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느낀 학부형님 유형을 함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가 만났던 그리고 상담했던 여러 학부형님들은 대부분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 결코 학부형님들을 우스갯거리로 만들고자 하는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1.(전화상담시)수강료계산형-학생의 지도방법이나 또는 진도등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신 스타일이져...십중팔구 바로 수강료에 대한 질문을 하십니다 그리곤 다음엔 일주일에 몇시간 수업을 하느냐를 묻곤하시져...그리곤 잠시(약8초) 계시면서(아마도 시간대비 수강료를 계산하시는듯) 곧 "네 알겠습니다"라고 전화를 끊으시져....저희가 얼마나 잘 지도할지는 말씀도 안드렸는데,,,,,,,,

2.(전화상담시)의문사매니아형-여러가지 질문들을 날리십니다...수강료뿐만 아니라 반당 학생수,수준별 반배치에 따른 아이들의 성적기준,월별테스트의 유무,통지표는 보내느냐,지각 결석은 어떻게 처리하느냐,원장님 나이는 어떻게 되시냐,학교는 어디 나오셨냐,전화받는 선생님은 어떤 과목 가르치시냐,영어냐 그럼 영어교육은 어떻게 시키는것이 좋으냐 등등,,,,,,,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어머님,한번 직접 찾아주세여....여러가지 다양한 의문사를 구현하며 현란한 그러나 지리한 질문을 하시는 학부형님들....저희 수업들어가야돼여TT(상담샘님 어디간거야 씨....)

3.(내원 상담시)찌라시형-일단 들어오십니다...빠르게 내부를 불러보십니다...인테리어파악후바로 카운터로 걸어오십니다...저희는 인사합니다"어서오세요~"...학부형님은 인사무시와 동시에 말씀하십니다"안내광고지 있어여?"...저희는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도 언짢지만 웃으며 드립니다,그리곤 여쭤봅니다"어머님 학생이 몇학년이지요?"...그 어머님 그냥 나가십니다...찌라시(광고지)만 있다면..... 행복해 하십니다....과묵하신어머님,,,,

4.(내원상담시)토크쇼형-학생수강등록상담이건 기존 수강학생 상담이건 이 학부형님들의 특징은 다양한,실로 다양한 관심사와 이야기거리를 준비해 오신다는거져....강사 8년차인 저와 거의 동등한 수준이 말빨,적절한 연결사의 사용,절제된 억양의 고저,듣는이의 이해력을 배가 시키는 손동작,화자의 테마를 이해시키는 절묘한 비유 등등!! 아쉬운점이 있다면 어머님의 손에 쥐어주고 싶은 분필 한자루와 배경화면으로 깔아드리고싶은 깨끗한 칠판..........어머님 이제 판서만 하시면 직접 강의를 하셔도....머랄까요....좋은대화였지만 아이가 조금은 걱정됩니다,,,,집에서도 그러시면....

5.(내원상담시)살인의 추억형-주로 사투리를 쓰십니다...전 거의 못알아듣습니다...그리고 여러가지 질문(이라기보단심문)을 시작하시져....약간은 전화상담시 의문매니아형과 여러모로 유사합니다. 그러나 다른점은 상당히 비판적이시라는 거져....그리곤 제가 조금 맘에 들것같지 않은 답변을 해드리면(예를들어, 이 지역은 원래 학생들 수준이 조금 낮습니다 라는등의...)그때부터 바로 본격적인 심문이 시작되지여..그게 마치 제 책임인양....쩝 글쎼여....물론 제 책임도 있져,,,하지만 저는 당당히 말씀드릴수있습니다 복받은 강사라면 좋은 학원과 좋은 원장님 좋은 강사님들과 그릭 좋은학생이 있듯이 저도 학생에게 복된 좋은 강사라는점을....

각각의 유형은 대처방법이 있는데여

1번유형-수강료는 가장 나중에 말씀드림
2번유형-기본적인 사항 알려드리고 거기서 더 진도를 나갈라고 하면 바로 실장님께 전화를 바꿔드린다(줄행랑)
3번유형-엉뚱한 철지난 찌라시를 드리고 다시 오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또 엉뚱한 찌라시를 그래서 왜 또 엉뚱한 찌라시냐고 따지실때 상담들어간다
4번유형-다른 강사 불러모아 다함꼐 시청한다....토크쇼를.....
5번유형-자꾸 심문하면......자백한다...

처음 돈이 없어 광고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다행이 원생의 어머님들이 학원문닫을 까봐 열심히 홍보해주셔서

5월3일에 개원했는데 원생90명입니다.

 

아직 이탈자 없구요(이사로 2명 퇴원했습니다.)

 

광고는 어머니들이 입소문내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앞이라 물통현수막을 두 개 해두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교육설명회를 합니다.

 

학원 홍보보다는 청소년위원회 소속 강사님을 모셔

자녀교육에 대하여 교육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원만의 특징인 20평넘는 도서실이 있어

원생들이 30~40분전에 와서 책을 읽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지도도 해주고요.

물론 무료입니다.

책이 천권정도 있는데  수학/영어전문학원인데 도서실에 있는

책의 출판사만 보시고 맘에 들어 보내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으세요.

 

 

첨부파일 상담메뉴얼.hwp

저희도 전단지도 플랭카드도 돈 많이 썼습니다. 희한하게 지금까지 약 2건 정도의 상담전화가 왔습니다. 1년동안 했는데...전단지가 이상했는지 참나 길거리에 돈을 뿌렸습니다.

 

그래서 광고 아에 안합니다.

 

저희 학원은 소개 소개로 원생이 오는 경우와 지리적으로 가까와서 오는 경우 두가지입니다.

입소문이 최고라고 단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원 학부모님 중 두 분이 계시는데, 저희 학원에서 성적도 오르고 무엇보다 학습 태도가 좋아져서 저희 학원 팬이 되신 분들입니다.

 

원생들을 보니까 초등생은  두 분이 많이 소개를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두 분과 그 아이들은 집중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명절마다 과일 한 박스씩 보내드리고 그리고 무슨 포상이 있으면 그 아이들을 되도록이면 해 줍니다.(물론 티안나게...특혜)

 

모든 학원에는 발이 넓은 신 부모님이 계십니다. 분명 우대 고객으로 삼아야 합니다. 한 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Alic
저두 동의합니다. 전, 저의 열성학부모 팬이 잇습니다. 제 자랑이 아니라 그만큼, 저두 이것저것 그 댁의 대 소사 까지 다 알고 챙기고, 아이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조언하며 챙겼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더욱 잘 되시길 기원할께요

저는 현수막에 강사들 사진과 간단한 내용을 넣어서 사용해 봤는데요... 물론 강사들이 좀 꺼려 했었는데요... 그당시 저의 모든 행동은 해보지 않은것 해보자 였습니다..

그래서 강사들과 회의하면서 ... 전단지에 강사들 약력과 사진을 올리면 바닥이나 쓰레기통에 들어가니 기분나쁘니까..

현수막에 한번 넣어서 학교앞에 올려보자 ...

2주일동안 우겨서 ... 결국은 선생님들 사진을 올려서 현수막 작성했습니다...

물론 저의 모습도 올렸는데요...

처음 현수막을 보는 순간 ...휴....저의 사진을 보고는 참 걸려니 어렵더군요....

그래도 학교앞에 잘보이는곳에다 걸었습니다...

그날 아이들이 와서는 대단한 반응들이더군요... 왜 그런사진을 올리냐 부터...

부끄럽다... 뽀샵너무한거 아니냐 ... 친구들이 이쁘다는데.. 할말이 없더라...

저는 우겼습니다... 무조건 선생님들 미인이고 미남이시라 하라고...

아이들에게 반 강제로 자랑(?)하라고...ㅋㅋ

큰 반향을 일으킬거라 생각은 안했는데...

좋았던 점은... 학원 선생님들과 저를 학교 아이들은 모두 알게되었다는거죠..

길을가다보면...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가다가 보고는 ..아이들이 "엄마, 저기 저 분이 00학원 선생님이야.." 이러한 말들을 많이 들었고 ..강사들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학원주변에서는 무조건 저나 강사들이 당당하고 겸손하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대로 평판은 좋아지는것 같았습니다..

창피하기도 했지만... 이미지 차원에서는 그런대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이게 노하우인지는 저도 선뜻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일단 학부모님이 오시면 전학원에서의 어려움을 질문하면 그 학부모님 쉬지않고 어떤 어려움등을 말씀하십니다. (대개) 그런점을 보완해서 한다고 상담한후에 이름과 학년 엄마의 핸드폰 번호는 필수

 

어머님이 상담하고 가신 그날 우리 학원을 찾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문자로 표현하고 어린이에게 앞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한다는 또 하나의 문자를 보내면 상담오신 어머님중 99%는 등록하시네요

물론 진심있는 마음의 문자여야 겠지요

 

당장이 아니더라도 반년 일년 후에라도 문자를 염두해 두고 있다가 등록합니다.

 

힘내세요*^^*

 

첨부파일 학원상담시스템의_패러다임.hwp

저는 광고 분야도 잘 몰라 일단은 직접 전단을 붙이기도 하고 광고 대행업체에 의뢰해 전단 붙이는 작업을 많이 선호합니다

 

그런데 효과는 경비에 비해 30%정도 효과를 본다고 봐지네요

 

 

아주 안보는건 아니고요 끝임없이 전단광고를 하다보면 문의를 하더라구요

처음 붙이는 전단광고를 했을때는 몇천장을 뿌려도 전화 1~2통왔었는데

1년째 계속하다보니 이제는 그장수는 반으로 줄었지만 전화는 3~4통씩 옵니다

그러나 한통도 안올때도 있어요(정말 속상하죠)

 

3월 신학기, 9월 이학기, 겨울방학 등 이렇게 학기를 준비하신다면

전화가 한통도 없더라도 2개월전부터 광고를 묵묵히 하셔야 됩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그런데 더 좋은 방법 있으신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대부분의 원장님들 만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몇자 적어 봅니다. 혹시 실행하시고 계시는 분이 계실지도..

 

저같은 경우는 학원현수막을 제작하여 토요일에 대로변 눈에 잘띠는 곳에 부착하고 일요일저녁에 철거합니다. 이런 방법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참 효과적이에요. 추천해 드려요~~

 

댓글  

저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금요일 5시쯤에 달아서 월요일 아침 9시 전에 다시 걷어 갑니다. 사실 돈 주고 달면 높이 달수 있어서 좋지만 또 돈을 주어야 하니깐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제작자.사용자 둘다 처벌한답니다. 현수막 제작자 까지 같이 벌금때린다는데 ㅋㅋ
 
 
레나님
전 토욜날 현수막 건지 2시간 만에 걸려서 월욜날 벌금내고, 경고 받고 왔습니다! 그뒤엔 현수막 제작하기가 싫어지더군요! ㅠ.ㅠ

저는 개원한지 약 1년된 새내기 원장입니다.

 

 개원준비를 하며 인테리어를 고민하다가 인테리어 고수(?)님께 안내데스크가 그 학원의 얼굴이라며 엄청난(?) 견적비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자금도 자금이지만 한개층(약 실평40평)을 사용해야 하는지라 저에겐 다른 돌파구가 필요 했지요...

 

그래서 생각 해 낸게 은행가면 로얄 고객이 들어가는 로얄실이 있듯이 (사실 지루하게 창구에서 기다리는 저에게 로얄고객은 기다리지 않고 안내 받으며 들어가는게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안내 데스크는 만들지 않았지만 원장실겸 상담실을 력셔리한 응접실로 장식을 했습니다.

 

 커튼이며 원목식탁 주변의 인테리어는 틈틈이 은행에서 본 잡지에서 본 떠 비슷한 분위기에 울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황금색 도배지에 궁중에나 있을법한 파티션등....

 

 하여튼 고급 식당이나 호텔 로비에 온 듯한 기분이 나게 분위기를 만든 후 오시는 학부모님께 차 한잔 여유로이 마실수 있게 끔 분위기 연출을 했지요.. 마침 전망도 끝내줍니다.

 

 

차도 커피나 녹차 보다 예쁜 커피잔에 국화를 띄운 국화차를 드리고 이야기를 많이 하기 보다는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사실 어느 누구에게 대접받는 다는 것은 나쁜 기분은 아닐것 같네요.. 울 아이들도 이런 마음으로 가르치고 부모님과 협력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바쁜 시대에 차 한잔에 여유? 어떠신가요?

 

 전 효과 많이 보았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