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준비하며 특히 인테리어는 이런점을 고려해서 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제가 학원을 하기위해서 몇몇 학원 견학을 하면서 아쉬움을 느낄때가 좀 있었습니다.

가장 아쉽다고 느낄때가.. 많은 비용을 들여서 floor plan을 하고 그곳에 인테리어를 하셨는데

인테리어에 많은 투자를 한것에 비해서 설계도면(?)이 좀더 원생들과 일하는 선생님 그리고 학원의 발전을 위해서 장시간을 학원에 상주해야하는 원장의 환경을 고려하지않고 설계되어진 학원들이 많은것을 보고는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학원을 하고자 준비하시는 원장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며 하는 마음에서 글을 적을까 합니다

 

우선..

1. 학원을 오픈할 장소를 선정할때.. 주의 할점..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가까운 곳에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를 끼고 있는 상가가 좋겠죠.. 이때 가장 고려해야할점은 아이들의 교육환경와 안전입니다

내가 부모일때 과연 이 환경의 학원에 아이를 보낼것인가? 를 깊이 생각하셔야합니다.

차가 너무 많이 다니는곳은 아닌지, 학원 입구는 깨끗한지? 주변이 너무 산만한것은 아닌지? 혹은 위험한 요소들이 있지는 않은지? 기타 시장 조사를 충분히 하셔야 나중에 후회도 덜 하게 될것입니다. 

 

2. 학원의 용도를 생각할때 어떤 인테리어를 할것인지 잘 생각하셔야하는데.. 영어 유치원 이라도 유치부만 하는것이 아니라

초등부와 겸해서 할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유치부와 초등부 중간쯤으로 맞추시면 좋겟죠.

아니면 공간을 분리해서 하시거나, 혹은 좀더 밝은 초등부에 맟추는것, 그리고 유치부 몇 교실에는  유치부에 맞는 디스플레이어를 해 놓구요.

그리고 초등부와 중등부를 겸해서 수업을 할려고 계획할때는 역시 중등부에 맟추시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나중에 고등부도 하게되거든요) 

 

3. 학원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그걸 고려하셔야 하는데.. 학원 면적이 제한되어 있을때는

그에 맞게 아담하게 구상을 해서 면적분리를 하시고 인테리어를 하시면 좋겠죠.

요즘 많은 학원들이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만드는데.. 사실 이 데스크의 역활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하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요.. 부모님과 상담입니다. 더구나 부모님과 자신이 선채로

20분이 넘는 대화를 하게 된다는 것은 아주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앉아서 하는 상담일지라도 역시 인포메이션 데스크처럼 터여진 공간에서 학부모님과 비록 가벼운 대화 일지라도 하지 않을것을 권합니다.

 

우리에게는 원생이 가장 먼저 중요시 되고 그리고 그 원생의 보호자 되시는 분들의 입장과 처지를 충분히 듣고 고려해줘야하는 입장이므로 편안하고 약간은 제한된 공간에서 사생활을 지켜준다는 느낌과, 그리고 상담보다는(답을 주거나 ), 충분히 들어줄 입장이 된다는 느낌을 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4. 교실(원생과 선생의 환경을 고려해야하는곳)

원생들에게 안전한곳이 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또한 강의를 하는 선생님께도 쾌적한 환경을 줄수 있어야 합니다

즉 기본적으로 환풍을 할수있도록 창문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에는 환풍기를 설치 하시기를 권합니다

요즘은 물백묵이라는 칠판을 이용하시더군요. 원생들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역시 강의 하는 선생님께도 좋겠죠.

 

5. 교무실입니다.

면적에 따라 교무실이 있는 학원과, 없는 학원이 있습니다. 교무실을 갖출수있는 학원의 예 입니다

하루중에 선생님들 끼리 교류를 할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몇시간 안됩니다. 그러므로 잠시 그 몇분이라도 (무슨 대화를 하겠습니까? ) 눈을 마주칠수있는 소위 서로 마주보는 책상배열을 권합니다. 벽을 바라보는것이 아니구요. (물론 선생님들이 책을 놓으므로 약간의 벽을 서로 만들겠죠.. 여전히 책위로 터여진 그환경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6. 원장실(사치스러운 공간이 아닙니다)

전 제가 하루종일 (물론 강의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겠지만) 원장실에서 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 주로 남들보다 먼저와서 가장 늦게 까지 학원을 지켜야 하는 역활로서, 밝고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소위 능률을 올릴수있는 , 그리고 이 공간은

학부모의 상담과 원생의 상담까지도 이뤄지는곳입니다(사실 상담실보다 원장실이 효율적으로 상담이 이뤄질수 있는 곳입니다)

즉 면적이 된다면 조금은 여유를 부려서 넓게 큰책상과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 또는 소파를 넣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장님의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일반 의자(물론 앉으면 편한 의자가 되어야 겠죠 )또는 소파를 선택할수도 있겠죠.

 

7. 부엌

유치원에서는 필이 갖추고 있는 공간입니다. 필히 창문과 환풍기가 설치가 되어야겠습니다.

간혹 원장님 가족이 사용하는 부엌과 유치원 부엌이 함께 사용되어 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생활과 일은 분리 되어야 합니다 (나의 조금한 부 주의가 나의 학원의 평가가 될수있다는 사실은 명심 하셔야 합니다)

 

가끔 일반 학원에서도 작은 부엌(탕비실)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낌니다

담배는 피는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환기를 시키지만..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은 부엌에서 차를 마시며 기분의 전환을 합니다

원장님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 숨을 쉴수 있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

 

8. 화장실

청결을 가장 많이 요하는 곳입니다. 물걸레나 청소 도구를 함께 두지 않도록 권합니다

어떤 분은 화장실에서 김치를 담는다고 하시더군요(모 유치원).. 놀랬~~~습니다.. 우리끼리는 그렇게 할수있겠지만 ^^;;

학부모님 아시면 앞에서는 웃으시겟지만 뒤에서는 흉이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원인 모를 일이 생길때는 꼭 사소하지만 이런 점들에 유의 해서 일을 하셔야 합니다.

 

9. 공간 활용을 잘 하자.

간혹 설계를 너무 여유있게 하셔서.. 남아도는 공간이 있을때 있습니다. 비싸게 내는 세 인데 공간을 낭비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

 

10. 이 모든것을 고려해서 설계를 했을지라도 , 부디 타 학원의 원장님들이나 선생님들께 설계도면에 관한 의견을 물어 보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절대로 내가 아는것이 전부다라고 자만하시는 원장님이 안되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는 아는것보다 모르고 사는것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많은것을 아는것이 괴롭지 않을까요? ^^

 

돈투자만큼 열정과 시간을 투자 하셔서 부디 하시고자 하는 분야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