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정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방에 대해 진단을 받고 싶은데 공부방에 대한 진단 요청하는 데가 없어서 이 곳에 올림니다.
매일 들어 와서 살펴 보고, 가끔 댓글을 달면서 부러움도 많았고, 한편으로는 위안도 많이 삼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공부방은 초등 전문 공부방입니다.
제가 혼자서 국수사과를 다 하고 있지요..
근데 요즘은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저희 공부방 아이들중 90%가 2-3년 된 아이들입니다.
약 10%정도만 들낙날락 변동이 있는 거지요...
근데 그나마 올해는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이 2-3년을 다니니 이제는 다들 초등 5-6학년 이 됬습니다.
저학년은 상담은 오지만,, 정부 보조를 물어 보시고는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처럼,,) 보조가 안된다고 하니
다들 보조를 받는 어린이집으로 갑니다.
저희 공부방 아이들 모두 공부를 잘 합니다.
지난 기말 고사에서 저희 공부방에서 제일 성적이 못 나온 아이가 평균 84점이었어요.
근데 이번에 신입으로 들어오는 아이들도 5학년 몇 명이네요... 공부는 그럭저럭 중상 정도 되는데
제가 조금만 다잡아 주면 상위권은 무난 할 것 같아요..
미칩니다.... 저학년들이 자리를 메꿔줘야 앞으로를 차고 나갈 수가 있는데...
저희 공부방 아이들이 지금 5학년 6학년 밖에 없네요....
이 동네 특징이 엄마들이 무조건 크고 좋은 학원을 보내면 좋다고 생각을 하셔셔...
중학교는 아주 공부를 못하는 애들 빼고는 다들 대형학원으로 보냅니다.
대형 학원 셔틀버스가 다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지금 그럴 듯 하게 학원을 차릴 형편은 안되고....
이대로 저학년이 안들어 오면 내년이나 후년 정도 되면 불을 보듯 뻔한 문제이고.....
지금 생각 같아서는 의정부 쪽으로 이사를 가서 아파트 단지에서 다시 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곳은 빌라와 다세대가 많은 지역인데다,,, 가정 형편이 그리 좋은 아이들이 별로 없는 동네입니다.
당장은 아쉽더라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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