 이 남자와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과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그 남자에게 조언하는 것을 당신이 들으면 된다. 당신에게는 자신감이 필요하고, 당신 꿈을 너무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고, 꿈을 향하여 당신의 모습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가는 등등의 일을 하면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답을 우리에게 적용하면 된다.

꿈은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다. 큰 꿈을 가질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 당신이 큰 것을 이루고 싶다면 큰 꿈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꿈만 크게 가진다고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꿈과 목표는 다르다. 꿈이 내가 바라는 큰 그림이라면, 목표는 그 큰 그림을 구성하는 작은 조각 그림들이다. 꿈이 막연하게 내가 바라는 소망이라면 목표는 일정 기간동안 내가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결과다. 그래서,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계별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당신도 큰 꿈을 세우고,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며 꿈을 이루기 바란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덧붙이면, 나는 꿈을 이루는데 가장 필요한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자신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TV 프로에 초대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남들은 고시준비를 하려면 절에 들어간다는데, 노 대통령은 태평하게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노 대통령은 사회에서 알아주는 일류대학은 커녕 상고 출신의 실업자였다. 그 때, 노 대통령은 자신이 상고 출신이고, 직업도 없이 고시공부를 하지만, 한번도 고시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영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그의 자신감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허세가 아닌 자신의 마음속에 진정한 자신감을 키워보라. 게임에서 자신은 반드시 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냥 참가하는 데에 의의를 갖고 참여하는 사람이 경기를 하면 누가 이기겠는가?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보다, 지레 겁을 먹고 꿈조차 갖지 못하는 사람이 더 비겁하다고 하지 않나? 자신감을 갖고 꿈을 간직하자. 꿈은 소중한 것이다.


(출처) 한경닷컴 / 박종하의 아이디어 게임 / http://clubmall.hankyung.com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