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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째 수강료를 미납하고 있던 학부모님이 갑자기 오셔서 일부만 결재를 하시길래...
"아버님, 현재X달 미납중이십니다. O개월분 추가 등록하셔야 합니다..." 라고 했더니,
우선 일부만 하시겠다네요.

그리고는 학생이 학원을 안오고, 연락이 안되고, 집에 전화를해도 통화가 안되고.,,,,퇴원이네요...

그나마 일부라도 결재하고 퇴원처리한게 고맙(?)기는 하지만,
중위권 학생을 거의 최상위권까지 끌어올렸는데,
고맙단 말한마디는 없이 이런식으로 퇴원을 하다니,
정말 소액관련 재판이라도 청구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학생 누나도 이전에 학원을 다니면서 마지막달 한달치는 안내고 퇴원을 하더니,
동생이라도 계속 다니니까...하고는 넘어갔더니
결국은 이런식으로....

갈수록 이런분들이 늘어나서 힘이듭니다...

 
뭔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지 싶어요..눈높이에 몇십만원,,재능에 몇십만워..구몬에 몇십만원..돌아가며 해 먹는 학부모 봤습니다..학원비나 학습지비는 떼 먹어도 몇번 전화하고 찾아오다 마는거..더 이상 어쩌지 못하고 제 풀에 그만둔다는걸 알더라구요..그 사람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지...화나요
 
 
데이비드
저도 8월에 등록해서 12월까지 5개월 동안 한번도 수업료를 내지 않은 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한테 계속 독촉 문자, 전화, 공문 다 보냈는데 ...그 학생이 1,2학년 성적이 좋지 않아 인문계를 갈지 실업계를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계속 상담은 하면서 수업료는 이달말, 다음주 이런식으로 계속 미루더군요. 그래서 제가 학생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더니 죄송하다면서 그 다음날부터 학원을 안오더라구요. 많게는 300만원도 안받으적이 있는 전데 너무 괴씸하고 분해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보내죠. 오늘 8시에 집으로 방문 결제하겠으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요
 
근데 막상 처음이니까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깐깐한 주부 사회쌤을 동행해서 박카스 1통 사서 방문했습니다. 띵똥~~ OO학원에서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어머니 왈~ 저희 아들 학원 안갑니다. 황당 그 자체...아니요 그게 아니라 학원비 때문에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학원요...(참고로 그집 얘들 3명)..여기 주공아파트 앞에..OO학원요..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죄송합니다 2주후에 꼭 드리겠습니다라는 약속을 받고 학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당연히 2주후에 입금이 안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전화하고 문자넣고 하니까 독하다고 생각했는지 토욜일 오후에 와서 카드 결제하고 가더라구요..정말 X씹은 표정으로요.
 
이번 일로 전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성적이 내려간것도 아니고 학원에 불만이 있는것도 아닌데 당연히 받아야 할 수업료인데 왜 그냥 그러러니 하면서 넘어가야만 되는지...최선을 다했다면 그냥 강하게 나가십시요.....^^
 
 
shar
저희도그런학생있었어요,다른거는 다쓰면서 맨날 학원비는 사업이 안되고 어쩌고 하면서 상습적으로 미루더라고요,,결국 보름치 떼이긴 했지만,,,강제로 퇴원조치시켰답니다,
 
 
바람
제 경우엔 이젠 딱보면 압니다. 첫달부터 원비안내고 입회하는 학생은 90%가 원비떼어 먹습니다. 첫달내고 2~3개월씩 밀렸다가 주는 집은 마지막달에 원비안내고 그만 둡니다. 다행이 그런 악질적인 학생이 일년에 딱 한명에서 두명은 있더군요. 이젠 원비가 한달밀린것은 봐줘도 두달이 되면 자동으로 퇴원시킵니다. 그러니깐 그런 학생도 안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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