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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꿈꿔왔지만 용기가 없어 미뤘던 공부방을 드디어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키워서 학원으로 확장하는것이 최종꿈입니다만

현재까지 입학확정 인원은 중2, 중3 단 두명입니다 ^^

 

입시학원 경력 몇년만에 주임 이라는 자리에 올랐고, 학원 운영및 전반적인 시스템등을 두루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 사업을 시작하려니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초등,중등, 고1 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구요, 지역이 지방 외곽쪽이라 공부방 등,하교 이외에도 학교까지 등,하교

시켜준다는 조건이 어머님들 마음에 드신듯 해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공부방인데, 예전에 저희 아파트 세탁소 주인분 아들을 과외를 해서 그때 학생 성적이

꽤 오르고 아버님께서 생각지 못했던 대학에 다행히 합격을 하는 바람에 세탁소 사장님께서도 소개를 많이 해주실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

 

초반인데도 나름대로 잘 풀려나가고 있는듯해서 기대만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마음을 많이 다잡고 있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고, 예상하지못한 문제점을 만날수도 있는것임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아파트 리모델링을 갓 해서 28년 동안 갖고싶었던 예쁜 제방을 얻은것도 잠시, 모두 들어내고 화이트보드,책상 등으로

삭막하게 변해버려 속상한것도 사실입니다 ㅠㅠ (2개의 방을 운영하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아직까지 수입은 없는데 들여놓아야 하는 비품도 많고 홍보비용이 턱 없이 부족한데도 스트레스가 아닌

의욕만 더 커진다는것에 요즘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

 

여러가지 직업을 거쳐오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학생을 가르치는일을 더욱 오래도록 할수있는 발판이 마련

되었고, 나아가서 많은 선생님이 필요할때가 온다면 그 선생님들에게 저와 같은 자부심을 가르쳐 줄수 있을수도 있다는

사실에 너무 설레입니다.

 

아직 부족한제게 많은 격려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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