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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종합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독 선생님 구하기가 힘든데 아이들에게 인정받던 여자 영어샘이 출산때문에 그만두게되었습니다.

다행이 그분이 그만두기 바로전에 경력 4년된 여자 영어샘을 구하게되었는데 문제는 이사람이 학력이 대학 1학년 중퇴입니다.

첨엔 몰랐는데 강사등록하려고 인터넷으로 졸업증명서 출력해달라고 했더니 조금후에 갑자기 학원을 그만둬야겠다고 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강사구하기도 힘들고 자기도 아이들에게 말나오지 않도록 열심히하겠다고해서 그냥 고용했는데요.

자기가 했던 말과는 다르게 아이들에게서 많은 불평불만이 나오고있습니다.

또 우리가 영어를 프렌차이즈를 쓰고있는데 컴퓨터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사용법을 알려주고 수업전에 미리 준비해놓고 있으라고 여러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그래도 내가 뽑은 직원이고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는 하는 맘에 저번주에 영어주임샘과 같이 만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원장으로써 강사의 잘못된 부분들 지적하는건 당연하다고, 다만 내가 지적하는 이유는 해고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강사가 되라는 뜻이라고. 

네네하면서 앞으로 열심히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랑 이야기하고 나서 바로 다음날 옆에 계신 초등부 수학선생님을 선동하네요.  선생님 언제 나갈꺼냐고.ㅡㅡ

그래서 일부러 월급을 다 안주고 반절만주고 있습니다.(추석 연휴라 원비가 잘안들어왔다는 핑계대고요)

지금 시험대비 기간이라 강사 구하기도 힘들고, 시험이 끝나도 강사구하기가 힘든데 만약 이 영어샘이 잠수타면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당연하고 학원 운영에도 차질이 생기는데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원장님들의 좋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시험대비 열심히들하셔서 좋은 결과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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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그래도,
월급을 반만준건...
만약 이강사가 찌르면,
무자격자고용에, 월급도 체납이라 벌금이 상당할것 같은데..

어차피 학원법통과로 강사학력도 인터넷게시 시작하면, 적발1순위인데...제대로된 강사뽑으시고, 놓아드리셔요,,
문제생기면, 원장님이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 많아요,,
대학교1학년중퇴는 고졸입니다,,,무자격자고용은 벌금과 벌점도 상당해요,

  
 
엔들리스
원장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여기도 시골 신도시라 강사 구하기 정말 힘든 곳이거든요.,.
저도 그런 생각 안 해 본것은 아니나,,
문제 없는 강사는 거의 없습니다. 없다가도 다른 강사때문에 금방 물들죠..
몇 년 이런저런 일들과 강사들 겪어보니, 정도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원장님이 그 선생님한테 어떻게 하는지 다른 선생님들도 보고 계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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