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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바라보기




아버지와 아들이 사고를 만나 사막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사막은 불같이 뜨거웠으며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목이 마르고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었으나
기댈 나무나 언덕조차 없었습니다.

아들은 절망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죽음뿐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걸을 필요도 없이 그냥 이 자리에서 편하게 죽는 편이 낫겠어요."
아버지는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틀림없이 시원한 물과 마을이 나타날 거야. 조금만 힘을 내렴."

아버지의 말에 아들은 겨우 힘을 내어 걸었습니다.
그러나 곧 절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들 앞에 커다란 무덤이 보였던 것입니다.
아들은 더욱 절망에 젖어 울부짖었습니다.
"아버지, 이 사람도 우리처럼 사막을 헤매다 죽은 것이 분명해요.
이젠 정말 절망뿐이에요."

그러자 아버지가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아들아, 무덤은 희망의 징조란다.
무덤은 이 근처에 마을이 가까이 있다는 희망의 표시야."

아버지의 말대로 잠시 후 두 사람은 마을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무덤을 보고 절망한 아들의 말을 듣고 아버지 역시 한탄했다면
이들은 사막에서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무덤을 희망의 징조로 본 아버지의 말에 따랐기에
이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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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점 하나




한 회사가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급감해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직원이 희망을 잃고 낙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사장이 전 직원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습니다.
사장은 하얀 수건에 검은 점을 하나 찍은 수건을 보여주면서 물었습니다.
"여러분 무엇이 보입니까?"

모든 직원은 한결같이 대답했습니다.
"검은 점이 보입니다."

그러자 사장이 힘 있게 말했습니다.
"검은 점만 보지 말고 그 검은 점 이외에는 모두 흰색이 아닙니까?
오늘 우리의 어려움과 실패는 이 검은 점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검은 점만 빼고는 모두 흰색이며 그것을 빼고는
모두 가능한 일들입니다!"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은 대부분 그 '어려움'에만 집중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거듭하다 보니 좌절의 늪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사실 작은 점에 불과합니다.
훨씬 넓은 흰색의 바탕을 보지 못하고
작은 점 하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2017년 새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작은 점 때문에 힘들어하지 마시고, 흰색 바탕을 바라보며 힘내십시오.
언제나 긍정이 부정을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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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같은 사람




바닷물에는 보통 3%의 정도의 염분이 있습니다.
예컨대 3이라는 소금을 만들려면 97의 물을 증발시켜야 합니다.
이런 소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만약 소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생선을 절이거나 김치를 담을 때, 혹은 나물을 무치거나 국을 끓일 때도
음식의 조화로운 맛을 내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금은 자신을 가만히 녹여냅니다.
소금은 자신을 낮추고 다른 것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기에 음식이 맛깔스럽게 됩니다.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주연 배우에게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러나 주연배우 한 명을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연배우와 스태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은 어디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1등에만 관심이 있지만
그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은 자신의 자리에서 드러내지 않고
열정을 녹여내는 수많은 조연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소금 같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남들보다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고 애쓰는 게 더 중요하다.
- 윌리엄 포크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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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기적을 짓다





한 성공한 기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29세의 나이에 커다란 저택과 250만 평의 토지를 소유하고,
호숫가의 별장과 호화로운 보트, 최고급 승용차를 소유하는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그에겐
오로지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었습니다.
그는 넘치는 재산에 만족하지 않고, 돈 모으는 재미에 빠져
아내와 두 아이의 얼굴을 볼 시간조차도 없이
일만 하며 지냈습니다.

결국, 그의 아내는 결혼 5년여 만에 별거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욕망만을 생각하고 남을 위해 살지 않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지난날을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쁘게 뛰었던 것일까?'
결국, 돈 때문에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아내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인생을 설계하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그는 유년시절의 추억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한 노부부의 허름한 집을 고쳐주며 뿌듯해하던 아버지와
너무도 고마워했던 노부부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진 돈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서 '국제 해비타트'라는 기구를 설립했습니다.
백만장자의 삶을 버리고 집이 필요한 이들에게
직접 망치를 들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로 한 것입니다.
망치로 사랑의 나비효과를 만든 이 아름다운 그는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밀러드 풀러입니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걸까?"

수단이 목적을 삼켜버리지 않도록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진짜로 원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더 가치 있는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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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이루어진다




한 사냥꾼이 사냥을 나갔다가 매의 알을 주웠습니다.
그리고 암탉이 품고 있는 달걀 속에 함께 놔두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 매는 병아리와 함께 부화했고
암탉의 보살핌으로 병아리들과 즐겁게 살았습니다.

암탉은 병아리들과 똑같이 새끼 매를 가르쳤고,
새끼 매는 병아리들과 함께 닭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습성을 익혔습니다.

새끼 매는 가끔 하늘을 날고 있는 다른 매를 보고 말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

하지만 암탉은 새끼 매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타일렀습니다.
"넌 병아리야. 날고 싶어도 날 수가 없단다."

다른 병아리들도 덩달아 말했습니다.
"맞아, 맞아. 우리는 병아리일 뿐이야.
저렇게 높이 나는 건 불가능해."

결국, 새끼 매는 날 수 없을 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하늘을 날아가는 매를 볼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나는 병아리일 뿐이야. 나는 저렇게 높이 날 수 없어.'



생각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씨가 되어 현실화됩니다.
결국,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자신감과 용기를 잃게 하고,
내면에 잠재된 재능과 능력을 파괴합니다.
희망찬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면 두려워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라.
실패하라. 그리고 다시 도전하라. 이번에는 더 잘 해보라.
넘어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단지 위험을 감수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일 뿐이다.
이제 여러분 차례이다. 이 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
- 오프라 윈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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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다 중요한 것




페니실린을 발견한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의 이야기입니다.
플레밍은 열악한 연구실에서 포도상구균 연구에 몰입했습니다.

어느 날 아래층 연구실에서도 곰팡이 알레르기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 곰팡이가 창문을 타고 플레밍의 연구실로 들어와 배양 접시를
오염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플레밍은 배양 접시를 오염시킨 곰팡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다가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곰팡이에 페니실린의 원료가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것을 토대로 페니실린을 만들었습니다.

한번은 한 친구가 플레밍의 연구실을 방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네가 이렇게 허름한 연구실에서 페니실린을 만들다니...
만약 자네에게 좀 더 좋은 연구실에서 연구했다면
더 엄청난 발견들을 했을 것이네."

그러자 플레밍은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을 거네
오히려 이 열악한 연구실이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네.
창틈으로 날아온 곰팡이가 바로 페니실린의 재료가 되었지.
중요한 것은 환경이 좋다고 해서 꼭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라네"



주위를 보면 부족한 환경만을 탓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만을 탓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을
도리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환경에 불평하지 말고
가장 좋은 환경이라 생각하며 강인한 의지로 최선을 다해보세요.
여러분의 꿈은 분명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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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적인 단어




순우리말에 '끄트머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끄트머리'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끝이 되는 부분'이고, 둘째, '일의 실마리'라는 뜻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끝과 시작이 함께 공존하는 단어입니다.
이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옛 우리 선조들은 끝을 끝으로 보지 않고
또 다른 시작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출처 : 전국 학원가
글쓴이 : 장성웅원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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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아름답다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방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방은 바늘구멍만 한 구멍을 하나 뚫고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고치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아주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번데기는 나방의 되어 나오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하며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애쓰며 나오는 나방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이를 안쓰럽게 여긴 나머지, 나방의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칼로 고치의 옆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나방은 쉽게 고치에서 쑥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던 나방은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가는 반면,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무늬나 빛깔이 곱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 힘없는 날갯짓을 하고는
그만 죽고 만 것입니다.

오랜 고통과 시련의 좁은 틈새를 뚫고 나와야만
진정한 나방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진 비바람을 견디어내야 합니다.

인생에서 험난한 고통과 투쟁 속에서 몸부림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과 슬픔, 고통을 이기고 나면
우리는 더 성장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힘겨운 상황에 부닥치고 모든 게 장애로 느껴질 때,
단 1분조차도 더는 견딜 수 없다고 느껴질 때,
그때야말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바로 그런 시점과 위치에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한다.
- 해리엇 비처 스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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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




하와이 군도 북서쪽 끝에 있는 작은 카우아이 섬.
< 쥐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섬은
한 때 지옥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다수의 주민이 범죄자,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였고
청소년들은 그런 어른들을 보고 배우며 똑같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카우아이 섬의 종단연구'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1955년에 태어난 신생아 833명이 30세 성인이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습니다.

많은 학자의 예상은 그러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인생에 잘 적응하지 못해
비행청소년이 되거나 범죄자, 중독자의 삶을 살 것이다."

심리학자 에미 워너 교수는 833명 중 고아나 범죄자의 자녀 등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201명을 따로 정해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3분의 1에 해당하는 아이들에게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대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등
좋은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보다 더 모범적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에미 워너 교수는 이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끝까지 자기편이 되어 믿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어른이 최소한 한 명은 곁에 있었던 것입니다.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
실패하고 좌절해도 괜찮다고 무조건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이 있었기에 자신의 환경을 이기고 비관하지 않고
밝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한 사람만 곁에 있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속도는 느려도, 시행착오는 겪을지라도
오롯이 꿈을 향해 걸어가는 힘이 생깁니다.

여러분에게도 나를 믿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이 있었나요?
훈계하고 꾸짖기보다 그랬구나, 힘들었구나! 공감해주는 것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바르게 성장하게 하는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출처 : 전국 학원가
글쓴이 : 장성웅원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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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 뺨을 때린 장수




조선 말기의 왕족인 이하응은 조선왕조 제26대 고종의 아버지입니다.
이하응의 아들 명복이 12세에 제26대 고종으로 즉위하자
대원군에 봉해지고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하였습니다.

그런 이하응이 젊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몰락한 왕족으로 기생집을 드나들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술집에서 추태를 부리다 금군 별장(종2품 무관) 이장렴이 말렸습니다.

화가 난 이하응이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내가 왕족이거늘...일개 군관이 무례하구나!"

그러자 이장렴은 이하응의 뺨을 후려치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한 나라의 종친이면 체통을 지켜야지.
이렇게 추태를 부리고 외상술이나 마시며 왕실을 더럽혀서야 되겠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뺨을 때린 것이니 그리 아시오."

세월이 흘러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이 되어 이장렴을 운현궁으로 불렀습니다.
이장렴은 부름을 받자 죽음을 각오하고 가족에게 유언까지 했습니다.

이장렴이 방에 들어서자 흥선대원군은 눈을 부릅뜨면서 물었습니다.
"자네는 이 자리에서도 내 뺨을 때릴 수 있겠는가?"

이에 이장렴은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대감께서 지금도 그때와 같은 못된 술버릇을 갖고 있다면
이 손을 억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장렴의 말에 흥선대원군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조만간 그 술집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자네 때문에 안 되겠군."
그리고 자기 오른손으로 자기 무릎을 탁 치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좋은 인재를 하나 얻었다."

흥선대원군은 이장렴을 극진히 대접하고
그가 돌아갈 때는 친히 문밖까지 나와 배웅했습니다.
그리고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위대장 나가시니 앞을 물리고, 중문으로 모시도록 하여라."


출처 : 전국 학원가
글쓴이 : 장성웅원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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