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에도 나와 있지만 경험상 권리금에 대해 올립니다.

 

적지 않은 권리금을 주고 학원을 인수한 적이 있습니다. 정작 인수를 하면 학원 원장이

바뀌는 관계로 학생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기 마련입니다. 가뜩이나 학원을 옮길까

망설이던 학생들은 그대로 학원비 떼먹고 나갑니다.

 

결국 애초에 약속한 학생들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그나마 다음 달에는 또 떨어져

나갑니다. 이러니 학생을 밑천삼아 권리금을 주었는데 말짱 손해만 보고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설비 명목으로 요구하는 것들도 과한 것이 태반입니다. 이미 중고물건이

되고만 것들인데 사실 철수하려면 돈주고 버려야 할 것들뿐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학원

순진한 인수자들에게 중고물건을 절반값 이상쳐서 받겠다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대개의 학원인수자들이 망설이게 되고,

학원을 남에게 인계 인수도 못 시키고 월세금만 야금야금 까먹고 세월만

가다가 결국은 비품을 고물값에 처분하고 학원은 철거하게 됩니다. 이것은 경험으로

나온 말이므로 너무 고깝게 듣지 말기를 바라며 파는 분들은 이익챙기려 마시고

합리적으로 파시면 결국 그것이 득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권리금을

과다 책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적하는 바입니다. 학원인수자가 망하든 말든

나만 잘 받고 말면 된다는 이기주의는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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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학원권리금에 대해서, 싸다 비싸다 예기할 성질의 것 이 못됩니다. 윗분 말씀대로 권리금이라는 것은 매매 당사자분 들의 몫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원장님들을 상대로, "향후에라도 권리금 높게 내놓지마라" 라는 식의 글은 글쓴이의 자질부터 의심하게 만드네요~
당연히 높게 내놓으면 안 되지요. 자기 가치에 걸맞는 가격에 나와야지.. 높다는 것을 어디에 기준을 두고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글쓴이님은 바가지를 얘기하시는 건데 님이 곡해하시는 대로 님의 말씀도 이해하자면 향후에 바가지떡칠한 가격에 나와도 냅둬라. 어차피 호구들은 산다로 들립니다 . 간만에 정의감 폭발하네요 . 진짜
 
학원을 매도할때 시설비에 대한 부분을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 같습니다. 매도자도 시설비에 대한 감가상각을 충분히 고려했을 것이고 매입자 입장에서도 시설을 했을 때의 비용을 감안하면 적정선에서 절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학생에 대한 권리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영상의 문제나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학원을 매도해야 하는 입장이시라면 학원을 믿고 따라와준 학생들을 더 좋은 더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소개시켜주는 정도에서 그쳐야 할 문제이지 적어도 교육하는 사람들이 학생을 인계해주는 대가를 돈으로 환산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교육사업입니다. 본인의 경제활동이 보장되는 조건에서 교육을 해야하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사업에 치중하면 교육이 안되어 롱런하지 못하고 교육을 하면 사업은 번창할 수 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물론 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처음 학원을 오픈하고 손익분기점이 될때까지는 사업에 치중해서 운영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어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시점에서 교육에 치중해서 운영하면 학원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고 그러다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학생들에게 질높은 교육이 보장되도록 재투자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급하게 아이들을 넘겨받으시면 당연히 빠져나가죠 인수하기전에 최소한몇달전에는 들어가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부모와도교류가 있은 다음에 넘겨받아야죠 한면도 없는곳에서 하는것보다는 있는곳에서 하는게 좋습니다.
   hippoman
인원과 낡은 시설에 많은 권리금을 주고 나서 절반 이상 우수수 떨어져 나간 후에 노력을 해서 그 몇 배의 인원을 결국 늘였습니다. 개인의 무능함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처음에 많은 권리금을 주고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손실을 초래하는가를 지적한 것일 뿐입니다.
  
맞습니다.. 인수하시는 분들 모두 주의합시다. 특히 교습소의 경우는 선생님의 역할이 크다보니 반이상 떨어져 나간분도 있더군요.
 
 
지역마다 혹은 매도원장의 열의와 영향력에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20%에서 60%는 빠지는 것으로 보는것이

제 경험상 맞고요,빠진후에 물갈이하고 나서 얼마나 신입을받느냐가 성패를 좌우하지요.

권리금은 정말로 허망하기도 하지요..120명 매출 4천5백 학원 1억1천권리에 들어가서 6개월만에 부부간에

45명으로 2천권리금으로 나온학원을 본적있어요..조심들하세요. 컨썰팅업자들 다그런것은 물론아니지만

하는 말에 낚이지마시고요.. 좀진실되게 인계인수가 되야하는데 대갠 모두 자기입장에서만...

특히 계약하기전 파악과 계약할때 단서조항을 잘 삽입해서 잔금지불전에 쌍방 약속대로 이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Rees
저는 사기성이 있는 것만 아니면 권리금을 주고 팔든 권리금을 받고 팔던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단... 안되는 곳을 잘된다고 권리받고 팔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중고가 된 물건이더라도 어차피 새로하면 제값주고 사야하는 것들입니다 고장난 상태가 아니고 연결안되는컴터가 아니라면 중고시세로 그정도 할수 있다생각합니다
권리금의 의미가 단지 경제적은 면으로 따지기 보다는 아이들과 정붙여서 그 선생님을 따르게끔 하는 인수과정까지 포함한다면 서로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정당한 방법의 인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 상황을 미리 알 수 없으니 문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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