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다른 학원에 근무하는 아는 선생님이 고민이 있다하여 저녁에 수업끝나고 만났지요..

그러며 이런저런 얘기하다 아침 첫차 타고 집에 들어 왔습니다..

결국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 가는 지 아님 술이 약해 졌는지 평소보다 늦게 출근을

하였습니다...

출근하기 전 딸아이의 예쁜 재롱을 보며 또 베란다에 활짝 핀 꽃망울을 보며

평화롭게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출근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까...해결할 업무는...하며 잠시의 출근 시간에 전

바쁘게 생각하며 그렇게 하루 일과를 시작하였지요...

제가 아는 학강모 선생님,,그리고 따로 모임의 선생님들...그리고 이번 논쟁의 선후배들

몇몇 분들이 연락이 와서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더군요...

하하...괜찮습니다...이렇게 논쟁 거리를 만들었으니 모든 분들이 다 좋은 말만 하지는

않을거고 비판 받을 일 있으면 받아야지요...

의심 받을 일 있으면 때론 선의의 추궁을 받아야지요...

이제 하실 말씀들 생각들..모임에 대한 우려들...

다하셨지요?.....아니 더 할 얘기들이 있을수 있겠지만 저또한 아니 지금 댓글을 달지 않고

일부 선생님들의 지나친 어투와 생각들로 분을 참지 못하고 어떤 식으로라도 말을 하고

싶어 하는 다른 후배들에게도 더이상 논쟁을 하지 말자 ..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말이란 때론 참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운영진들이 저희 모임에 대해 심사 숙고하며 어떤 결론을 내주겠다하니 이제 여러 선생님

도 일상의 자리에서 강의하시며 지켜 봐주시는게 어떨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미래를 일부나마 책임을 지고 있는 선생님들입니다...

하지만 때론 사람이기에 흥분하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나 사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격하고 양보를 안하려고도 하지요...

하하..그게 사람의 또 감춰진 일면이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논쟁하신다 감정 상하신 여러 선생님...혹 글 쓰다보니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은 기분 나쁜 어투로 말씀하신 선생님들 있으시면 이제 툴툴 털어 버리시고

조금만 기다려보시지요...더 논쟁을 해본들 그래서 결국 어느쪽으로든 결론이 나도

마음이 후련하고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그래도 하시고 싶은 분 있다면 말릴수야

없지만 이쯤했으면 합니다....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씨름하며 멋진 하루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요...여러 선생님...^^

   안녕하세요..장 성웅입니다..

 

 결국은 열린 우리당 몇몇 의원들이 기세등등(?) 탈당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

 

 다..탈당의 변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더이상 열린 우리당으로는

 

 안될것 같기에 탈당을 통해 중도 개혁세력을 모아 새롭게 시작해보겠다는

 

 취지였습니다...

 

 하하..참...정말 열린 우리당이란 간판을 가지고는 그 어떤 개혁도  할수 없다

 

 는 말인가요..?...열린 우리당이 어떻게 만들어진 당인지..그리고 그 당을 누가

 

 만든건지 세상이 다 알고 있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하는 일부

 

 의원들을 보노라면 정말 기가찰뿐입니다...

 

 탈당하는 분들의 그 속깊은 의미를 제가 알리는 없지만 적어도 국민들이 납득

 

 할만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지금의 모습들에선 정말 본인들

 

 이 말하는 사죄의 심정보다는 그저 다음 총선에서 그 알량한 금배지를 다시

 

 달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으니 제가 너무 냉소적으로 바라보

 

 는걸까요....분명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세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국민의 공복

 

 일진대 대체 그 어떤 국민들의 의견과 동의를 통해 탈당을 하는건지..

 

 최소한 본인들을 뽑아준 지역구민들의 동의라도 받은건지...제가 볼때는

 

 그 어떤 절차하나없이 그저 정치적 계산하에 개혁이란 명분을 걸고 국민을

 

 앞세워 행한 정치적 테러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올해는 누구나 아시 듯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지요..

 

 전 예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열린 우리당이 이미 정당 지지율이 밑바닥이

 

 지만 그건 누구를 탓할수 없는 본인들이 책임져야할 국민들의 경고입니다..

 

 물론 억울한 면도 있겠지요..노무현 대통령이 좀더 정치를 잘했다면..

 

 오늘의 이런 사태는 없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그게 어디 대통령에게 다 화살을 돌리고 의원 각자는 아무 책임이

 

 없다는 얘기인가요....분명 국정을 이끌어가는 여당이었기에 이미 국민들에게

 

 잘잘못의 매는 피할수가 없다고 봐야지요...그러면 정말 국민들을 생각하고

 

 죄송한 생각들이 있다면 비록 대선에서 다음 총선에서 다 패배하는 일이

 

 있더라도 이제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이거지요..

 

 이런식으로 탈당을 한다고 국민들이 이해해주고 동의를 해줄거라 생각하는지

 

 전 제 상식으론 참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저와 생각이 틀린 분들이 많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탈당은 엎질러진 물이지요,...다시 주워 담을수 없다면 할수 없지만

 

 혹 앞으로 계획을 하고 있거나 현재 남아 있는 의원님들....

 

 제발 대의를 저버리지 마십시요...지금 살려고 죽을 짓을 하지 마십시요..

 

 국민들이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시퍼렇게 눈을 부릅뜨고 다음을 생각하며

 

 쳐다보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각자 경제가 힘들고 가정 생활이 힘들어도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생활하 듯 어느 정파 할 것없이 정말 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맡은바 국민의 심부름꾼 역할

 

 을 다한다면 분명 우리 나라의 미래는 밝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총선에선 결코 소인배들을 뽑아주지 말아야겠습니다..누가 진정 국민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했는지 엄정히 평가해서 좀더 이 나라에 필요한 일꾼들

 

 을 다시 뽑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참 마음이 답답하군요....비가 오려나 봅니다....

 

 

 

 

  오늘 출근하여 아침 수업 준비중이다 전화 한통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장 성웅씨지요....네..여기 인천 지방 법원입니다...

 

 편지 한통이 도착했는데요  ..소송 전체를 포기 하는 겁니까?

 

 네..채무자와 얘기가 끝나 모든 소송을 포기합니다...

 

 제게는 10년이 지난 받을 돈이 하나 있습니다..원금이 1000만원이었는데

 

 중간에 조금씩 변제를 받고 이자까지 다 합쳐 800만원 조금넘는 돈을 받을게

 

 남아 있었습니다..서로 아는 처지라 전 10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채무자에게

 

 직접 전화 걸면 일일이 할얘기 다 못할것 같아 여러번의 편지를 보내며 설득

 

 도하고 서운하다 말도하며 그렇게 보낸게 어느덧 10년이 흘렀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채권채무 관계는 10년이 기한이라 전 작년에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이 돈을 포기할건지 아님 계속 연장해서 받을건지...

 

 그럴려면 채무자집에 흔히 말하는 빨간 딱지를 붙여야 하지요..

 

 참 많이 마음의 갈등이 오더군요..그런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아 지금껏 기다

 

 려 온 것인데 ...어쨌든 마음이 내키지 않아 최종적으로 편지를 한통 다시

 

 보냈습니다..하지만 채무자는 연락이 없더군요..마치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그래서 작년에 인천을 직접 찾아가서 채무자집 확인하고 법원가서 압류 신청

 

 을 했지요..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너무 안좋더군요,.,채무자집을 눈으

 

 로 직접보니 어떻게 사는 지 알것 같았지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 딱지를 붙이고 채무자집 물건 경매를 해야하는 날이

 

 다가왔지만 결국 전 경매를 연기하고 말았습니다...

 

 차마 그 없는 살림마저 돈달라고 가져간다는게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리고 또다시 편지를 보냈습니다..언제라도 좋으니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나눠 갚고 이자도 많이 안받겠다고...하지만 그런 노력도 허사였지요..

 

 그러기를 전 몇개월을 그냥 보냈습니다..그사이 법원에선 독촉장이 오더군요

 

 빨리 사건 마무리하라고....

 

 올해 들어와 이 문제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전 결심을 했지요..

 

 그냥 받지 말자...오죽하면 저런식으로 행동할까...정말 저 돈 받아 내가

 

 부자되는 것도 아닌데 남에게 상처주고 내가 얻고자 하는게 무엇인가..

 

 그리곤 채무자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편지를 보냈습니다...다 잊으라고..

 

 법원에 모든 채권 포기한다는 서류를 보내고 ...그리고 오늘 연락을 받았지요

 

 마음이 시원하면서 참 찜찜하더군요...

 

 돈이란 물질이 이렇게 사람을 웃기기도 울리기도 하니..

 

 혹 남들은 제게 바보라 할 지 모르지요....8만원도아니고 800만원을 포기하다

 

 니....생각하면 아깝기도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살아가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이런식으로라도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전 그나마

 

 좋은 일 한 셈이되겠지요...하하....

 

 내일은 눈이 온다고 하더군요...안좋은 것들 기억들...모두 그 눈에 다 씻어

 

 버리고 좀더 새롭게 태어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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