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사가 활시위를 당긴다. 과녁을 향한 눈빛은 강하고 조금도 흔들림 없다. 그 순간 궁사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란 잡념은 없고 집념만 남아있을 것이다. 가장 가운데 과녁을 뚫어져라 보면서 그 검은 점이 조금 더, 조금만 더 커 보일 때까지. 궁사가 명중했다. 그것은 분명한 목표'점'을 향한 집중력의 산물이다. 쏠 곳이 분명하고 집중해야 할 '점'이 분명하다. 이 점은 궁사의 집중력을 끌어내는 견인차다. 나에게도 그 '점'이 있는가. 뚫고 싶은 과녁이 있는가.
인생에서 목표가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는 삶의 질에서 큰 차이를 내고 만다. 나는 어떤 일로 성취감을 얻으며 씩씩하게 살아갈 것인가, 나는 어떤 일을 최고의 목표로 삼으며 살 것인가 하는 인생설계도가 필요하다. 이것은 빨리 설계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그 목표를 향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테니까.
되도록 빠르게 세워라
먼저 조용한 시간에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정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은가에 대해. 다행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고하게 막힘 없이 주저함 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은 벌써부터 남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글쎄요" 한다거나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좀 생각해 봐야…"하면서 우물쭈물, 계면쩍게 웃으며 얼버무리기 십상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우리와 뚜렷하게 다른 점은 그들은 이런 질문에 명쾌하게 확실하게 자신감 있게 대답한다는 것이다. 이런 목표의식 없이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들은 자기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잘 알았다. 그리고 내가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선명하게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성공하여 드높인 인물들이 많다. 이들이 왜 성공한 인생을 사는가 에 대해 연구한 말을 어떤 라디오 프로에서 들었다. 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자기의 길을 확실히 찾았던 공통점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이미 열 다섯 살 때 자기 50년 인생의 계획을 선명하게 세워두었었다고 한다. 할 일을 일찌감치 찾아내고 보니 한 길로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을 남들보다 많이 벌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많은 시간 속에 부단히 노력한 결실을 오늘날에 보게 된 것이다.
물론 성공의 기준이 돈이나 명예일 수는 없다.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버는 일, 아니면 명예를 얻는 일 아니라도 더 많은 가능성 속에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둘 수도 있다.
홀트아동복지재단의 말리 홀트 여사는 돈도 명예도 아닌 자신의 헌신적인 삶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지금은 문을 닫은 <성공시대>란 텔레비전 프로에서 말리 홀트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이런 말로 일축했다.
"내가 훌륭한 일로 평생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 나는 조금 웃음이 납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그냥 즐겁게 한 것뿐이예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준 그들에게 오히려 감사하지요."
하나씩 지우는 재미가 있다
목표는 내가 간절히 원하며 이루려하는 것이다. 작은 목표라도 일단 이루고 나면 천하를 얻은 것 같은 성취감에 다음 목표가 조금 어려운 것일지라도 오히려 그걸 어서 이루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럼, 어떻게 목표를 세울 것인가. 목표를 세우는 것은 해야 할 과제 가운데 가장 쉽고 즐거운 일이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그걸 실천하자고 마음을 다잡을 때 그 신선한 설렘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까. 그럼 앞으로 이루고 싶은 그 모든 것을 모두 써보자.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 원대한 소원까지 빠짐없이 쓰도록 한다. 그런데 그것들은 손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자신의 열정을 쏟아서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면 바로 내일 달성할 목표라도 괜찮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목표를 써두고 너무 쑥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또 금방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괴로워할 필요도 없다. 어쩌면 그것들은 평생에 걸쳐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목표들은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그냥 그것을 써넣고 다음 목표를 쓰는 난으로 펜을 옮기면 된다. 개인이나 가족의 목표를 집어넣는 것도 좋다. '좀 쓸쓸해하시는 엄마를 위해 좀더 많은 시간을 낸다'거나 '전문분야의 실력을 쌓는다" 같은 목표는 어떨까.
그런 후 자신이 적은 목표를 한 가지씩 이룰 때마다 그 항목을 어떤 표시로 체크한다. 다 큰 어른이 아이들 같은 장난 같다 생각해서 무척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이 그러나 의외로 유익하다. 자신이 성취한 일들이 눈에 보이니 그 사람에게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되는 셈이다.
하루하루가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의 시간을 내기 어려워 아침을 굶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끼니까지 거르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오늘 하루 동안 할 일을 책상에 앉아 적어보라고 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각양각색의 대답이 나올 것이 분명하지만 주로 "어떻게 그런 시간을 낼 짬이 있겠느냐" "무얼 해야 할지 다 알고 있는데 뭐하러 따로 시간을 내서 계획을 하느냐" "중간에 방해받는 일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나의 하루가 그 계획서에 내내 얽매일 것 같아서 싫다" 뭐 이런 반응이 대강 주를 이룰 것이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간단하게 무시할 일이 아니다. 먼저 싫더라도 한번 해보자. 책상에 앉아 종이와 펜을 들고 오늘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모두 적는다. 머리 감고 드라이하고 운전하고 하는 시간들만 빼고 공식적인 일은 모두 적는다. 그리고 그중 중요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각 항목의 중요도를 가린다. 그리고 그 일을 순서대로 해나간 후 성취한 일들에 대해선 좀 전과 같은 방법으로 체크해서 표시한다.
그러나 1순위 항목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거기에 매달려 꼭 그 일을 해내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일을 제대로 해내지 않고 슬며시 밀쳐두면 그 나머지 일들을 제치고 미루고 하기는 더 쉽기 때문이다. 꼭 해낸 어떤 중요한 일 한 가지는 다른 나머지 일들을 해결하는데 두려움을 없앤다.
이렇게 지낸 하루하루, 그리고 한 달, 한 해들이 모여 그 사람의 삶을 서서히 무섭게 바꾼다. 그는 도전이 두렵지 않고 한 번 쓰러지는 것엔 이골이 난 강인한 사회인으로 큰다. 한 가지씩 이루어 나가는 그 희열과 흥분은 어떤 일에도 자신감을 깊게 심어준다.
하루하루의 목표를 중히 여겨라. 그 조각조각의 노력과 성취감은 최고 목표에 성큼 다가서게 한다. 비단카펫이 이보다 더 아름답게 성공의 밑바닥을 장식할 수 있을까.
성공메모 1. 목표를 세우지 않고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성공메모 2. 수첩 준비! 목표를 향한 실천적 전술에 우선 순위를 매겨라.
성공메모 3. 다시 수첩 들고! 하루를 중요하게 여기고 하루 할 일부터 순위대로 실천하라.
(출처) 섹세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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