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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글을 올려요 ~

매일 눈팅만하다가 ... ^^ ;

 

전 오늘로 개원한지 3일됐어요  ~

아파트상가구요 아파트 정문과 초,중등학교 정문이 마주보는 위치랍니다 .

하지만 ㅡ 아직 학원은 상담전화와 간간히 찾아오시는 학부모님들을 제외하곤 참 조용합니다 .ㅠ

 

개원하기전에 인테리어며 현수막이며 간판견적에 교육청 , 세무소 , 경찰서 기타등등 ....

참 많이 돌아다니고 . . 발품팔고 ...

인테리어업자들 , 교육청 직원들 , 비품판매자들 등등...

보름사이에 받은 명함만해도 수십장 ... 참 힘들었어요 . 날도 추운데.... ㅋ 

끔찍히도 바쁜나날을 보냈더니 이제야 한숨돌리고 상담도 제정신으로 받고 그런답니다 ~

 

전 학원 강사경력만있지 병아리 원장이라 ...

나름 상담도 제가 첨에 두려워하던거보단 무난히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만 ...

여태 조용합니다 . ㅜ

한달전에 언뜻 그냥 학원이나 하나 할까라고 지나가듯 말한적이 있는데 ..

성질급하신 어머니꼐서 급하게 상가를 계약하셨고 ... 준비기간도 보름만에 후딱 헤치워선지 ...

외관상은 준비가 다 된듯해도 ...

전 아직 조용한 지금 이 생활이 그냥 간만에 얻은 휴가같은 그런 기분으로 둥둥 떠서 누리고만 있습니다 .

대학생때부터 스물여덟이된 지금까지 하루도 안쉬고 강의를 했던 터라 . . 지쳐있었거든요 ...

근데 ... 3일이 지나려는 지금 이 시간즈음 ....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 슬슬 ~

발동이 걸려오네요 ... 3일내내 상담을 하긴했으나 .... 오겠다고 확정지은 학생은 없고 ....

홍보도 아직 미흡하고 ... 혼자 지금 소꿉장난하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 이게뭔지... ㅎㄷㄷ ;;

 

 상담하는 실력도 점검을 해야할꺼같고 ...

고정으로 들어오던 월급도 이제 없으니 ... 정신을 제대로 차려야 할 듯 합니다 ..

통장에 모아놓은 잔고들이 바닥을 드러내려고 하는데 ... 급 아득해지는 이 기분이란 .... ㅠ

친구들은 이른나이에 원장소리 듣는다고 부러워하나 .... 이건뭐 .... 아직 정신을 못차려서 어쩌려는건지 ...

경기가 어렵다고들했으나 ... 때되면 따박따박 월급이 들어와서 실감을 못하던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만원이 이렇게 소중하다니 ..... ㅠ

 

원생이 어서 10명되고 20명되고 50명 돌파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하겠습니다 .

원장님들 글보고 힘을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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