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큰 일을 냈습니다.
겨울 방학을 앞에 두고 2주일 전부터부터 신문에 전단지를 삽지하여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보와 **일보 두 곳에서 학원을 중심으로 4개 동을 배포하도록 되어 있어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하여 학원으로 배달된 신문의 전단지를 확인하여 보니 **일보에는 우리 학원 전단지가 삽지되어 있었으나, **일보에는 있어야 할 우리학원 전단지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어 이상하다 아무래도 뭔가가 이상하다'라는 느낌이 들어 1층에 있는 식당과 옆건물의 안경집으로 가서 확인했지만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유대관계가 좋은 몇 분의 학부모님 댁으로 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일보를 보는 집은 들어 왔고, **일보를 보는 집은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감정을 숨기고 오늘 배포되기로 약속된 **과 **일보 지국 8곳을 돌아 다니며 중요한 기사를 볼 게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신문을 하나씩 구입하여 우리 광고지가 있는지 살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지국에서는 오늘 배포했어야 할 우리 학원 광고지가 일부분 뭉치로 남아 있었고, **일보 두 곳에서는 "지난 번에 돌렸고 오늘은 없었는데요"라고 하였습니다.
작년 겨울방학 전에 있었던 일이 반복되었던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전단지 배포담당자(**과 **일보는 연합으로 하고, **일보는 별도로 하면서 2~3개 구의 자기네 신문사 지국에 배포업자가 광고주로부터 광고지를 받아서 지국에 하청을 주는 형식입니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안녕하세요. **학원입니다. 오늘 우리 학원 전단지 잘 들어 갔죠.." 했더니, "아 네 잘 들어 갔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날 배포할 것 토요일날 받으러 가겠습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뻔뻔했습니다.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보세요. **일보 **지국은 오늘 왜 안 넣었습니까? **지국은 또 왜 안 넣었습니까?" 하자, "무슨 말씀이세요. 틀림없이 내가 어제 넣어라고 떨쳐주고 왔는데", 이러는 것입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습니다. "여기 무슨 지국이니까 당신 당장 이리와서 확인해"라고 하고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한참 후, 그 담당자와 높으신 분이 왔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오히려 큰 소리 였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실수 할 수도 있지 않느냐 어쩌냐 하면서 그런일 가지고 화내지 말라는 식이었습니다.
여러 원장님들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들에게는 그 전단지 한 장이 자기네 수입으로 몇 원 떨어지는 종이 쪽지에 불과할 지 모르나, 그 전단지 한장이 학원을 찾는 학부모님께는 희망의 길이고, 학생에게는 배움의 길이며, 우리에게는 학원의 미래가 걸린 소중한 것입니다.
사실 지난 겨울 방학때도 이와 유사한 아니 똑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다른 배포업자 였는데 그 사실을 이번 배포업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배포업자를 바꾸면서 자신들이 요구한 금액을 1원 한푼도 깍지 않고 다 수용하면서 빠트리지 않도록 그렇게 신신당부 했건만 일이 이렇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오후 늦게 경찰서에 가서 소장을 작성하고 왔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는 신문광고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원장님들 나와 같이 피해 보지 않으시려면 꼭! 꼭!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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