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3월 공부방을 오픈했는데요.. 프렌차이즈같은.. 그와 유사한 공부방이예요..
경력도 얼마 안되고, 아이들도 어려서 할일이 마땅치 않고, 아이들 돌봐줄 사람도 없기에 고민하다
결국 하기로 하고 시작했어요.
가맹비랑 위약금은 없지만 수수료가 쎈...모집은 백프로 제가..
국수사과 교재비빼고 75,000원에 수수료가 40%정도예요.. 저렴한 논술도 하고요.
아파트고 도로변 1층인데, 홍보가 부족한지 이제 겨우 교과 3명 논술 2명이예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정말 가능성이 있을까? 매일 고민하지 않을수 없네요..
주변에서 친한 분들은 저렴한 수업비와 쎈 수수료에 아이고... 뭣하러 그런건 하냐.. 하시는데
제가 봐도 고생만 하고 남좋은 일만 시키는 듯 하고.. 아이들이랑 집안은 엉망이고..
하지만, 아이들이랑 수업하고 공부할땐 제 일이 있어 뿌듯하고 자신감도 생기는데..
요즘 고민이네요.. 본사와 안좋은 일이 있어서 투닥거리고 제가 그만둔다 했거든요.
그쪽에선 돈만 보고 전 아이들만 보고..
막상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절 믿고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님을 생각하면
이제 딴데로 가세요~ 이런 말은...ㅜㅜㅜ 차마 말이 안떨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과감히 정리하고 싶을때도 있어요. 일딴 경제적인 도움이 거의 안되니
힘이 안나네요.. 죽어라 해도 5-60 벌려면 아직도 멀었거든요..
반면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자.. 하면 조금 힘이 나고요..
어쩌면 좋을지 조언을 바랍니다. 뒷골이 무지 땡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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