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장 성웅입니다.. 난 이렇게 이 카페에 가입인사를 하며 이 카페에 발을 디딘것 같다.. 그러기를 이제 꽤나 시간이 흐른것 같다. 여러 친구들아..평소와는 다르게 참 글이 잘쓰여지지가 않구나.. 그건 그동안 알고 지내던 여러 친구들을 버리려고 하는 한 못난 친구아닌 친구가 마음이 무거워서 그런가보다... 이 공간이 참 내겐 소중했단다..한동안 밤새워 혼자 이공간을 지켜도보고 또 여러 좋은 친구들을 만나보겠다고 지방도 다녀보고 한때 그랬던것 같구나.. 오직 같은 나이라는 이유하나로 금방 친해지고 밤새 술마시고 했던 기억들이 지금도 눈에 선한다.. 그런 이 방을 떠나는 친구들이 이해가 안된다며 고개를 가로 젓던 내가 이제 떠나려 하는구나.. 떠나는 사람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조용히 가면 될걸 그래도 뭐가 아쉬운 지 난 이렇게 구차하게 여러 친구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간다... 늘 난 여러 친구들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지를 못한 것 같다.. 말로만 친구를 찾았지 여전히 난 좋은 친구가 되지를 못한것 같구나.. 마뇽아..밀양아..석진아..파워야..선영아..태공아..형섭아..수니야..초리야.별아 다정아..미란아..은경아..골초야..쭈니야..청포야..곰실아...선희야..보니야.... 다들 정말 미안하구나..이렇게 내 주변에 지금껏 기억에 남아있는데 난 너희들을 마음으로는 사랑하면서 상의한마디 없이 이 공간을 떠난다..그동안 내게 잘해준것들 평생 잊지 않고 지내마..우리 인생이 그리 길지는 않을진대 그 많은 사람들중에 만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아니겠냐..단지 내가 친구들에게 빚진것이 있어 그걸 다 해주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그게 제일 미안하구나... 아마 내가 이 공간을 떠나면 이렇게 글을 남길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여러 생각들이 겹치며 도저히 이렇게 글을 남기며 친구들을 떠난다는게 얼마나 모순이며 이기적인가를 다시한번 생각게 하는구나... 언제부터인가 난..다른 공간에서 글을 쓰다가도 짧은 인생이란 표현을 자주 쓰게 된다. 인생의 깨달음이 서서히 오는걸까..여전히 돈을 추구하고 명예를 찾아 헤매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도 때론 또 날 알아주는 많은 사람들을 찾는건 점점 삶의 외로움을 느끼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인터넷에서 만났지만 그 우정을 소중히 여겼으면 싶구나..조금만 더 서로를 비워 겉이 아닌 속을 내보이는 그런 친구들이 되었으면 싶구나..세상이 우릴 친구라는 틀속에서도 또 분명한 남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것 같아 못내 씁쓸하다... 여러 친구들아... 이 밤도 또 이렇게 지나가는데 난 어쩌면 장난같은 이 글을 써보며 이 공간을 쉽게 떠나서는 더더욱 안된다는 결론을 내게 하는구나.. 그건..곧 이 공간이 아닌 또 다른 삶에 있어서도 사람들을 가볍게 생각하고 자신을 속이고 또 언제든 그 사람들을 버릴수 있는 사람일 수 있기 때문이지... 아직은 서로 잘모르지만 삶의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서로에게 차차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관계의 친구들이 되었으면 싶구나..더운 여름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라..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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