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터 중등, 고등 1학년까지 수업이 가능하다 하여 나이는 30대후반이지만
한 남자강사를 채용했습니다.
아주 모르는 강사지만 중간에 아시는 분이 소개하셔서 성품이나 수업의 질을 믿고...
저희랑 1년 반정도 같이 있었고 수학학원을 오픈한지는 이제 2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신설 학원이라 학원생도 별로 없었고 소수 정예로 개인지도 했습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지금까지 그 선생님 반은 정말 한결같이 애들이 늘지 않네요.
그래서 전임이었다가 6개월만에 파트로 돌렸습니다.
저는 월수금, 그 선생님은 화목토를 하고요...
저의 반은 아이들이 늘어가는데 화목토는 점차 줄어갑니다.
그 선생님 운대가 안 맞는지 심지어는 외국으로 유학가서 학원을 포기하거나
성적은 괜챦은데 어머니가 바꿔보겠다는 별 이유로 학생이 모이질 않습니다.
물론 작은 학원이니 제가 초등, 중등 다 해도 되는데 중3이나 고1 수업은 안됩니다.
저희 남편은 고2,고3 위주고... 중간 역할이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30대 초반이고 그 선생님은 나이가 있어서인지 아님 지역을 타는 건지...
예전에 강북에서 근무하셨고 저희는 강남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에 예비고1이 우르르 (여러이유로 퇴원) 나가게 되어서 학원 운영에도 어렵습니다.
어렵게 반을 만들어주면 하나 둘 아이들이 빠지거나 유학을 가고....
참 어이가 없네요. 저희랑은 별 문제가 없어서 괜챦은데...
수업에 문제가 제일 크니까 학생들이 퇴원을 하겠지요?
재미가 없다거나 선생님이 성의가 부족하거나...
12월말에 퇴사를 시켜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다시 한달 후 이런 고민을 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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