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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없이 12월1일에 학원인수했습니다.
학생수20명이라더니 싸인할 때 보니 17명이더군요.
초등만 있습니다. 중등을 하려고 광고도 다 했는데 6학년들이 다른 학원다 알아봤더군요.
참고로 6학년 4명입니다.
오늘 한명이 아프다고 쉰답니다.6학년이요. 다른학원으로 가려고 하는거지요.
의기 소침해 있는데 새로 이사온 학부형 한분이 상담하고 내일부터 애를 보내겠다고하네요.
약간 힘이 났습니다.

이전 원장샘이 학원에 나와서 2시간반정도 있다가 퇴근하셨더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선생님이 저정도면 난 훨씬 잘 할 수 있어.

그러나 1달 지나보니 망가진 이미지가 좋아지는것은 많이 힘들겠더군요.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들어오고 나서 학생들은 좋아하지만 못나가게 할려고 너무 잘해주니
학원 분위기 엉망입니다.
기존 영어,수학선생님 그대로 계시고 전원장샘이 논술,과학,사회를 하셔서 제가 그 과목그대로 가르칩니다.

영어, 수학시간에는 조용한데 제 시간에는 항상 놀려고만 합니다.
제가 인수했을때 기말 끝나고 학기말이고 해서 그냥 받아줬습니다만 인제 잡아야 할 것 같스니다. 근데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제가 순해 보이는 인상이라 원래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편하게 생각하는 스타일 입니다.
답답합니다.
새벽 두시에 잠이 깨서 한시간정도 잠들려고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글 쓰고 있습니다.
방법좀 알려주세요.

 

 
고아
얼굴에 미소거두시고요...눈에 힘주세요...아이들에게는 꼭 하실말씀만 하시구요....
 
 
아이들 잡기 힘드시죠/..제 생각은..먼저 앞전학원의 분위기로 가는우를 범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우선 강사분들이 기존 선생님이신데 이분들과 유대관계를 잘 형성하여 내 사람으로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강사에 의해서도 나가버리는데 원장이 잡기 힘들어지는 부분이지요.. 강사와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새로운 분을 모시는것이 좋을 수 도 있습니다...그리고 지금 아이들이 원장님과 친밀해진것 같은데/.. 갑자기 바꾸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애매한데요.. 지금의 친분은 두깨로 말하면 얇은 시기입니다..아이들과 원장님의 신뢰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었을때 내가원하는데로 따라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놀자분위기를 조용하게 바꾸면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겠지요,,답이 있을 순 없겠지만..저는 예전에 인수했을때 아이들을 재미있게도 하면서 공부를 시켰는데요..수업시간에는 그나마 조용하게 놀게해주면서 왜우기를 시키기를 많이 했습니다..초등 사회 과학은 중요부분 외우기만 성적이 나오잖아요...그러면서 서서히 변화시키면서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아이들과 강사들과...결국은 원장이 어떻게 유도하느냐에 따라 학원은 변화되어 갑니다... 시간을 두고 단기계획과 장기계획을 잘 세우셔서 진행하신다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혹 더궁금하심 쪽지띄우세요..아는한도에서 최선의 답변드리겠습니다
 
 
유니
6학년만 되면 다른 학원 알아보는게 일상화되어있다면 님의 학원이 초등전문 내지는 중등은 커버를 못한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그것부터 깨야죠...중등전문이라는 인식을 심는게 급선무일듯 합니다.
 
 
일단 기죽는거 부터 중지!!!!하시고 자신감 가지고 애들 대하셔야 합니다....애들이 어른보다 맘 숨기기 더 힘들어여.....일단 애들한테 정을 주시고 내 애들이다 싶으면 그땐 신중히 상담해 주시고 서서히 매들고 긴장감을 조금씩 만드는것이 좋을듯.....ㅎㅎ.... 참 착하신 원장님이신가봐여^^ 전 악마원장이라고 우리애들이 시러라 하는디....힘 내세여...
 
 
valc
어차피 아이들은 혀를 내 두를 정도로 놀라게 하고 영악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단순합니다. 결국 만만한 상대인가 아닌가를 파악한후 다수의 군중 심리로 까부는 정도이지 않나 여겨집니다.. 제가 원장님 이라면 일단 선생님들께 원장님의 의사를 전달하신 후, 아이들을 한곳으로 모아놓고 단호하게 그리고 복잡하지 않게 경고를 주십시오.. 공부하는 학원.. 결국 성적 올리러 온것 아니냐? [물론 맘이 이미 딴 학원으로 간 애들은 맘을 바꾸긴 힘들겠지만] 너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믿고 따라주는 애들은 내가 끝가지 성적 책임져 주겠다..등등 아이들이 인정 할수있는 논리로 접근하셔서 강하게 설득하시고..
 
 귀가후 바로 일일이 아이들 집에 전화하셔서 학부모님과 다음날 학원에서 상담하세요 물론 전날 아이들에게 했던 말들.... 좀 강하게 지도 하껬다고 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 주시면 되지 않을 까요
 
 
비니
저는 평소에는 아주 재밌게 농담도 잘하고 그러지만 잡을땐 아주 확실히잡아요.그리고 요즘아이들은 무턱대고 혼내거나 때리면 반감을 갖고 더 대들어서 무척당황스럽게 하죠..선생님이 혼내는 이유를 확실히 말씀하시고 ..절대 빈정거리시면 않되구요..마약 매를드셨다면 부모님께 이러저러해서 매를들었다는 상담전하잊지마시고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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