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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와 '도약'


한 중국청년이 무작정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청년은 미국에 도착하고
얼마 후부터 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켜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그는 목 좋은 은행입구에서
흑인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음악을 연주했는데
거리 공연치고 수입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는 좋은 수익의 거리공연에 안주하지 않고
음대 진학의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차곡차곡 공연수익을 모아가는 청년.
드디어 음대 진학의 꿈을 이루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을 연마했다고 합니다.

10년 후, 그는 유명한 작곡가이자 지휘자라는 자신의 꿈을 이룹니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예전에 연주하던 은행입구를 지나다
여전히 그곳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흑인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가 다가가 인사하자 흑인 친구가 물었습니다.
"어이 친구! 요새는 어디서 연주해?"

그가 유명한 콘서트 홀의 이름을 대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재차 물었습니다.
"거기도 여기처럼 벌이가 좋아?"

그는 "응 그럭저럭 되는 편이야" 라고 대답하고 돌아섭니다.

그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음악가'
중 한 명인 '탄둔'입니다.
영화 <와호장룡>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장가계 협곡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중국 3대 뮤지컬 <천문호선>의 음악감독입니다.


==========================================

'안주'와 '도약'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안주'의 사전적 의미는
1. 한곳에 자리를 잡고 편안히 삶.
2. 현재의 상황이나 처지에 만족함.

'도약'의 사전적 의미는
1. 몸을 위로 솟구치는 일.
2.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두 가지 삶을 놓고 봤을 때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두 번 살지 않기에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이 비슷한 일상을 사는 것보다
오늘보다 나아진 내일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재미있고 의미 있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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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리자


1997년 '미국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의 최종 승부는
'스티브 스콧'과 '타이거 우즈’간의 박빙의 승부로 치러졌다.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오가는 경기 중.
18번 홀의 연장 마지막 홀,
서로 동타를 이룬 가운데 스콧이 먼저 퍼팅을 할 차례였다.

우즈의 공이 스콧의 퍼팅라인 위에 놓여 있어
우즈는 원래 놓여 있던 자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공의 위치를 표시하고 공을 집었다.

그런 다음 스콧의 퍼팅!
공은 홀컵을 아주 살짝 비껴갔다.

이어진 우즈의 퍼팅차례.
그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둘러보며,
가능한 모든 각도를 점검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퍼팅할 위치를 잡고 섰다.
이제 공을 치기만 하면 되는 순간이었다.

바로 그때 스콧은 조용히 우즈에게 다가가
공이 놓여야 할 자리는 그곳이 아니라
약간 떨어진 곳이라고 조언을 해줬다.
우즈는 스콧의 말을 듣고 공의 위치를 정정했고,
공은 홀컵으로 완벽하게 빨려 들어갔다.

서든데스.
연장 홀 승부에서 우즈가
스콧을 단 한 타 차고 누르고 우승하는 순간이었다.

==========================================

어릴 적부터 과도한 경쟁사회 속에 내몰린 아이들의 미래가
승자만 인정하는 냉혹한 세상이라고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 부모님들 적잖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 모두가 스콧처럼 양심에 따라 살진 못합니다.
어쩜 양심에 따르고 싶어도
따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스콧을 알아준 것처럼
아이들에게 경쟁의 진정한 의미부터 교육한다면,
1등보다 값진 꼴찌.
사람들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승자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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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이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한다.
 
인류의 평화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무언가를 해라!
모든 존재의 평온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위해 무언가를 해라!
무엇인가 자신의 목표를 정했다면,
그것을 위해 무언가를 해라!
자신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위해 무언가를 해라!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돈을 원한다면,
그것을 위해 무언가를 해라!

           무언가가, 누군가가, 세상이,

           혹은 그 무엇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위해 무언가를 해라!

           자신이 무엇을 정말로 원하는지 알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알기 위해 무언가를 해라!
           그 어떤 무엇을 원한다고 해도,
           원하는 그 무언가를 얻기 위해 무언가를 해라!
 
                     무언가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코 그것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원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 전용석, 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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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한단다


한 아버지가 여섯 살짜리 아이를 태우고 갑니다.
노란색 신호가 위태롭게 켜져 있었지만,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건너다 그만,
교통경찰의 단속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차를 세우고 운전면허증을 내밀며
그 밑에 만 원짜리 몇 장을 감추어 건네줬습니다.
돈을 본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례까지 붙이며 아버지를 그냥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그 광경이 신기한 듯 아버지를 바라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괜찮다 얘야, 다들 그렇게 한단다."

아이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과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아저씨는 보이는 곳에만 싱싱한 과일을 올려놓고
오래된 과일은 뒤에 감춰 뒀다가
팔 때 몰래 끼워 파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괜찮아 다들 이렇게 해서 과일을 판단다."

아이가 성년이 되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회사에서 큰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님은 아이를 향해 다그칩니다.

"아이고 이놈아! 넌 도대체 누굴 닮은 거냐
왜 너는 가르치지도 않은 짓을 했단 말이냐!"

그러자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괜찮아요 아버지, 다들 그렇게 해요.
전 그냥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뿐이에요."

==========================================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다'라는 말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입니다.

물론 바르게만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아이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 대부분이
바르지 못한 모습이 아니어야 할 것입니다.

행동을 하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세요.
아이 앞에서 무심코 한 행동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옳은 행동을 하고 남보다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이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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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있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다


남편과 나는 1994년 성당에서 만났다.
그는 수녀가 되려던 나에게 삭발까지 하고 구애를 했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결혼이었다.
변변한 직장이 없던 그를 우리 부모님은 완강히 반대했다.
그러나 나에게 그는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려준 사람이었다.

봄, 우리는 결혼했고, 곧 영훈이를 낳았다.
이어 둘째 규빈이도 생겼다.
임신 3개월째, 가장 행복해야 할 때 갑자기 남편이 쓰러졌다.

첫 번째 발병이었다. 친정 식구들은 유산을 권했다.
남편 없이 아이들을 키우며 고생할
막내딸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고집을 부려 규빈이를 낳았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남편이 완쾌 판정을 받은 것이다.
왼쪽 대장을 상당 부분 잘라내고
그 힘들다는 항암 치료를 견디며 남편은 완치되었다.
남편에게 가족은 힘이었고, 버티는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암은 또다시 남편을 찾아왔다.
이미 복부 림프절까지 전이되었지만 차마 그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암은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었다.
CT 촬영을 하고 병실로 돌아왔다.
"힘내, 응? 힘내."
그러나 무슨 말로 그를 위로할 수 있을까.




"아빠! 왜 목소리가 작아?"
"병실이라 그렇지."
"아빠?"
"응, 왜?"
"아파요?"
"아니."
"거짓말, 아프면서..."
남편이 다시 입원한 후 아이들도 뭔가를 느끼는지
부쩍 아빠에게 자주 전화를 한다.

병원에 갈 때마다 자꾸 우는 규빈이와 나는 약속을 해야 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기.'




지금까지 나는 남편에게 나아질 것이라고만 말했다.
더 이상 손 쓸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차마 말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남편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
나와 시동생은 어렵게 입을 떼었다.
모든 이야기를 다 들은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며칠 후 나는 남편을 휠체어에 태우고 병원 복도를 산책했다.
갑자기 남편이 밖으로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
밖엔 너무 춥다고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날씨는 생각보다 따뜻했다. ​
생각해보니 입원 후 남편은 한 번도 외출을 하지 못했다.
이것은 그가 지상에서 만나는 마지막 바람, 햇살...
남편은 천천히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남편은 더 늦기 전 아이들에게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했다.
나는 캠코더를 장만했다. ​
결혼 9년 만에 장만한 캠코더로 그의 마지막 인사를 찍게 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정성껏 남편을 단장해줬다.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내 남편.

"고마워."
남편이 나에게 말을 건넨다.
"뭐가 고마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남편은 씩 웃으며 내 얼굴을 처음 본 사람처럼 만진다.
"화장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이렇게 봐도 예쁘고, 저렇게 봐도 예쁘고.
.
.
미안하다.
너에게 행복을 못 줘서 미안하고, 너에게 짐만 가득 주고 가서 미안하다.
나중에 아이들하고 너무 힘들면,
.
.
재혼해."




12월 21일 오전, 남편에게 극심한 호흡 곤란이 왔다.
"조금만 힘내.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응?
애들 데리고 올 거야. 눈 떠봐. 응?"
남편의 숨소리가 거칠다. ​
여전히 따뜻한 그의 손.
나는 아직 이 손을 놓을 수가 없다.
학교에 있던 아이들을 막내 삼촌이 데려왔다.
아이들이 서럽게 운다. 늦기 전에 말해야 한다.

"아빠, 고맙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그는 들었을까? 남편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오후 2시 55분.
남편은 우리 곁을 떠났다.
그를 만나고 사랑하고 부부가 된 지 9년 8개월 만이었다.




남편이 떠난 후 우리의 생활은 여전하다.
아이들은 점점 슬픔을 벗고 명랑해졌다.
​나는 아직 아침저녁으로 그가 보냈던 문자를 본다.
생전 그와 나누었던 평범한 메시지가
이렇게 소중한 선물이 될 줄 그때는 몰랐다.

때론 그의 무덤에 찾아간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무덤 앞에 가면 그만 눈물이 쏟아진다.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곳도 이 곳 뿐이다.

난 아직 그가 사무치게 그립다. 앞으로도 내내 그리울 것이다.
그러나 또 이 추억이 있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다.
그를 떠올리면 그는 언제나 함께 있다.

바람이 불면 그가 내 머리를 쓸며 내 곁에 와 있는 듯하다.
눈을 감고 그에게 말한다.
안녕, 여보.
안녕, 영훈 아빠.

- MBC 휴먼다큐 사랑 10년의 기적 '지금, 사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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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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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0년 동안 가게를 하며 참 많은 손님을 만났습니다.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진 손님들 중,
유독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가게 문을 연지 얼마 안 됐을 때였습니다.
저녁 무렵 사십대로 보이는 남자손님이 가게로 들어섰고,
아내는 "어서 오세요"라며 반갑게 맞았습니다.

그 손님은 남성용 물건이 아닌
여자용 지갑이 진열된 곳으로 가 물건을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손님이 원하던 것과 비슷한 지갑이 있었고,
지갑을 사기로 한 손님의 얼굴에는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가는가 싶더니,
지갑 값을 치른 손님은 자신의 지갑에서
만 원짜리를 몇 장인가 세더니
방금 구입한 지갑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부러운 듯 말을 건냈습니다.
"지갑만 사드려도 좋아할 텐데 돈까지 그렇게 많이 넣어주세요?
아내분 생일이신가 봐요"

"아니에요. 집사람이 지갑을 잃어버리고 집에 와서
너무 우울해 해서 위로해 주려고요.
잃어버린 것과 비슷한 지갑에 잃어버린 만큼의 돈을 넣었으니
지난 일은 말끔히 잊고 힘내라고요" 라며
방긋 웃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곱게 포장된 지갑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는
가게 문을 나섰습니다.

부러워하던 아내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 지갑을 사주기는커녕 물건 하나 제대로 간수 못하냐며
가뜩이나 심란한 마음을 더 아프게 했겠지.
그 뒤 아내가 실수라도 하면,
아내의 지갑을 샀던 손님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기억이 아내와 나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도 같습니다.

==========================================

살다 보면, 사랑하는 마음은 세월의 흔적과
힘든 삶에 가려져 희미해져 갑니다.
연애시절 연인을 생각하는 마음까진 아니더라도,
서로를 탓하고 비난하며 살진 말아야 하는데,
그것 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불가능한 일인데 마치 불가능한 것처럼,
세월이 흐르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처음 만난 순간이 아니기에 처음의 마음을 강요하진 마세요.
대신 지금 이 순간의 마음에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처음보다 진한 감동을 서로에게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시도해보세요. 정말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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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뽑기로 직책을 정하는 회사


휴가 180일!
5년마다 해외여행!
근무시간은 단 7시간!
정년 70세!
평균 연봉 6000만원!

샐러리맨들에게는 꿈의 직장인 이 곳.
CEO들에게는 배움의 경영철학이 있는 이 곳, 미라이 공업입니다.

하루 7시간만 일을 하고 연봉은 평균이 6000만원에
1년 365일 중 휴가가 무려 180일이나 되는 이런 회사가
잘 돌아갈 리가 있느냐는 의문을 한 명쯤은 품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사장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회사보다 직원의 복지에
온 힘을 쏟는 이 회사는 일본 내 동종업계에서도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량기업입니다.

전 직원들의 이름이 쓰여진 제비를 모아
선풍기 바람에 날려, 제비를 잡습니다.

"이번에는 자네가 과장이야"
"어차피 똑같아. 아무나 맡겨도 잘해
직원을 믿고 맡기면 성과는 자연스레 나오게 돼 있어."




식당 한 켠에 있는 사내 게시판에는,
어느 회사에도 없는 독특한 제안서가 하나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은 이유, 내용 불문하고 제안서를 내면 상금을 받는다.
횟수, 내용 절대 상관없이!
직원들이 제안한 내용에는 비용절감에 대한 내용부터
오로지 직원이 회사 또는 자신을 위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략이 많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만지지마 바보'라고 적혀있는 종이 뒤에는 전등 스위치가 있습니다.
필요 없는 전등을 켜서 소모되는 돈을 아끼자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엿보입니다.

직원들 책상마다 달려있는 스위치는
자리에 앉을 때만 불을 켤 수 있습니다.
300명이 일하는 회사에 복사기는 단 한 대.
그렇다면 직원들이 불편한 회사라고 여길까요?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직원들에게 5년에 한 번 해외여행을 보내준다면,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복사 순서를 기다리고
전기를 아껴 쓰게 되지 않을까요?




"인간이야. 기계가 아니라 인간
어떤 기업은 원가를 맞추기 위해 월급을 낮추고
직원들을 많이 부려먹지
그럼 사원들이 신나서 열심히 일할까?
택도 없는 소리지.
회사가 힘들수록 사원을 기쁘게 해야 해. 그래야 발전하는 거야.
왜? 사원들은 인간이니까. 인간은 즐거울 때 더 열심히 하니까."

'사원이 행복해야 기업이 성장한다.'

미라이 공업은 100:1의 치열한 경쟁률이 말해 주듯
직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꼽힙니다.
세상에 이런 회사가 많아진다면,
100:1의 비현실적인 경쟁률이 아닌
100개의 잘 나가는 기업에 고른 인재가 채용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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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너무 길지 않나요?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젊은 도제(제자와 같은 말)를 한 명 들였습니다.
젊은 도제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이발 기술을 전수받았고,
드디어 첫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배운 모든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 번째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습니다.
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
투덜거리듯 말했습니다.

"머리가 너무 길지 않나요?"

초보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고
당황한 듯 서 있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스승 이발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사람이 좀 경박해 보인답니다.
손님에게는 조금 긴 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금새 기분이 좋아져 돌아갔습니다.

그 후, 두 번째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말했습니다.

"너무 짧게 자른 것 아닌가요?"

이번에도 도제 이발사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스승 이발사가 다시 거들며 말했습니다.

"손님,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훨씬 경쾌하고 정직해 보인답니다.
손님이 지금 딱 그렇게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손님은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세 번째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이발을 마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머리 모양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지만,
막상 돈을 낼 때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었습니다.
도제 이발사는 여전히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스승 이발사가 나섰습니다.

"머리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머리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그러자 세 번째 손님 역시 매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문을 닫을 무렵 네 번째 손님이 들어왔고,
그는 이발 후에 매우 만족스런 얼굴로 말했습니다.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 겨우 20분 만에 말끔해졌어요."

역시나 도제 이발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 있기만 했습니다.

모습을 지켜보던 스승 이발사는 이번에도
손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습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손님의 바쁜 시간이 단축됐다니 저희 역시 매우 기쁘군요"

그날 저녁, 도제 이발사는
스승 이발사에게 오늘 일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발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손해 보는 것도 있지.
또한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네.
나는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네에게 격려와 질책을 하고자 한 것뿐이라네."

==========================================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등
말에 관한 여러 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중,
가장 조심해야 하고 중요한 기술입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 드러나는 결과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조리 있게
상황에 맞게
기분 좋게
현명하게
말하는 기술을 조금 더 익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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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의 기적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은 좁은 메인 스타디움을 확장하는 공사를 했습니다.

그 주변 건물을 철거 작업하던 어느 날
인부들이 어떤 집의 지붕을 벗기려는 순간
꼬리 쪽에 못이 박혀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못에 박힌 채 살아있다는 건,
3년 전 집을 지을 당시부터 쭉 그 자리에 살아 있었다는 건데,
인부들은 어떻게 도마뱀이 죽지 않고
3년을 살아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철거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봤습니다.




얼마 후, 친구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행동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어졌으며,
그렇게 친구의 지극정성으로 살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고통이 너무 커,
친구가 가져다 주는 먹이를 거부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하루에도 몇 번씩 먹을 것을 구해다 주는 친구가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 더 살고자 의지를 다잡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도마뱀이 3년이란 긴 시간을 못에 박힌 채
살아 있는 기적이 일어난 건 아닐까요?

어두운 지붕 밑에서 그렇게 힘든 고통을 함께 나눈 지 3년,
절친 도마뱀들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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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한가요?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럼, 당신이 힘든 순간이 닥쳐도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돕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꿀벌이 다른 곤충보다 존경받는 까닭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 R.M. 크리소스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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