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중등강사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던 수학 학원입니다.
새로운 강사를 뽑아서 2주 정도 맹렬하게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바탕이 수학과 출신이고 경력이 길지 않아서 제 식대로 사람을 만들고 있죠.
제 고민은 이 분이 아니고 전에 있던 경력 1년 짜리 초등 강사인데요. 에고... 강사때문에 골머리라더니..
주로 초등 저학년 1학년 부터 4학년 수업을 맡기려고 채용했습니다. 실력면에서나 아직 어리기 때문에 수업을 진행하는 면에서나
모자란 면이 많은 편이지만 열심히 하는 태도 때문에 채용했고 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친화력 좋지만.. 실력은..ㅜㅜ
다만 문제가 제가 그 강사를 채용할때
제가 제대로 교육시켜서 수업을 시키려고 했건만 개원 3개월동안 워낙 정신 없어 돌아가다 보니 강사 교육에 소홀했더니만 수업에 헛점이
많이 생기네요. 그래서 중등강사의 교육이 끝난후 3월 부터는 하루에 두시간씩 오전에 다시 재교육 시켜가며 다듬을려고 하는데요.
본인도 하겠도고 오히려 반겨하고요.
문제의 우리 학원의 상담 실장이 이 초등강사를 계속 자르자고 한다는거죠. 듣기에 황당하시겠지만 너무 맹해서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이 없
을거다라는게 실장의 주장입니다. 물론 정규 4년제 제대로 졸업한 사람이구요. 사실 실장이랑 사이도 안좋습니다. 약삭빠른 면이 없어서
나이 많은 실장한테 미운털이 박힌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실장이 개인적인 감정만으로 그런 소리 하는게 아닌건 확실하고요.
저도 초임 강사 시절에는 잘하는 강사 아니었고 또 수업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준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시 시간을 두고 기회를 주려하는데
제 판단이 옳은 건지 살짝 흔들리네요.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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