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성공하는 경영자와 실패하는 경영자를 무수히 보아왔다.그 결과를 바탕으로 생각하여본다.경영에는 일반적으로 경영자들이 실수하는 몇가지의 함정이있다. 이 함정을 간파하고 원만하게 대처하는 경영자는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게되고, 이러한 함정을 간과한 경영자는 반드시 대단한 수업료를 지불하게 된다.
1.실패하는 경영자는 낙관론에 치우친다.
신규 매출이 발생하거나, 기대하였던 수주가 이루어지면, 경영자는 흥분한다. 그리고, 이러한 숫자의 곱으로 미래를 예측하게된다. 예를들어서, 이번달의 실적이 평소보다 좋아서 10억의 실적을 가져오면, 년간 예상 실적을 120억으로 추정한다는 것이다.이러한 낙관론은 비용의 적정선을 넘어가는 지출을 쉽게 용인하게된다. 또한, 과도한 투자를 너무나 쉽게 결정하고만다. 결국 경영자는 나중에 스스로가 김치국을 먼저 마셨다는 것을 알게된다.
따라서, 현명한 경영자는 미래를 희망가운데, 바라보며, 꿈과 비젼을 가져가되, 판단은 현재 통장의 잔액을 기준으로한다.그리고,미래에 반드시 나가야할 금액을 계산하여본다.이러한 계산후에, 수입없이 얼마정도 회사가 버틸수 있는지를 평가하여본다. 이러한 존속기간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도록 경영하는 경영자는 낙관론보다는 신중론에 가깝고,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2. 실패하는 경영자는 결단을 미룬다.
모든 일에는 예상보다 잘 될경우와 예상보다 잘 안될 경우가 존재한다.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판단하게되면,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만한다. 그런데, 많은 경영자들은 판단을 유보하거나 결단을 미룬다. 신중론자가되는 것이다.한번만 더 생각해보고자 한다.그런데, 세상일은 이상하게도,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게되고,위기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가는 경우가 많다.우리는 이것을 기회손실이라고한다.그리고, 때를 놓쳤다고한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레로 막게되었다고 한다.
경영은 시간의 예술이라고 할수있다. 특히 리더가 되는 경영자는 올바른 판단과 결단력이 매우 중요한 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우유부단한 경영자가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데이터를 근거로 철저하고 합리적인 분석을 하되, 일단 판단이 되었으면,바로 즉시 결단하고 실행하여야만 하는 것이다.결단은 위임될수 없는 경영자의 몫이다. 그래서, 경영자는 고독하다고 이야기한다.고독과 비난을 감수할 용기가 있는 경영자는 반드시, 미래에 탁월한 경영 성과로 보답받는다.
3.실패하는 경영자는 직감으로 판단한다.
일관성이없이 감정과 직관으로 판단하는 경영자는 오판할 확률이 갈수록 높아져만 간다. 직감이라는 것은 오랜 경험과 통찰력에서 나오지만, 이를위해서는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는 정신 건강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경영자는 끝없는 일속에 파묻혀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직감이라는 것은 현명과 지혜와는 거리가 멀어지게된다. 더구나 현장을 떠나기 시작하는 순간 판단력은 상당히 위험하여 진다.
그래서, 많은 현명한 경영자는 데이터를 깊이 음미하게된다. 그리고, 숫자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보는 것이다. 변화의 양을 보면서, 속도를 음미하고, 그 속도를 주시하는 가운데, 그 속에 움직이는 가속도를 보는 것이다.이러한 경영자는 미래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대처하게된다. 그런데, 직관은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다.마치 복권을 산후에 당첨을 기다리는 사람과 같다.
위의 3가지는 저의 단점 3가지를 분석하는 가운데 추출된것인데, 놀랍게도 실패하는 경영자의 유형도 너무나 동일한 것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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