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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번달로...9달째...접어드는 공부방 운영자 입니다~~

첨엔....한명 나가면..한명 들어오고..

이러더니 갑자기..........애들이 확...나가구......

또......그러다보니.....학원에 학원비도 안들어오고..

원래 한반에..4명씩받는 과외..공부방이지만요

그렇지만...나가는 돈은 있잖아요~

학원샘들급여.

전화.전기.월세...

아주 드는돈이...장난이 아닌데...

학생수가 적어도 과외다 보니...

초등..중등만..해서....25명이였습니다..

그런데...한달에....3명 수강료 받은적두 있구요

남들은...6개월 적자...니깐....그돈 준비해서

시작한다는데....

전......그럴만한 능력도 안되구....

그래서 솔직히 매번 부모님께..

빌려서 수강료 받아서 매꾸고..이런식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9달째라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는 못하겠네요...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야하는데..

저한테 돈이 십원도 안떨어지는건..........이제껏...말할것두 없었구요.

선생님들이 너무 조으셔서...

저랑 전단지도 같이 돌려보고..그랬어요.

또...선생님들 월급도...나눠서 드렸습니다.

지금껏.....4달정도를....20만원...40만원....50만원..

이런식으로.....

그래서......너무 죄송한데.

이번달엔 더 심하네요..

경기가 너무 안조아서 그런지...

여기가 학원 밀집지역이라서..

옆건물건물마다..학원이 하나씩..있어요

지금 다들......문을 닫는 실정입니다.

그학생들이 저희학원으로 한명씩이라도 오면

좋으련만........

오늘은 선생님..급여날짜입니다.

그런데..지금 모아진돈은..달랑....50만원이네요...

세상에.....누가 믿겠어요.

학원 원장이란 사람이.....

이만한 돈도 없다구......

생각하겠습니까....

솔직히 요즘은 잠도 안와서....뜬눈으로 날을새고...

그런데.....더 중요한건....

별방법이 없다는겁니다.

있는학생들....이제껏...나간애들 없구..

나름대로 있는애들한테 유지.....잘하고 있어서..

그런데....

들어오는 학생이 없으니....

학원....이러다 문닫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들이라고해도..

계속 이렇게 해주시겠어요????

정말................너무..........힘이듭니다.

어찌해야할지....

저.......진짜...살고싶지가 않네요

내가 이렇게 나약한 존재인지..몰겠습니다...

정말...................이건이렇다 저건저렇다......

방법이 없는거같아서 너무 ....힘이듭니다.

원자님들도 지금 힘드시지요..

전.............10명만 더 늘면 좋겠습니다.

내가......많은 욕심을 부리는것도 아닌거같은데..

35명..원하는게...큰욕심인가..싶구...

따른 학원은...100명은 월씬넘는다는데...ㅠ.ㅠ

진짜.......

남한테 빚안지고...

솔직히 나한테 떨어지는돈....아직까진 바라지도 않구요

누구말대로.......남좋은일만 시키는거...같구..

전..........십원도 안남구..

정말......이렇게 살아야하나.....싶습니다.

잘나가던..아니.....남의 학원에서 인정받고

월급받고...있을껄....하는 후회가...들기도 하구요

그렇지만.........우리애들보면....

정말 힘이 납니다..

오늘도 애들이 자기들이 전단지 돌려준다구..

난리구요....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애들때문에 웃습니다..

원장님들....힘내시구......

저한테 조은.....방법좀 있으면.....알려주시겠어요?
 

바나언
정말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이제 시작하는 저한텐 뾰족한 수도 없고 어느 원장님은 일주일에 꼭 한번씩 계속 똑같은 곳에 전단지를 부친다고 그랬더니 시간은 좀걸려도 나중엔 제법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 큰도움못되 죄송하고 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한마디 위기가 기회다...으럇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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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4명씩 하는 과외 전문 학원인데...저희는 계속해서 소수정예라는 컨셉으로 전단지홍보등 하니까 지금 개원 두달 되었는데 40명이 조금 넘었네요...샘의 학원 시스템에서 가장 장점이 될만한점을 부각시켜보세요...힘내세요....^^;
 
 
diane 04.09.09. 16:18
힘내세요 저도 2명 회원으로 꿋꿋히 하고 있어요. 집세도 못내는 판에 부모님께 의지한답니다.정말 피가마릅니다. 저도 계속 적자보고 있어요. 정말 힘내세요
 
 
행복배달
저와 왜그렇게 비슷한지요 원장님 ㅠ.ㅠ 2명이던 1명이던 있는 애들에게 충실하고 욕심내지말고 차근차근 해봅시다. 죽으라는법만 있겠습니까? 열심히 하다보면 조금씩 개선되지않을까 하는 맘으로 버티고있습니다. 다들 힘내서 웃어봅시다
 
 
sm5
흑..제 얘기 같습니다.저도 최악이거든요..요즘 제 수업방식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하고 지금 남은 몇 명 안되는 애들에게 최선을 다해 웃어주며 잘 해주려고 노력중입니다.잘 가르치는 것보다 잘 대해줘야 하는게 우선이라는 걸 새삼 깨달으면서요.샘은 애들이 샘편이니 희망 이백프로에요.샘 힘냅시다!!
 
 
저도 잠이 안 와서 이렇게 밤을 서성입니다. 이번 중간 고사 성적 올리면 소문이 날까 하는 기대로 버티고 있는데..80일 동안 근접 아파트600세대에 계속해서 전단지를 돌렸는데, 최소 한 집당 8번 이상은 들어갔을 겁니다. 그래도 전화 안 오던데요..프린터 작업해서 들어간 잉크값, 종이값, 다행히 발품은 순전히 저 혼자
해결해서 그나마 아꼈답니다.지금 한 달 반 된 학생, 일주일 된 학생 이렇게 2명 가르칩니다.한 달 반 된 학생이 홍보 좀 해주면 좋으련만, 과외방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는 학생이라 제 아파트에는 아무런 홍보 효과를 주지 못하네요. 일주일 된 학생은 부모에게 떠밀려 온 아이라 의욕이 없는 것 같고.
중간 고사를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악착같이 가르쳐 1등을 만들어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데..그런데 이 학생들이 날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조급함에 오늘도 전단지 붙이고 왔습니다. 새벽에 또 전단지 들고 나갈 겁니다. 이런 비참하고 용감 무식한 저도 있는데.. 님 힘내십시오! 화이팅~~~!!!
 
 
고독
공부방을 바로 정리하시구요...학원 강사로서 다시 시작하십시요. 님은 아직 한창때입니다. 제가 너무 직설적이죠? 결국 사업은 이득이 아닐까요? 돈도 돈 이지만 그러다가 건강마저 상합니다.강사로서 근무하시고 인정을 받아 중간 관리자로 추후 운영자로 이런 수순이 더 좋겠네요.어짜피 내년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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