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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등부 종합(국영수과사) + 고등부 단과(영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3년째 되는데 참으로 갈등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중등부 50명 정도입니다. 고등부는 30명정도 되고요. 고등부는 저(수학)와 고등부 영어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있구요... 중등부는 5명의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과 학원을 하나 오픈하려고 합니다. (거기에서는 저와 고등부 영어 선생님만 공동 수업을 할 생각입니다.)

2. 종합 학원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문제입니다.
이번 기말고사 성적 결과가 이제까지중에 최악이고 좋은 자원들이 별로 없어 현재 비젼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선생님들은 다 착하고 좋은 분들이신데, 종합학원을 접고 싶은 마음과 다시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공존합니다. 더군다나 건물주와 재 협상을 해야 되는데 아마도 많은 금액을 올려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여기 이 근방 세가 많이 올랐거든요.

3. 전 이렇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선생님들과 1박2일 연수를 가서 비젼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 이 종합 학원은 선생님들이 열심히 운영해 보라고 할려구요... 전 단과학원에서 열심히 일하면 되니까요...
종합 학원은 제가 오픈했지만 저 뿐만이 아니고 모든 선생님들의 공동 일터라 생각하니까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 열심히 해 보겠다는 의지가 3 분이상이 되면 그냥 종합학원을 지속하고 그렇지 않으면 물갈이를 하든지 아니면 접고 그곳을 단과로 전향해서 이것 저것 신경안쓰고 열심히 수업만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현재 손해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옛날에 혼자 공부방하며 수업할때보다 훨씬 수입이 적습니다. 그때는 세금걱정, 선생님걱정등도 없었지요. 좀더 크게 해볼려고 학원을 차렸는데 뜻데로 되지 않네요...

지금 상황에서 좋은 원장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선생님들과 비젼을 공유해서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제 솔직한 심정을 듣고 열심히 내일처럼 할 수 있는 운영안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주아주 초보라서 요새 제 앞가림도 힘든 상황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1박2일 연수를 통한 단합과 허심탄회한 시간을 갖는 것은 좋으나, 그 선생님들도 원장님을 믿고 따라온 것인데 선장없이 선생님들끼리 잘 운영해보라고 하면..그게 잘 될까.. 회의적입니다. 물론, 그 다섯분 중에서 중심축이 될만한 관리능력(강사관리, 학생관리, 학부모관리. 위기관리능력등 총책임을 맡아줄..)이 있는 강사를 뽑아야 하지 않을까요. 또, 크게 중등부 종합반과 고등 단과가 수익을 내는 비율을 따져보고, 적은 것은 버리고 가는 것도 현명할 듯 합니다.. 깊은 사정은 모르겠지만, 50명에 강사 5명으로 운영이 가능한지..
 
 
전 방법은 찾아보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물론 무리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정말 괜찮은 강사들이라면 도전해 볼수 있는 기회도 열어주고...온리매스님께서도 전적으로 단과만 하시더라도 중간중간 신경을 조금만 써줄수가 있다면.. 좋은 강사를 키우고 같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꽤 커보입니다..물론 많이 힘들겠지만 지금 손해보는 정도가 아니라면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생각하신 방법들 좋은데요..가장먼저 온리매스님께서 어느정도 이상의 방법을 강구하신후에 강사분들과 얘기를 나누시면 좋을듯합니다.. 제생각입니다.. 힘내시고 ..내년엔 더 나은 일들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침
원장님. 힘드시겠군요. 저 역시 원장님과 같은 고통을 느끼며 학원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학원은 사업체입니다. 이익을 만드는 곳이지요. 수익이 없다면 사업으로서 승산이 없습니다. 종합학원을 통해 수입을 얻고 싶으시면, 원장님께서 운영하셔야 합니다. 단, 비젼이 보일경우,,,,, 비전은 직원과 공유는 할 수 있으되, 직원이 원장은 아닙니다. 깊이 있게 고려하세요. 단과라 해서 사업성이 있는건 아니지요? 수익성을 검토하세요. 월 30%이상의 순이익이 잡히지않으신다면, 만들어야 합니다. 욕심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는 원장님이나 다 격는 과정입니다. 이겨내시고, 구관이 명관이라고 과거가 다 좋아 보이는 법입니다. 지금 만드신
학원에 더 애정을 가져보시면 어떨지요....절대 주변 분들 믿지 마시구요.........철칙입니다. 수익성과, 비전을 검토사기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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