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중/고 보습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올해 31살된 젊은 학원장입니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이번에 조금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얼마전에 끝난 1학기 중간고사때일입니다.
한 4월 넷째주때일입니다. 시험 한달전에 오신 여자과학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원은 화/목 주2회 근무였습니다.
저희 학원전에 그 선생님은 학원2곳과 과외도 하고있었습니다. 경력도 있고 또한 고2 이과 학생이 저희 학원에 있어서 물리.화학을 같이 가르칠수 있는 과학선생님을 쉽게 구할수 없어 그 선생님을 뽑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원은 시험기간 4주동안 토요일 보충수업이있습니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지라 보충 수업비는 따로 드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처음 저는 그 선생님께 근무 시간과 보충시간 그리고 보충비와 월급을 이야기 했습니다. 선생님은 다른학원과 시간을 맞쳐봐야 한다며 대답을 피했습니다.
그때에 제가 미리 눈치를 챘어야했는데...결국은 아이들 과학시험 전날 못하겠다며 저에게 통보를 해왔고 자기를 쓸려면 시간 타임으로 다른 선생님 구할때 까지 하겠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처음 근무시간을 이야기 할때는 월급제로 하기로 해놓고 갑자기 자기 마음대로 제가 말을 계속 바꾼다며 억지를 부리고 할 수없다고 문자를 보낸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근무한 한달월급과 한달후에 근무한 일요일 보충시간까지 시간 수당으로 넣어달라며 요구해왔습니다.
저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그 다음날 그선생님의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후 저를 더 황당하게 한것은 그선생님의 아버지가 전화를 걸고 찾아와 자기 딸의 월급을 달라고 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절대 줄수없고 먼저 과학선생님께서 사과를 해야하는것이 순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지만 과학선생님의 사과전화는 없었고 돈을 달라는 전화만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못준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러자 지금 과학선생님쪽에서는 다른사람을 통해 저에게 전화를 걸어 민사소송을 할때니 이름을 말하라는둥 저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과학 선생님이 사과를 하고 했다면 월급을 드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학원이 작고 제가 어려보이고 쉽게 보였는지 아주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습니다. 시험후 학원에 피해는 정말 켰습니다. 아이들 과학 성적은 최악이었고 시험후 학원을 그만두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저쪽에서는 아마 민사소송을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100만원도 안되는 돈이기에 좋게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자존심도 상하고 선생님으로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그렇게 책임감없는 모습을 보였는지 그 선생님의 선생님으로서 자질도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많은 원장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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