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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대구... 저소득층 밀집 지역.. 교육열이 높지않은 지역입니다.

초등학교 공부방 위주로 하다가 욕심이 나서 권리금 1400 ( 수학 가맹점비 포함) 초,중- 61명 고등 2명 을 인수 받았어요

지금 20일 해보았습니다.  결과 원장 바뀌었다고 매일 하루에 한두명씩... 회비 봉투 나가니 그만두더군요

결과 지금 현재 초증등 39명 고등 2명-- 41명 이니 21명이 나갔네요.. 인수 20일 만에  21명...!!

 초등은 이동이 없었지만 중학생들이 거의 반 정도가 나갔습니다. 그 이유--  수업시간에 조용히 시키고, 결석해도 부모들에게 전화는 안했지만  아이들에게는 빨리 학원오라고 전화했어요..전에 원장은 애들이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었거든요.   지금 남아있는 중학생들은 공부할 의지와 규칙을 어느정도 지킬 마음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규칙이라해도 별것 없습니다. 수업시간에 핸폰 안하기 노래 안부르기 책상위에 올라앉아 수업하지않기, 10분 수업하고 집에 가기등을 금지했어요.

1번 고민  중2 B반 5명은 아직도 놀자판입니다. 어제도 수업 10분하고 엄마 전화오면 원장샘이 말 잘 해달라하고 나가버렸어요. 그만둔 아이들이 자꾸 놀자고 밖에서 꼬셔내는것 같아요.  5명도 내보내야하나요?   아이들한테는 너희들 중에서 한명씩 한명씩 변화시켜서 A반으로 보낼거라했는데..... 제가 너무 순진한 생각..... 그냥 B반을 그대로 유지해야할까요?.. 아이들 학원빠지고 몰려다니는 것을 봐줘가면서 ...흑흑 ....여자선생님들은 1주일에 한번은 울며 나오는데... 저 역시 이 아이들이 감당이 안되네요 5명에 회비는 80만원 정도... 월세 낼 정도...

2. 중학교 3학년들이 7명정도 있는데... 반에서 중간정도 실력... 근데 너무 공부하기를 싫어해요... 수업시간에 산만하죠... 그렇다고 A반처럼  망나니짓은 안하지만.... 어떻게 하면 수업에 취미를 붙일까요

 3. 초등부 차량을 지입차가 도는데 한번 도는데 20만원주고있는데 ... 차량경비와 차량 이용하는 지역 아이들의 회비가 비슷해요.. 80만원 정도... 마음같아서는 얘들도 내보내고싶은데...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니 인정상.. 이러지도못하고 저러지도못하고

4. 회비가 너무 싸요.. 교재비빼면 초등부는 10만원 정도 받아요. 책값이라도 받고싶은데... 회비 어떻게 올리세요. 기존의 원생 반발있을까봐.....어제 2명 또 나갔으니 이제는 적자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제 의욕이 자꾸 꺽이고... 후회 막급이네요.. 그렇다고 다시 판다고할수도 없고  초등부라도 모였으면 ... 지금 현재.. 원장 저는 초등부 . 수학샘.. 전임 140   영어전임 125

  국어(주3) 50, 과학(주2) 43  차량 80 책값이 매달 90정도... 집세 90, 매달 20만원 정도 적자 예상...

   절대 인수 받지마세요.. 권리금 공짜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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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많이 힘드신 모양이죠? 만약 학원 인수를 안하고 새로 시설을 하고 원생을 한명부터 모았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강사와 월세등은 나가죠. 아마 지금보다는 적자가 훨씬 클겁니다. 저는 경험으로 인수를 권하는 편이고요. 애들이 반이 빠져 나가더라도 몇십명의 학생은 있으니까요...1.놀자판 5놈 싹수가 노랐습니다. 내보내세요. 2.중3 애들은 절대 공부에 취미를 못붙일겁니다. 큰 말썽 없으면 적당히 유지하세요. 3. 회비는 12월이나 1월 경에 올리는 것이 좋을 겁니다...지금 원장님의 모습을 안봐도 항상 피곤한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학원을 시작하자마자 흑자를 낼 수는 없습니다. 적자폭도 작은편이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장님의 학원 운영 원칙이 안보이네요. 애들이 지각해도 부모님에게 연락도 안하고 수업중에 나가는데도 어느정도 눈감아 주시는 것 같구요. 제 입장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다시한번 원장님의 운영 원칙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우선 부모님들께 전화 한번 전체적으로 돌리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문제 일으키는 친구들 부모님께는 필히 전화하셔서 그동안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학원 원칙을 가지고 공부하는 분위기에 힘을 쏟을 거니 친구들이 함께 해주지 않으면 원장도 도울 수 없다라는 식으로 딱 못박으세요. 그래도 개선의 여지 없으면 정리하시구요. 원칙이 서있는 학원으로 소문나셔야 할 겁니다. 힘내세요.
 
 
이쁘
힘내세요,,그래도 지금 원생이 있잖아요,,저는 원생 30명이라는 말에 속아서 권리금 1500주고 인수받았는데 아이들은 다 뺴가고 아무튼 너무 힘들었어요,,지금 6개월 정도 지났는데 한명한명 소중해요ㅡㅡㅡ한두명 상담오는 아이들에 최선을 다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했죠,,,아직도 많이 어렵지만,,,힘내세요,,
 
 
반짝
원장님의 힘없는 모습과 초초한 모습,그리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다보이는것같네요.중학생들은 쌤바뀌면 거의 다 바뀌죠.큰학원도 아니니까요.원장님의 원칙잡고 선생님들도 능력제로 하세요.그래야 더 열심히 하죠.그리고 차량에 현수막다셔셔 광고로 이용하세요,그리고 학부모님과의 상담 정말 중요합니다. 최소한 2주에 한번은 상담하시고 저번원장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지 원비더 받아도 할말있죠.원장님이 중심입니다.그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반영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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