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몇 가지 상담 노하우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학부모 상담은 학원 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학원의 존립을 좌우하는 관건입니다. 상담에 대한 기술적 문제들은 여러 원장님들의 글과 자료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몇 가지 상담 노하우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간단하지만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즉 "학부모의 신뢰와 인정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목적을 위해 간단하지만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 각 학생 개인별로 개인 관리 기록부를 만든다.

 

2. 개인 관리 기록부에는 일자, 특기사항, 처리사항 등을 되도록 빠짐없이 기록한다.

 

3. 특기사항에는 결석, 지각 등의 출결여부, 과목별 시험 결과 특히, 성적이 저하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향상된 경우까지 그리고 점수도 구체적으로 적어 둔다. 수업 태도, 과제이행여부 등도 특이사항이 있을 때마다 적어 둔다.

 

4. 처리 사항란에는 만일 결석했다면 결석한 수업에 대한 보충수업 여부, 성적이 저하되거나, 수업태도 등이 안 좋았을 경우 처리 상황 즉, 재시험, 담당교사 상담, 원장 상담, 학부모 면담 등의 처리 사항을 적어둔다.

 

이렇게 정리된 개인 관리 기록부 덕분에 학원을 옮기거나 학원 수업에 불만이 많은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과목에서 어떤 점수를 받았고 담당교사가 따로 보충자료를 주고 재시험을 치렀고, 이후에도 개선이 안 돼 원장님과의 개인 면담까지 진행했다는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록된 세세한 기록 사항을 보시고 학원에 대해 신뢰를 표하시던 학부모님들의 표정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교육은 신뢰와 정성으로 빚어가는 과정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 합니다

홍보물에 의한 간접적인 상담이나 전화상담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부모나 학생을 학원에 방문하도록 유도하는데 있다. 일단 학부모나 학생이 학원에 오게되면 상담자는 철저한 프로상담으로 학원에 대한 신뢰를 주어서 등록을 유도해야 한다. 내원하는 학부모나 학생을 대상으로 학원에 수강등록하기까지 상담 절차가 중요합니다.


1. 피상담자 파악

(1) 학생

학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

상담자는 원생과의 대화내용을 요약, 메모해야 한다.

메모가 정학히 기록되어 가다보면 상담의 중반부부터는 원생이 원하는 부분을 대부분 알 수 있으며 때로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통하여 파악할 수도 있다.


(질문리스트) 

- 어떻게 저희 학원을 알게 되셨나요?

- 저희 학원에서 어떤 부분을 도와드리기 원하십니까?

- 다른 학원에 다닌적이 있거나, 현재 다니고 있습니까?

- 어떤 학원에서, 무슨 과목을 수강하셨나요?


(2) 학부모

1) 학부모들의 필요를 파악해야 한다.

학원을 다니는 것은 자녀이지만, 학원을 다니기 위한 경제적 필요를 채우거나 학원에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다. 그러므로 학원의 고객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중요한 고객이다. 따라서, 주요 고객인 학부모의 필요을 파악하는 것도 신규상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녀와 함께 저 앞에 앉아 있는 학부모의 필요는 무엇일까? 학부모님들은 당연히 자녀의 성적에 관심의 대부분이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의 성적 향상을 위해서 어떠한 희생이라도 각오한 부모이기 대문에 내원한 것이다.

학생과 더불어 학보모와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학보모의 관심이 주로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자녀의 성적에만 관심이 있는지, 그 관심이 너무 맹목적이지는 않는지 등을 상담과정에서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메모를 통해서 추후 상담에 활용한다. 또한 부모의 자녀 양육 태도도 함께 파악한다. 학생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인적 요소로서 부모의 태도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질문 리스트>

- 어떻게 저희 학원을 알게 되셨습니까?

- 자녀의 학업 성취도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알고 계십니까?

- 자녀와 대화는 얼마나 자주 하십니까?

- 주로 어떤 대화를 자주 하십니까?

- 현재 자녀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2) 예상되는 학부모 반응에 대한 상담 훈련을 해야 한다.

다음에 열거한 사항은 상담시 흔히 나오는 문제이므로 평소에 이에 대해 연구하여 대비해야 한다.

- 아이가 다른 학원에 오래 댜녔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이다.

- 00학원이 다른 학원에 비해서 다른 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 영어(특정과목)는 혼자 할 수 있다고 한다.

- 학원에 안 가는 날이나 일요일에는 놀기만 한다.

- 과목마다 성적이 다르니 과목별로 반을 편성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 아이가 한달 정도 쉬었다 다니려고 한다.

이 외에도 학보모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미리 작성하여 상담에 임하면 효과적으로 임할 수 있다.


3. 피상담자의 유형에 따른 상담 기법

(1) 기초가 부족한 경우

방학중에 찾아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그동안 학습부분의 습관중 잘못 잡힌 습관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수학이 부족한 경우는 진단테스트를 본 후 부족영역이 어는 부분인지를 알아보고 그에 대하여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나, 이 부분이 시간적으로 합당치 않을 경우에는 어느 부분이 어려운지, 그리고 언제부터 어렸웠는지를 물어보면 해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보통 6학년 1학기에 흥미를 잃었다 함은 기본적인 계산력과 응용력이 부족한 경우이고 2학기에 흥미를 잃었다함은 공간 지각력이 부족한 경우로 도형부분이 약한 것이다. 이런 경우는 계산력이 아주 부족한편이 아니므로 단시간에 성적이 향상할 가능성이 크다.

만악 전자라면 수학 과목의 성적상승이 기초부분의 확립이 선행되어야 함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미리 말하고 계산력 부분을 보완하여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 가장 빠른길임을 상기시키고 우리 학원의 수학교사들의 프로들이고 그 학생을 가장 잘 지도할 것이라 맑슴드려 안심시킨다.


후자의 경우는 1학기에 비해 2학기 성적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경우임으로 성적관리,내신관리를 집중적으로 잘 하는 학원이 우리 학원임을 말씀드리고 학원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그 비슷한 문제로 다니기 시작하여 지금 상담히 성적이 향상되었음을 알려준다.


영어과목의 성취도가 부족한 경우는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어휘력 부분에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이다. 이런 경우는 학원에서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 실력향상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말슴드리면서 학원의 시스템을 홍보한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상담교사와 상담 시에 안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맣다. 이럴때는 무리하여 설득하려 하지말고 담당교사와의 면담을 주선하는 방식이 가장 빠른 효과를 본다. 수학교사와 이야기한 부모님은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감을 부여받기에 드록할 가능성은 훨씬 높다.

(2) 학생이 상위권이고 그 성적을 유지하려 하는 경우

학원의 위상이 예전과는 달라진 것을 가장 중점에 두고 상담해야 한다.

예전처럼 성취도가 부족한 학생들이 보충을 받는 학원의 개념은 이미 끈났다. 학원은 이제 상위권 학생들이 다수 모여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

이런 점을 이야기하고 본원에 다니는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이야기한다. 또는 게시판을 잘 활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미 이런경우는 소문을 드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원의 상위권 학생들의 이름과 성적을 대부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학원과의 차별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특모고반 프로그램이나 선행학습반 프로그램에 대해 영어는 듣기,독해,문법 영역으로 나누어 상담한다 


대부분의 이러 유형의 학생들은

1) 집에서 공부를 거의 하지 않는다.

2) 오래 전에 영어와 수학과목에 흥미를 잃었다.

3) 영,수는 과외 덕에 조금 하는데 암기과목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런 경우의 학생들을 상담할 때는 위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학생의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함을 지적해야 한다. 그리고 본원의 학생들이 시험기간 중에 얼마나 공부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그렇게 공부한 결과로 많은 학생들이 성적향상에 이르렀음을 알려 주어야 한다. 특히 암기과목에 취약한 학생들은 학습을 정리하는데 습관이 들지않은 학생들이 많으므로 본원의 과제 시스템이 학생에게 특정 페이지의 문제점을 풀게하는 단순과제가 아니라 특정영역을 정리하게 하여 학습의 자립도를 높이는 정리적 과제 시스템임을 알려주고 그 효과를 선전해야 한다.

오래전에 영어와 수학의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의 경우 내신성적을 회복하려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며 고교진학을 위해선 특정 내신영역이 아니라 전체적 영역이 중요함을 알려주고 영어와 수학과의 경우 특별히 보강형태로 성취도가 낮은 학생을 개별지도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영어, 수학 담당교사와 면담을 주선하라. 이런 과정을 겪으면 대부분 등록한다.

본원의 시스템이 시험기간에 핵심5과목 이외에도 기타 암기과목에 많은 자료와 적중률 높은 스코아를 제공함을 주로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의 외로운 싸움에 본원의 교사들이 듬직한 파트너가 될 것을 주로 강조하여 상담해야 한다.


얼마전 우방랜드 놀이공원에 간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개학일에 맞춰 약간의 의도된 계획으로요..

학교친구와 우방랜드가기행사였습니다..

신청서를 1인당 3매를 주어서 학교에 가서 친구이름 적어오라고 했고 그친구는 놀러가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을 설득했고..부모님은 저희학원으로 문의 전화를 해주셨읍니다...

그리고 행사당일날...놀이공원으로 바로 가지 않고 학원에서 2시간을 수업했습니다...바로 주니어 영자신문을 오려서 학원에 다니는 친구와 학교친구를 모둠으로 하여 학원에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자기친구에게 설명해주고 또 어색하게나마 같이 발표하고...그리고 신나게 놀이공원에서 놀았습니다...물론 놀이공원내에서도 학원친구가 자기친구에게 영어를 길안내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요...

애들은 신나게 놀았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했나봅니다...다음날 영어과목 상담받으러 오신 분 계셨습니다...

원장님들 안녕하세요? 학원을 키우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하시는 학원장님이라면 틀림없이 획기적인 홍보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었구요.

우선... 제 이야기를 간단히 드려도 될까요?

저는 학원쪽에는 전혀 경험도 없었고, 무언가 조언을 해 줄 지인도 없는 상태에서 약 6년 전에 영어 학원을 개원을 했습니다.

당연히... 잘 되었을리가 없죠. 망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제가 실수했던 것 중에 가장 크 것을 꼽으라면... '잘 가르치는 것이 장땡이다' 라고 생각했던 거... 일겁니다.

학원은 당연히 아이들의 실력을 팍팍 키워줘야 하고 그러다 보면 알아서 입소문이 나면서 원생들이 몰릴거라고 생각을 했던

거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었습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도, 맛있는 음식은 기본중에 기본이요, 거기에 서비스와 인테리어와 적절한 마케팅이 합쳐져야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학원에서도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가장 필요한 필요조건 중 하나에 불과했던 것이지 학원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노하우는 될 수 없었던거죠.

그리고 학부모들은 결코 선생님이 먼저 생색을 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이 선생님이 얼마나 열의를 가지고 내 아이를 가르쳐주는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안다 하더라도 내 생각만큼 그렇게 소개를 해 주지도 않지요.

 

그것을 느낀 이후부터는 홍보에 매달렸습니다.

학원 홍보를 하며 제가 느낀 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홍보는 집안일과 같은 것이다' 입니다.

여성 원장님들.. 주부들은 그런 말씀들 종종 하시죠? 집안일은 하면 티가 안나고 안하면 금방 티가 난다고.. 홍보도 그런 것 같습니다

홍보를 한다고 해서 당장 그 날 회원가입이 이루어지고 상담이 쇄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홍보를 안하면 그 학원이 쇄퇴의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 쉽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여튼,

남들 다 하는 전단지, 현수막은 기본이고 때 맞춰서 학교 앞에 홍보물 가지고 나가는 것과 이런 저런 홍보들을 열심히 찾아서

했습니다. 물론 학부모 상담과 간담회 등도 열심히 했구요.

그렇게 한 결과 학원의 상황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회원에 어느 정도 는 상태에서 약 1년 전 어떤 분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시며

학원을 인수받고 싶어 하셔서 그 분에게 팔았습니다.

(학원 상태가 좋다면 왜 팔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학원 상황이 안좋고 원생이 없다면 누가 시설비만 내고 인수를 받으려

하겠습니까? 차라리 자기가 새로 차리고 말지.. 원생이 어느 정도 있으니 인수 거래도 이루어지는 겁니다)

 

지금은 과외를 하며 시간적 여유를 갖고 살고 있지만 시기를 봐서 다시 하나 작게라도 학원을 개원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모든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학원을 하면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획기적이면서도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홍보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했었습니다. 오늘, 그 중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학부모가 내 학원을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 소극적이죠. 학부모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만든 것이 아래 사진에 있는 호보물 함 입니다.

 

 

 

 

학원을 할 때 만들었던 것이 없어서, 지금 과외용으로 만든 사진을 올립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크릴로 된 케이스를 구입하여 뒤에 구멍을 뚫어서 케이블타이를 끼우고 홍보물 패널을 따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제가 제작한 홍보물이나 본사에서 제공한 브로슈어 등을 넣었죠

 

 

 

 

 

 

 

 

 

그리고 이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나 횡단보도 앞처럼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의 나무와 전봇대 등에 매달았습니다.

제가 이런 홍보 방법을 사용하면서 생각한 것은 단 한가지 입니다.

내가 이런 홍보물 케이스를 열 개를 설치하고 그 열 곳에서 하루에 단 한 사람만 홍보물을 꺼내서 본다면..

그래도 한 달이면 30명이 자발적으로 내가 갖다놓은 홍보물을 읽게 되는 것이고 그 30명 중 단 한 명씩만 상담으로

이어지고회원가입이 된다면 매우 성공적인 것이다!! 

게다가 현수막은 달아놓으면 구청이나 시청 직원에 의해 떼이기 쉽지만 이 것은 보행자의 눈에는 쉽께 띄지만 지나가는

자동차에서는 나무나 전봇대에 가려 잘 보이지가 않으므로 거의 떼일 염려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결과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이루어진 상담이 꽤 있었으며 그렇게 좋은 결과를 보았습니다

 

 

 

첨부파일 학부모_상담_실무_요령.docx

 

얼마 전 분당 지역 학원 프로그램 중에 독서 혹은 글쓰기가 삽입된 초등전문학원 현장조사를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약 10개 정도의 학원을 방문했는데, 제가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그런 점에서 교재의 우수성이나 우수 강사의 보유 현황은 두 번째이고 상담자의 자세에서 학원에 다니고 싶은지 그렇지 않은지 결정하게 된다는 것을 재인식했습니다.


그때 직접 경험했던 상담의 유형은,

1. 원장님이 직접 한 경우

2. 실장급으로 보이는 경우

3. 그냥 선생님으로 보이는 경우

4. 방문업과 학원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학원 상담 시간에 근처에서 수업하는 선생님 중 시간 맞는 분을 배정해서 유동적으로 상담을 하고 있는 경우

등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위와 같이 신분(?)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상담자의 태도에서 묻어나는 단서를 통해서입니다.


(1번)의 경우는 일단 연륜이 있어 보이는 분들일 때, 학원에서 도입한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 ,전문적인 지식 등을 숙지하고 있을 때 “원장이구나” 하는 판단이 섰습니다.

(2번)의 경우, 이분은 매우 바뻤습니다. 전화가 연이어 오는 상황이었지만 찾아온 손님을 별다른 안내도 없이 계속 서 있게 했습니다. 곧이어 상담에 들어갔지만 학원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능숙하게 설명하시기는 했지만, 말의 속도 및 얼굴빛 등 태도에서 기계적이라는 느낌이 강해, 내 아이를 맡긴다면 “글쎄 애정을 가지고 봐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참고로 전 미혼이지만요, 학부모인 친구랑 같이 다니면서 얘기 나눈 거니까 그렇게 틀린 결론은 아닐 거예요)

(3번)의 경우는 그날 뵌 분들 중 가장 나이가 어려 보였고, 누가 손님이고 누가 주인인지 모를 정도로 찾아간 사람이 질문한 경우에만 형식적인 답변만 하는 경우였습니다.

(4번)은 사실 업체 소속 선생님들을 모두 개인 상담전문가처럼 훈련시키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그날 제가 만나본 분은 최악이었습니다. 글쎄.. 찾아간 우리들이 꼭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해서일 거라 생각도 해보지만 상담 동안 딱 한마디 했습니다. 본인은 10년 이상 수업한 베테랑이라 더 이상 수업을 받을 수 없다는 분위기일 수도 있지만 그 회사 이미지 전체가 나빠졌습니다.


제가 방문한 학원은 독서논술과 같은 특수 과목에 한정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치동 라인의 유명한 프랜차이즈도 있었고 방문 수업과 학원 수업을 병행하는 국내 유명한 회사도 있었고 개인 이름을 걸고 하는 학원도 있었지만 인지도가 있는 학원이라고 상담이 프로급인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담에 신경 안 써도 학원이 잘 된다면 할 말 없지만...

고객 만족에 학생의 학원 성취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닐 거고 학원서비스 개념의 최전선이란 ‘상담이다’라고 생각해 봅니다.

제가 예전에 근무하던 학원은 맞벌이 부모님이 많은 동네였어요.

 

그래서 출석체크 상황과 수업태도, 수업진도 등을 하루하루 아이들 관찰일지를 적어

어머님과 상담을 하던가... 못 오시는 부모님께는 일지를 아동편으로 보내 학부모 의견란에

항상 적어 달라고 해서 편지형식 또는 부모님과 직접 일지를 들고 상담을 했어요.

 

 

어머님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정말 우리 선생님이 이렇게 우리 아이에게 관심이 많구나!라는 걸 인식시켜 드렸지요.

학원이란게 그렇잖아요.

 

좋으면 동네방네 소문나고...

제가 조금 소홀하면 소문나서 아이들 다 빠지고...

 

아이들에게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선생님께 바라는 점을 조사하고

저 또한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을 한명한명에게 간단하게 메모를 하여 주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전 편지만큼 좋은 상담기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 화내면서 말할 필요도 없고

약간 쑥스러워 하면서도 저에게 건네주는 아이들의 쪽지 너무 반갑고...

서로서로에게 너무 좋아요.

 

 

안녕하세요 . 어학원 원장입니다.

어학원에서 10년이상 근무하다가 학원을 차린 경우입니다. 경험이 많아서 상담과 강의는 정말 자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05년에 제가 학원을 오픈하고 전 원생들이 몰려 올줄 알았습니다.착각이었습니다.

솔직히 개원하자마자 부모님들의 방문은 많았습니다.  주변 스파이로 가장한 상담전화및 상담방문등...

그 외에도 많았지만 상담후 바로 학생을 맡기겠다는 부모님은 많지않아서 실망을 많이 했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을 했습니다.

잘 가르칠 자신은 있었지만 부모님에게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죠. 첫 개원이고 학생도 0명에서 시작했으니까요.

초반에 각오는 했지만 적자가 1년이상 갔습니다 제가 초반에 지금 생각하면 실수라고 느꼈던것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어학원원장님답게 옷을 코디해서 입어야 합니다. (반드시 정장은 아니더라도 활동하기 편한 정장 스타일)

  : 저는 영어강사 출신이고 나이도 어려서 개성있게 아주 캐주얼하게 입었습니다. 근데 부모님들이 너무 어려보이니 경험이 많은데도

    믿지 않고 원장님 어디 있어요?  라거나 경험이 있다는 것을 믿어주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 자신도 옷을 갖춰서 입으니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옷을 가볍게 입으니까 말도 가볍게 들릴 수 있고...

2  상담시에 매뉴얼 작성부족 했습니다.(처음에는 상담을 방문시마다 했지만, 지금은 예약후에 합니다)

  : 상담시에 보통 많은 분들이 말로 설명을 하십니다 . 부모님이 듣고 있는 것 같아도 딴 생각을 하는 분도 많이 봤습니다. 그 만큼 어필을 하지 않는 거고 지루한 거지요. 지루하지 않게  수업지도-이렇게. 학생 숙제관리 -이렇게 ,  강사-이런분을 쓴다 . 잘하는 학생관리-이렇게 , 부진학생-이렇게... 표로 만들고 사진도 넣고 자료도 넣고... 결과는 1년 다니면- 영어시험 몇급 2년다니면-몇급등등...

영어회화-교재마칠때-개별동영상 -부모님파일 전송---등등

수업이 가장 중요합니다.-이것은 처음부터 철저히 점검했습니다. 실수는 아닙니다. 관리보다 수업에 대한 회의나 실력향상에 가장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강사출신이라 수업이 가장 먼저 보이고 원장으로써 해야 할 관리는 미흡했습니다. 수강료가 늦게 거치더군요. 늦게라도 받긴 했지만 다른 원장님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것을 알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조사 했습니다. 항상 다른 학원들은 어떻게 하는지 정보를 얻을려고 노력했습니다.

4 자신감과 진실성이 있는 상담.

 학생이름 학년 묻고 바로 부모님에게 질문하는 상담을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모님의 성향을 파악하고 아이상태파악하고 문제해결에 들어가는 상담을 시작합니다. 일단 정보를 얻었으니 상담하기가 쉽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 영어 실력은 노출시간에 비례하는데 어머니가 영어 못해도 노출 많이 해 주시고 관리해 주시면 영어학원 안 보내도 됩니다. 그게 자신없으셔서 학원 보내는 거지요 하면서 우리학원 다닌다고 영어가 바로 유창해 지는 것 아닙니다. 노출이 관껀이니 학원에서 매일 공부하고 부모님이 해 주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등등~등록하시면 관리법 알려 드립니다... 등등 .중간에 농담도 좀 하면서 제가 학교때 영어공부했던 방법..에피소드등도 가미해서 ..그리고 저는 요즘 어머니들이 바로 등록하지는 않는 것을 압니다. 주변에 몇개 학원 알아보시고 우리학원 맘에 드시면 오세요. 라고  자신감을 보입니다. 그리고 상담 기록부에 제가 알아보도록 상담 점수를 저 스스로 적어둡니다. 이 분은 다른 학원 갔다고 오겠다 안오겠다 느낌이 딱 듭니다.  아주 까다롭게 상담하시고 등록하시는 분들 저는 더더욱 자신감을 느낍니다. 해 냈다.

 

5년째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중소도시로 주변 대형프랜차이즈가 많은 지역으로 경쟁이 장난아닙니다.  매년 큰학원이 생기면서걱정도 많았습니다. 저는 프랜이 아닙니다. 영어를 좋아해서 하는 사람이므로  비즈니스만으로 하는 원장님들과는 다른 것 같아요.

제게도 돈버는 것이 중요하긴하지만 아이들 실력향상이 되면 그보다 보람이 있는일이 없더라구요. 초반에 적자가 많았습니다. 원어민도 바로 고용했고 선생님도 몇분고용했고.  지금은 대형학원이 주위에 많긴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을 많이 받아서  부자되고 싶어서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기에 적자의 경우에도 잘 참았다고 저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학생이 돈으로 보였다면 참지 못했을 것 같아요.

제 경험을 솔직하게 썼습니다. 매번 이곳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해 봤습니다.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학원 실무는 4년 정도... 지금은 이제 막 오픈 한 영어 학원의 부원장입니다. 뭐 아직 많이 배워야 합니다만.. 주제넘게...^^

 

학원은 교육 사업이지만 엄연히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사 교육은 기본이고 홍보에 집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손 놓고 있으면 월세 감당도 못해서 곧 간판 내려야 하지 않나요? 밑에 글에 홍보에 집착하지 말자. 그 지역의 needs를 파악하자. 라는 글이 있던데.. 저는 정말 그 needs 파악이 어렵던데요....

 

워낙 학모들의 요구도 다양하고 까다로우니 이렇게 맞춰주면 다른 집에서 태클 걸고... 학원의 방침이 강하지 못하고 학모들에게 맞춰가다보면 끝도 없지 않나요? 급식도 간단하게 생각하면 좋지만 신경써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위생부터 식단, 등등....

 

입소문도 중요하지만 한 반에 10명을 가르친다고 하면 10명 다 성적이 좋은 건 아닙니다. 상위권은 2~3명 정도.. 그리고 답 없는 애들 2~3명.. 잘 하는 애들 학모는 그 학원 괜찮다 할 것이고 하위권 학모는 그 학원 별로다 할 거고....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지속적인 학모 관리, 그리고 비젼제시를 하고 학모에게 확신을 주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아들이 꼴찌를 하더라도 그 학원에 확신만 있으면 학원에 계속 보내거든요... 하위권이라해도 시간이 지나면 성적 오릅니다. 정말 꼴통 아닌이상.. 그 성적 오를 동안 얼마나 학모에게 비젼을 주고 확신을 주느냐가 학원이 실패하냐 성공하냐 가 아닐까요?

 

그러려면 홍보가 중요하고 그 홍보는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전화컨택이 어렵지만 학모들이 학원에서 전화받으면 별 말 안합니다. 뭐 전화받고 아이들에게 전화번호 가르쳐줬다고 뭐라 한다고 하지만.... 근데 나중에 학원보내야 겠다 라고 생각을 하면 전화받았던 내용들을 기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때 맞춰 전화 한 번 더 해주면 궁금해서라도 학원에 오게 되어 있습니다.

 

신학기 같은 때는 많은 날은 15명 상담도 옵니다. 뭐 다 가입은 안되더라도.... 너무 많이 하면 귀찮아하고 짜증내지만 시기만 잘 맞추면 컨택만한 것도 없습니다... 물론 전화컨택 화법은 체계적이고 정중해야 합니다. 적절한 화법만이  살 길입니다.

 

 예전에 윤선생 영어교실(학습지) 에서 상담선생으로도 2년 있었는데... 30 30 3 운동을 합니다. 학교 앞에서 30개 소스(전화번호) 받고 30통 전화 돌리고 3개 신규수업 가고.... 월 10~15개 하거든요.. 컨택만한 것도 없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지만 체계적인 학원의 방침, 홍보, 비젼제시는 정말 중요합니다

게시판의 여러 글을 읽고 느낀점은 많은 분들이 홍보물에만 집착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그 주변의 학부모들의 needs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저희 동네를 예를 들자면 초등학교급식을 3학년부터 시작을 합니다.

맞벌이 부부이거나 늦동이를 보신분들의 자녀가 입학하는 경우 점심식사 해결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점심제공을 해주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리고 엄마들이 아이들한테 전화번호 알려주지 말라고 사전에 교육을 다 시킵니다.

혹시라도 알려줘서 전화가 가면 그 아이는 엄마한테 호되게 야단을 맞죠.

요즘 아이들이 하도 똑똑해서 잘 알려주지 않을 걸요? 저도 많이 경험했답니다.

 

입학때 파라솔을 펴고 엄마들 상대로 상담을 한다든지, 안내장을 돌린다든지 할 때 

학원 소개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동네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으로 피력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 겁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홍보는 입소문입니다. 초등저학년때는 고학년과 달리 엄마들이 많이 공유를 하거든요

그래서 소개도 많습니다. 작은 인원이라도 성실히 지도하고 아이가 향상되는 것이 보이면

일년안에 자리잡습니다.

 

저도 그럴 계획으로 개원을 생각했는데 아직 때가 아닌지 좋은 기회를 하나 놓친일이 있어 몸져 

누웠답니다.  다시 새로운 계획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학원의 불루오션을 탐색중이지요.

카페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아참 그리고 엄마들이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이 차량운행입니다.

 

차량운행 아저씨의 태도,  집앞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주는지,  학원에서  고학년아이들이 건드는건 아닌지, 이런 것들도 교육내용만큼

중요하더라구요. 

 

차량운행 아저씨가 차 속에서 큰 애들이 작은 애들을 건드는데도 아무런 제제를 가하지 않았다고 학원 그만 뒀습니다.  또  늦은 시간에 집앞 공원앞에 내려줘서 불만의 목소리도 높구요.

암튼 교육뿐만 아니라 아이가 교육을 받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엄마들은 안심이 되고

계속 보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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