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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재 마지막해라더니 정말 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강사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뭐가 문제인지 찾고 있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최근에 오신 선생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시 적극적이더군요.  이전에 고생을 너무 많이해서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뽑았습니다.

선생님에게도 말했습니다. 내가 이런 선생님들과의 일이 있었으니 잘 판단하시고 조금 하다 말거면 시작도 말자고

 

역시 늘 그렇듯이 하겠다고 하더군요.

 

출근후 첫주

주차비를 달라고 하더군요.  학원 앞이 제가 사는 아파트라 거기다 데시면 된다고 하니 책을 들고 길을 건너는게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고민하다가 기존에 차가 없으신 선생님과 형평성을 고려해서 그러면 일년 되시면 모든 선생님께 일정 금액을 보너스로 드릴테니 그걸로 주차비를 하시던지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 선생님 말씀이 차가 없는분과 차가 있는 선생님을 왜 같은 금액을 주냐고 기분 나빠하시더군요.

다른 학원은 주차비 안주는 학원을 다닌적이 없었다는 말을 덧붙이며

아차 싶었지만 일단 설득하여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교재와 노트북이 무겁다고 불만을 예기 하셨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놓고 다니시게 책상에 컴퓨터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그래도 교재가 무겁다며 학원 교재 파일을 달라고 했습니다.

지금 학원에서 쓰는 교재는 허접하지만 제가 몇년에 걸쳐서 만들어 놓았던 자료입니다. 입사한지 일주일된 선생님에게 넘길 이유가

없었고 또 교재도 들고 다니는게 힘들다는 선생님과 어떻게 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것도 유야무야 달래서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원자료가 탐났던거더군요. 

개인 자료로 쓰려고... 

 

또 다음주

시험기간이였습니다.

제가 그 샘이 학원에 입사해서 두가지 일을 시켰었습니다. 

하나는 모의고사가 내신에 들어가니 단어좀 정리해달라고

기존 싸이트에 있는거 말고 하위권 학생들을 위해서 쉬운단어를 포함해야 하니 직접 워드작업을 해달라고

또 하나는 그분이 고1 수업 한명을 가르치는 반이 있었는데 수업 직전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애들이 정리해서 볼수 있는 ....  

 

모의고사 단어는 기존의 사이트에 있는 자료를 그냥 퍼오셨더군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내신 준비중인 학생이 시험보는 날을 모르더군요.   물론 직전 보충 자료는 만들지도 않았구요.

애들이 학원을 왔는데 그때서야 프린트를 하고 애들은 반에서 기다리길래

처음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수업 준비를 미리 하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말 이후 이전 주차비부터 불만이 쏟아 지더니 마지막에는 그만두는게 낫겠다고 하네요.

 

정말 하나도 아쉽지 않은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이런 선생님일수록 왜 기존의 선생님을 흔드나요

 

왜 이렇게 열심이 일하냐고.  자기는 다른데서 400만원을 받았다고 너무 적게 받는다고 불만을 선생님들께 계속 예기 했다고

합니다.

원래 약속했던 금액이 300만원이였고 그 금액에 오겠다고 해서 받은건데 왜 이런말이 나오는건가요.

그분 수업은 90분 수업  월,화,수, 목 평균 2개  토,일이 조금 많아서 다섯타임씩입니다.

한반 정원 4명 수업에서 이 금액이 작은건가요.  얼마를 줘야 만족을 하는건가요.

선생님들에게 어느 정도만을 요구해야 하나요

개인 수업 자료를 만들라는 말도 못하나요

영어선생이 애들 공부할 단어도 칠 시간이 없다면 어찌해야 되나요. 

 

앞으로 선생님 뽑기가 정말 두렵습니다.

학원 더 오래하면 사람을 못믿을거 같네요.

 

제 잘못이나 단점 지적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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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강사를 채용하실 때 전임강사와 문제가 있었던 경험을 말씀하시지 않는 것이 어떨까요? 신입강사라도 강사는 강사편인지라 원장님이 문제가 많아서 강사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선입견을 갖게 되니까요. 또 다른 선생님들의 급여액을 은근히 물어 보면서 남을 깎아 내리고 월급액수로 자신을 과시하는 선생님은 하루라도 빨리 내보내야 합니다. 월급 이야기는 반드시 속상한 사람이 나오게 되는 문제라서 강사들 간에 가급적 피해야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꼭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더군요.
 
 
사랑한
강사5년 초짜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공부방이나 학원을 조그마하게 차려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럴때마다 이런생각을 합니다. "알아서 해주는 좋은 강사가 오겠지..." 라는 부질없는생각말이죠..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어떤분이든 나의 학원에 면접을 보러왔을떄는 충분히 인지를 시키는겁니다. "이건 ~~~~ 하여 저희학원에서는 꼭 해주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건 저희학원만의 특색이기 때문에 해주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면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라든지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h
대규모학원이 아닌봐야 강사를채용할때 원장과 강사가 바로 면접을 보고 그자리서 나눈 몇십분으로 그사람을 믿고 채용합니다..이사람을 제대로 볼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는 하나도 없이 오직 원장의 감으로 교사를 채용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저희도 그렇구요 사람 화장실 전후 다르다고 면접당시는 정말 신뢰할수 있을거 같이 대화를 합니다. 원장들 강사들한테 많이들 당해봐서 조심한다 하고 보려해도 봐질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같이 일을 하다가 이런부분이 드러나고 바로 상처를 입는거 같습니다. 저도 늘 그부분을 걱정하고 다음번 강사 채용때는 좀더 깐깐하고 나름 매뉴얼을 만들고 합니다만..그래도 완벽할순 없죠!
 
 
JU
강사의 고민을 안고 사는 것이 원장의 짐이겠죠..저도 강사선발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가능하면 경력자로서 알아서 할 샘보다는 어느정도 학원에 적응할만한 샘을 뽑는편입니다. (유능한 강사 필요없고, 열정과 애정이 많은 강사가 더 소중해서) 전 샘에게 모든 걸 맡기지 않고 모든부분을 컨트롤하려 합니다. 물론 잔소리보다는 매뉴얼대로 인지시키려는 편이고, 그런 매뉴얼에 인지가능할... 떼(?)가 덜 탄 샘을 뽑으려고 하구요.. 저도 영어지만, 게으른 영어샘은 없는이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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