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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임원에게 잡일을 시켜라'

'조그만 목표라도 달성하면 홍보, 축하하라'

'경영부진에 빠진 기업은 지위 체계의 차별성을 최소화하라.'


미국의 저명 경영 컨설턴트 데니스 퍼킨스는 경영이 어려운 기업일수록 직원의 동질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티뱅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대기업을 고객으로 거느린 퍼킨스 컨설턴트는 1914년 영국 탐험대가 세계 최초로 남극 도보횡단에 성공한 사건에서 현대 기업들이 배울 수 있는 10가지 교훈을 제시했다.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한 퍼킨스의 경영부진 돌파 10계명을 소개한다.


△ 단기 목표에 치중해라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하되 직원들이 매달릴 수 있는 단기 목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라. 일주일 또는 한달 단위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동기를 계속 공급하라.


△ 축하할 수 있는 사건을 만들어라


리더는 직원들이 방향 감각을 상실하지 않도록 치어리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조그만 목표라도 달성했으면 이를 크게 홍보하고 축하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라.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직원과의 의사소통 통로를 개방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라.


△ 지위 체계를 최소화하라


경영이 부진한 기업에서 직원이 이탈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피해의식 때문이다. 직원들을 경영 회의에 많이 참여시켜서 회사 경영에 동참한다는 인식을 심어줘라. 반면 고위경영진에게도 잡무의 부담을 나눠줘서 어려움을 직접 느끼게 하라.


△ 자기 진단에 빠른 경영자가 되라


경영이 부진한 기업에는 언제나 `주제 파악'을 못하는 리더가 있다. 경영자는 자신의 리더쉽 자질을 분석한후 공개적으로 실수를 인정하라. 그러나 자신의 실수에 연연해기 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경영자가 되라.


△ 팀워크 정신을 강화하라


잘 나가는 기업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팀워크 메시지는 오히려 창조성을 반감시킬 위험성이 크다. 반면 경영이 부진한 기업에서 단결 메시지는 서로가 필요한 존재라는 `상호 의존성'을 부각시켜 직원 이탈을 막는다.


△ 리더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라


열 번의 설교보다 한 번의 모범적인 행동이 이탈자를 막는다. 직원들의 급여 삭감을 요구하며 자신의 이득은 챙기는 경영인은 추종자가 따르지 않는다.


탐험대를 이끌었던 어네스트 셰클턴 경은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파도가 치는 가운데 뱃머리에 나서서 진두지휘 했으며 자신의 귀중품을 모두 포기하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퍼킨스 분석가는 어려움에 빠진 기업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이밖에도 △ 현실 감각에 바탕을 둔 낙관적인 사고 △ 주력사업을 선정하는 결단력 △ 이사회, 주주의견 반영 △ 직원요구 조기 수용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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