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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간고사때 매주 토요일 보충하고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 5학년들이 시험을 못봤네요.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단원을 몇달씩 했고 공부방점수는 그럭저럭 잘나왔는데

지금 고민중이네요.

엄마들이랑 상담했는데 공부방 그만 두고 과외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공부방을 이제 1년 반정도 운영을 했는데요.

그래도 꼼꼼하다고 회원들이 25명까지 갔다가 지금은 15명정도됐어요.

공부방을 시스템이 다양한 학년, 다양한 수준,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이 동시에 학습을 하니까

저한테는 안 맞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끼고 가르치는 스타일인데..

대충 해서 보내나 싶기도 하고.

 

사실 중학생가르치고 있는데 초등학생3학년이덧셈 뺄셈 분수 직각 이런 거 물어보면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이번에 성적안나온 애들 엄마도 자기 애 산만하고 열심히 안하는 건 모르고 공부방탓만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돈이 더 들더라도 과외선생을 붙여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참에 과외로 전환할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사고력수학쪽 강사로 지원해볼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암튼 애들 성적 올리는 거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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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
저는 그래서 평소에 상담을 할때 아이가 못하는 부분을 부각해서 상담 합니다.. 잘한다는 얘기는 거의 가뭄에 콩나듯 하죠~
혹시나 성적 잘 안나왔을때를 대비해서요..
 
 
공부방 시스템이란 게 같은 시간대에 여러 학년이 막 섞여 있나요? 왜 그래야 하나요? 저는 공부방이라면 "개인과외"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했는데...그렇다 보니 제가 이동할 필요없이 제가 사는 곳에서 여러명을 가르쳐 줄 수 있는 편리함이 있으니깐 개인과외비보다는 저렴(?)하게 수업료를 받는 것이고...이게 아닌가요?ㅠ.ㅠ 약 2~3년 전에 4명 정원인 소수그룹학원에서 가르친 적이 있는데 그때 원장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학생이 그만 두면서 과외할 거라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소수를 가르치면서도 개인과외처럼 알차게 가르치는 게 공부방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그러면 공부방에서 시스템을 잘 꾸려서...
 
개인과외 하는 것과 같은 효과(성적)이 나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그리고, 같은 학년이더라도 레벨이 엄청 다른 애들을 같이 가르칠 때 보면 질문의 강도(?)가 엄청 달라서, 님의 표현처럼, 돌아버릴 지경까지 가는데ㅠ.ㅠ하물며 초딩과 중딩을 섞어서 같이 가르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런 지경까지 가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근데 이런 것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이런 것에 대해서는 한번쯤 되돌아 봐야 합니다.(참고로 저는 아직 공부방은 하지 않고 그냥 교습소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쿡
음..글쎄요...성적을 올리시고 싶으시면 교과서 문제만 확실히 풀려도 초등은 점수 잘나옵니다.... 문제집 어려운것 달달 볶는건 100점을 위한 한문제 맞추려고 하는것이구요....전 소수과외식이고 노프렌입니다...당연 수업료는 타 공부방보다 비쌉니다....처음 몇명 안될때는 학년이 어우러 졌는데 시간만 길어지지 더 잘봐주진 못하더라구요...타임나누셔서 낮은 초등, 저녁은 중,고등하세요...그시간에 안되는 아이들은 잘 봐주실 자신 없으시면 과감히 포기하시는게 나중을 위해서 더 낫습니다...시험대빈 학년별로 또는 안되는 아이들 별도 불러서 과목별로 처음부터 쭉 흐름잡아주고 안되는단원 문제 다량으로 마무리합니다....
 
참 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쓰시는 단원평가는 보유하고 계시겠죠? 그건 기본입니다. 학교에서보기전에 미리 공부방에서 보고가면 아이들 자신감도 생기고 우리공부방은 뭔가 있다는 신뢰도 쌓이는것 같습니다...경시대회도 준비하시구요...아이들 수학 자신감 쌓아주는데 경시대회 만큼 좋은건 없는듯 합니다...부모님께 어필도 되구요...잘난척 하는놈들 자기 실력도 알게되서 좀 겸손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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