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태풍으로 어제도 비가 많이 오더군요...

 

추석도 얼마 남지않은 이 때 비가 이렇게 내리니 가뜩이나 추석 물가가 더 뛸것 같아

 

서민의 한사람으로 걱정도 됩니다...

 

전 비를 참 좋아합니다...하하...남들은 비가오면 귀찮다고 밖에도 안나간다하는데 전 그 반대이지요

 

오히려 비가오면 혼자 상념에 잠기고 괜히 기분이 가라앉으며 때론 쓸쓸해하기도 하지요...

 

그래서그런지 어젠 늦게 퇴근을 하며 우산을 들고는 그냥 걸었습니다...

 

이미 늦은 밤이라 거리는 한산하더군요....비와 바람이 어울러져 우산을 쓰고가고 있었지만  이미

 

전 흠뻑 젖은 상태가 되었지요....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좋아하는 노래도 흥얼거리고

 

지나가는 차들...네온사인들...가로수들...평소에 자주보는 사물들이 어제따라 친근하게 다가오더군요...

 

늘 바쁘게 앞도없는 미래를 하루하루 보내며 이렇게 자연이 주는 선물을 전 너무도 무심히

 

지나쳐 버리고 있음에 저또한 현대인의 물결속에 그냥 파묻혀 살아가는게 아닌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노래방을 가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더군요..하하...

 

그래..기분도 그런데 노래나 어디한번 실컷 불러보자 싶었습니다...

 

혼자 가게안으로 들어가니 카운터에 주인이 혼자세요?...하고 묻더군요....그래서..네 그랬지요..

 

어느 방인가요?.하니..5번방이요..들어가세요..소리와 함께 전 의기양양하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인이 다시 묻더군요...아가씨 불러줄까요?...하하..전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아주 이쁜 아가씨없으면 전 안논다고...그러면서 혼자 부르다 갈거니 맥주나 한잔 달라했지요...

 

주인은 상당히 제가 이상히 보였나 봅니다...아니 속으론 싸이코(?)인가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지요

 

남자가 밤늦은 시간에 혼자..그것도 아가씨하고 노는것도 아니고 왜 왔을까....생각하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서부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옛날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며

 

그 여자친구가 좋아했던 노래도 부르고....음은 높아 남들앞에서는 안부르는 그렇지만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래도 불렀습니다...가곡...팝송...그저 제 생각나는대로 쉬지않고 불렀습니다...

 

한시간이 넘었더니 이제 저도 좀 지치더군요...그런데 주인아주머니가 서비스 시간 넣더군요...

 

하하...한번에 너무 목을 써서 내일 수업에 지장이 없을까 걱정하면서도 일단 오늘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혼자 감정을 최대한 잡고 서비스 시간을 채웠습니다..속이 후련했습니다...

 

정말 속이 후련했습니다... 야 이런 마음도 드는구나...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남들 눈에 이상히 보이겠지만 다음에 또 혼자 가야지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더군요...

 

그렇게 혼자는 요란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환절기라 그런지 여기저기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더군요...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오늘도 행복하게 멋지게 하루 보내십시요....^^

 

 

 

 

태풍이 주말내내 전국을 휘젓고 가더니 오늘은 너무도 화창한

 

가을하늘 입니다...

 

시험 준비기간이다 보니 휴일을 잊은채 어제도 새벽에 들어 왔습니다...

 

아침에 서류가방을 정리하다 야쿠르트가 눈에 띄더군요...

 

아차 싶었습니다...토요일 학원 식당에서 받아서 가방에 넣어두고

 

그만 꺼내 놓치를 않고 그대로 하루를 묵히고 말았다는 생각에

 

급히 냉장고로 가져 갔지요..그런데 딸아이가 학교갈 준비하다

 

궁금했는지 제게 물어 보더군요...아빠....왜 맨날 야쿠르트를 안먹고

 

집에 가져 오느냐고......

 

제가 그랬습니다....우리 예쁜딸 먹으라고 아빠가 가져 오는거지..라고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저녁에 학원 식당에서 밥을 먹고 후식

 

으로 나오는 야쿠르트를 전 집에 가져옵니다...물론 딸을 위해서지요

 

딸이 야쿠르트를 좋아하냐구요?..하하..아닙니다....

 

딸 보경이는 어렸을때부터 변비가 있었지요...아직도 어리지만

 

늘 화장실을 가면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치를 못하는건

 

유독 아들과 딸에대한 저 스스로의 마음의 편애때문이 아닌가

 

생각듭니다...집사람은 알아서 잘먹이고 운동도 시키고 하는데

 

제가 야쿠르트를 매일 가져오는걸 보며 그러지말라 합니다...하지만 전

 

밥을 먹고 야쿠르트가 나오면 늘 한번은 딸을 떠올리며 물론 크게

 

도움이 되는건 아니지만 기쁜 마음으로 들고 학원 책상에 놔뒀다가

 

집에 가져 오지요..하하..물론 사람들 만나 술한잔 나누고 하다보면

 

그다음날 꺼내 놓을때도 있지요...

 

살아가면서 아이들 키우면서 부모님들이 어떻게 자식을 키웠는지..

 

왜 맛있는걸 들고 자식들을 위해 남겨 두는지 전 뼈저리게 느낍니다...

 

아직도 멀었지만 철이 저도 조금씩 들어가는거겠지요....(그러다

 

결국 다 늙어서야 인생을 깨닫게 되겠지요....)

 

매일밤 퇴근하고 곤히 자는 아이들 보며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주며 그렇게 전 마음속으로 아이들을 늘 사랑해줍니다...

 

때론 언젠간 놔두고 갈 헤어질 아이들이라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인생이란게 때가 되면 나이를 먹고 늙고 병들고 그러다

 

이 세상을 떠나는것 아닌가요...그래서 어쩔때는 스스로가 나중에

 

정을 못떼고 눈을 감을까봐 아이들에게 정을 덜 주려고도 합니다..

 

(어리석은 마음이지만)

 

이번주만 지나면 전 또 고향에를 갑니다...그새 추석이군요...

 

시험 기간이라 이번엔 오래있지 못하고 바로 올것 같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지 못하지만 이 또한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출근하며 또 저녁을 먹으며 전 야쿠르트를 손에 쥐고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방에 넣고 집에를 가져 올것입니다...

 

아이들과 늘 행복하게 웃으며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어제 대통합 신당의 대통령 출마후보인 이해찬씨와 한명숙씨의 후보 단일화가 언론매체를 통해

 

접하며 참 씁쓸한 마음 금할길이 없더군요....

 

이미 개인적으론 예견을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일찍 그것도 싱겁게 끝나 애당초 대통령 출마

 

후보로 경선을 뛰어든 목적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겠더군요...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도 아닐거고 이왕 경선에 참여하였으면 당당히 자기 정견을 밝히고 정정당당히

 

경선에 임하여 투표를 통해 뽑히면 본선을 위해 전력을 다하면 될것이고 떨어지면 상대 후보를 위해

 

헌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들을 어찌하여 조변석개처럼 그렇게 하루아침에

 

소신이고뭐고 다팽겨치니 국민들은 눈에도 안들어 온단 말인가요... 

 

이번 대통합 신당의 각 후보들의 면면을 보며 전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의장간의 이파전에 이해찬씨와 유시민씨가 경쟁을 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지요...그런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유시민씨부터 먼저 말하자면 일단

 

당분간 후보사퇴없이 경선에 그대로 임할것 같습니다..하지만 결국 후보로 낙점이 되지는 않겠지요..

 

투표로 들어가 떨어지면 이해찬씨나 정동영씨에게 지지 발표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왜 나왔을까...아무래도 신당의 경선에 흥미를 끌고 차기에 본인의 입지를 좀더 공공히하는

 

목적이 다분히 숨어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동영씨나 이해찬씨는 손학규 전 지사에게 그냥 순순히 후보자리를 주고 싶지 않았을거라 생각이

 

듭니다...그동안 열린 우리당의 해체도 그렇고 국민들이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

 

왔지요..하지만 정작 신당이 규모가 커지고 너도나도 경선에 참여하는 과정중에 아무리 지은 죄가

 

많다하지만 다른 정당에서 활동하던 손학규씨에게 그냥 후보자리를 넘기기에는 너무도 속이 아프고

 

억울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나 생각해보며 그럴봐에야 심판을 국민들에게 받기로하고 이번 경선에

 

뛰어 들었다 보입니다...하지만 전 단정을 짓는다는게 어리석은 일이겠지만 백전백패한다

 

생각합니다....차라리 이제라도 손학규씨를 지지하든지 그것이 너무 배아프면 문국현씨를 끌어

 

들여서라도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한보 더 나갈수있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손학규전 지사가 설령 신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다 하더라도 이명박후보와는 상당히 어려운

 

게임을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국민들에게 보여지는 유연한이미지보단 강한 이미지로의 개선이

 

시급할 것 같구요...정치 노선이 너무도 달라 왔기에 신당을 추스리며 대통령 경선에 임하기에 너무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생각듭니다...만약 경선에서 떨어지면 앞으로의 행보에따라 정치 생명이

 

끝날수도 아님 차기에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듭니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란 말이 한동안 나돌더군요...

 

열린 우리당을 해체하고 새로 신당을 만들었지만 결국 그사람들이 그 사람아니냐고....

 

당장에 내년에 총선이 있고 어찌 되었든 열린 우리당 간판은 떼고 출마하고 싶었을 겁니다...

 

많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하지만 국민들의 망각을 기대하겠지만 이번에는 쉽지가 않으리라

 

생각듭니다...경제가 지금보다 좋아지고 신당의 후보가 당선이 되지 않는이상 많은 사람들이 물갈이가

 

되리라 예상됩니다...

 

끝으로 문국현후보에 관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 정치에 입문하리란 보도에 여러차례 안한다고 연막을 쳤습니다...

 

하지만 결국 뛰어 들었지요...그런데...이미 시기를 놓친것 같습니다...

 

깨끗한 기업인 이미지로 이명박씨와 정책 대결도 재미있을것 같은데 문제는 신당에 참여하여

 

경선에 임하며 이미지 구축과 대국민 홍보가 필요할 것같은데,..혼자 독자적으로 가자면 시간이

 

넉넉해 보이지 않는군요...지금 이상태로 진행이 된다면 어려우리라 생각이 듭니다...

 

어줍잖은 생각을 막상 적어보니 산만한 서술이군요...하하...

 

그냥 이 새벽에 이런저런 생각을 적어 놓은 것이니 혹 읽으시는 분들중 너무 마음 불편해하지 않으셨으

 

면 합니다...다음번엔 한나라 당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들 하십시요..^^

 

 

 

 

 

 

 

 

 

살아가면서 옛말들이 하나 틀린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건 무릇 저만의 생각이진 아니리라 봅니다..

 

어제 큰애 재영이가 학교같다와서는 제게 다가와서는 그러더군요... 아빠...저 정훈이와 화해했어요....라고...

 

전 순간 그 기쁨을 속으로 감춘채 그랬습니다..잘했다..

실로 반년을 끌어온 이 사건이 이제야 매듭이 지어지니 전 너무 기쁘더군요...아니 속이 편안해지더군요...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재영이가 어느 일요일에 5층 사는 정훈이에게 가서 게임 씨디를 빌려 달라고 했다합니다...

그런데 정훈이가 저희집에 재워주면 빌려준다고 그랬다는군요...

큰애 재영이는 조건을 다는 정훈이에게 화가나 너와는 다시는 안논다 그랬나봅니다...하하...

 

집에와 집사람에게 그말을 하며 씩씩거렸다하더군요....저희는 처음에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늘 학교에 같이가고 부모들과 한번씩 저녁도 먹고 저희 부부가 더 나이가 많기에 정훈이 엄마 아빠는 언니 형 이렇게 부르며 가까이 지내거든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학교 갈 시간이 되었는데 정훈이가 먼저 전화가 오더군요...평소와 마찬가지로..

하지만 재영이는 다신 너와 학교 같이 안간다고 한마디 던지며 혼자 가더군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보다 했지요....

친구들과 다툼이 없이 잘지내기에 저희부부는 좀 화가 났구나.. 곧 풀리겠지 여기며 그 다음날 지켜 봤지요....

 

하지만 다음날에는 정훈이도 연락이 안오더군요...그래서 재영이있는 자리에서 어 이상하다 오늘은 연락이 안오네...그랬지요...

그런데 재영이가 그러더군요....어제 학교에서 만나 다시는 집에 전화하지말라 했다하더군요...어이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재영이는 단호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사람이 화해를 시키려고 애기를 했더니 성격이 서로 안맞아 친구로 지내기 싫다고 했다 합니다....

 

이제 제가 나서야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일요일 저녁 전체 가족이 모여 저녁을 먹자고 약속을 했지요...

 서로 화해를 시키려면 이런 자리가 필요했습니다...하지만 재영이는 본인은 안갈테니 우리만 저녁을 먹고 오라하더군요...

 전 화를 냈습니다...가족끼리 먹기로한 저녁 약속인데 네가 벌써부터 말을 안듣느냐고.....

마지못해 따라 왔습니다...하지만 저희가 의도한대로 안되더군요...

둘이는 묵묵히 각기 떨어져 앉아 고기만 몇점 먹더니 다시 재영이가 그러더군요...저먼저 집에 가겠다고...더 막을 명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시간을 두고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훈이네 부부와 우리와의 어색한 분위기 연출이 문제가 생기더군요....하하..참...

 정훈이 엄마는 아르바이트를 새벽 신문 배달을 하지요..저희는 덕분에 늘 공짜로 여러 신문을 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문이 안들어오더군요...처음엔 요즘 많이 바쁜가 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이틀 시간이 가도 더이상 신문이 안들어 오더군요...그러다 어느날 재영이가 집사람에게 학교 같다와 그랬다하더군요..

정훈이 엄마를 길에서 만나 인사를 했는데 못본척 그냥 가시더라고....어른이 왜그러느냐고.... 참 난처했습니다...

 

자주 집사람과 만나며 먹을것도 서로 나누고 잘지내더니 아이들 그러고나서는 집에도 거의 안오더군요...

그러던 어느날...아파트 입구에서 마침 퇴근하는 정훈이 아빠를 만나게 되어 그랬지요...

 왜 요즘 연락이 뜸해 술한잔하자...했지요...그런데 그러기를 한참을 지나 또다시 마주칠 일이 생겨 또 그랬지요...

 뭐가 그리 바빠...형이 술한잔 하자하는데도 연락이 없는냐고...그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얼마 안있어 만났는데... 속 마음을 꺼내더군요..

 

.아이들 그러지..집사람 그러지...중간에서 참 난처해졌다고....

전 대체 애들이야 어려서 그렇다치고 어른들이 그럴수록 더 잘지내야하지 않는냐...그러지말라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러달이 갔지요...자연스레 저희 부부도 이제 서로 못보겠구나..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전혀 생각지 않은 일이 생겼습니다....지난주에.... 정훈이가 저희 집에를 찾아와 화해를 하자 했답니다...

.마침 재영이가 집에 없었는데...집사람이 그 얘기를 재영이에게 했더니 그냥 별애기가 없었다 하더군요...

그래서 집사람이 다시 재영이에게 재영아...남자가 상대방이 사과를 먼저하고 찾아오면 받아들일줄도 알아야한다...했답니다...

하지만 재영인 안받아 들이더군요...그 다음날 정훈이가 또 찾아왔더군요...

 

 이번엔 제가 재영이와 함께 다른곳을 가며 마주 앉아 있을때 무겁게 말을 꺼냈습니다...재영아....

일이야 어찌 되었든 한쪽에서 먼저 사과를 하며 화해를 하자고 하면 받아 들여야지...

그건 아무나 할수 있는 행동이 아니란다.. 서로 잘지냈으면 싶구나...하지만 여전히 묵묵 부답이였습니다...

 

그리고 몇일안가서 저희집에 다시 신문이 들어왔습니다...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그리고 어제 재영이가 학교에서 화해를 했다며 오늘은 아침 일찍 같이 학교도 갔습니다...

 

세상일 중에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는게 맞는 말같습니다...

이번에 저희집 아이와의 아이들 싸움이 어떻게 어른들 싸움이 되는지 겪으면 다시한번 인간 관계를 되돌아보게 되더군요...

.이번주 일요일엔 다시 예전처럼 가족들끼리 저녁을 먹을 예정입니다..

 

 조금만 더 이해하고 양보하면 될것을.....다시는 이런 일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군요...^^

안녕하세요..

평화로운 일요일 한낮인 것 같습니다....

내일 일기 예보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꺽인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군요...

 

집사람과 아이들은 마지막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집근처 유원지로 놀러가고 전 또다시 혼자 이 일요일 오후를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조카들이 집에 놀러 왔습니다..그래서 집사람이 모처럼 같이 영화한번 보러 가라하더군요...

 

그래서 디워 라는 영화가 인터넷이나 일반 대중매체에서 떠들썩하기에 마침 잘됐다싶어 상영하는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이미 볼사람은 다 봤는지 극장안은 좀 썰렁하더군요...

자리를 잡고 영화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배경자막이 뜨고 동양과 서양을 과거와 현재를 대비시키며 영화는 일반적인 전개나 스토리를 유지하며 나가더군요...

 전 대체 어떤면들이 이 영화에대해 논란이 많은지 그것을 알기위해 마치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의 의심스런 눈을 유지하며 영화에 최대한 집중을 하였지요..

.때로 약간 엉성해보이기도하는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건 극히 지엽적인 면들이였지요..

약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마지막 용으로 변신한 선한 이무기와 악한 이무기의 싸움신이 장엄하게 끝마무리를 하며 물론 선은 반드시 이긴다는 스토리로 영화는 마무리를 지으며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아리랑 이란 민요가 배경 음악으로 깔리며 감독 심형래씨의 영화 제작의 후기담이 올라오더군요...

전 그 글이 끝이날때까지 앉아서 다 읽었습니다....

옆에 아이들은 영화가 끝났는데 왜 제가 안일어나는지 이해를 못한채 저만 쳐다 보았지요...

전 그 자막을 읽으며 순간 울컥하는 그 어떤 눈물이 흘러 나오더군요...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심형래씨 개인이나 주변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불면의 밤을 새웠을까....

 지금껏 우리나라에 이런 류의 영화를 그 누가 만들었는가 생각해보면 ....기립박수라도 치고 싶었습니다....

 

아리랑이 그 아리랑을 배경 음악으로 선택했을때는 일제 시대때 나운규란 감독이 그 서슬퍼런 일제의 억압아래에서 우리 민족의 한을...민족성을 잃지말자고 간접적인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주고 싶었듯이 심형래 감독은 그런 마음으로 우리 나라 관객들에게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고 앞으로도 좀더 다듬어 세계적인 영화를 만들수있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다 영화를 보는 평범한 사람이 영화 평론가들처럼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이 영화를 제대로 판단하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 완성도만해도 전 참 잘만들었다...정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700만명이 넘는 관객이 이 영화를 보았다 들었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멀겠지만 우리도 이런 영화 분야말고라도 우리의 능력을 여러 분야에서 발휘하며 세계속의 한국을 만들어 가야하지 않을까...

그냥 이렇게 거창하게 말하며 이 글을 끝냅니다...

 

심형래 감독님...수고하셨습니다.....

21006

어제밤에 일찍 잠이 들어서인지 새벽에 잠이 깨었습니다...

거기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한몫을 해서인지 선뜻 재차 잠을 청하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컴퓨터를 켜게 되었군요...

요즘 여름철 극장가에 두개의 한국 영화로 화제라 하지요...

저도 역시 한국 사람인지라 또 자주는 아니지만 영화를 한번씩 보는 준 매니아라 일단 어느 영화를 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화려한 휴가라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재현한 영화에 마음이 기울더군요...

토요일.....

코엑스에 있는 메가 박스 영화관에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하고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재영이와 손을 잡고 오후에 정말 오래만엔 삼성동 코엑스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재영이와 갈것을 결정했을때 집사람이 그러더군요...

 아이가 그 영화를 이해를 못할텐데...그냥 해리 포터나 같이 보지...

 

하하...그렇지요..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지나간 암울한 현대 역사의 한장면을 어떻게 이해를 하겠습니까...

 하지만 전 그래도 웬지 꼭 같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혹 아이가 재미없다 할까봐 그래서 안본다 할까봐 사전에 잠시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나중에 고등학교가면 국사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니 그냥 겸사겸사 같이 가 봤으면 한다 애기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아들 재영이도 저와는 티비 역사물도 즐겨 보기에 큰 거부 반응없이 승낙을 하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로 토요일 오후가 붐비더군요..

.전 늘 나름대로 바쁘다고 아들과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단둘이 손을 잡고 같이 영화를 보러 나온것에 한편으론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팝콘을 하나 사들고 그리고 입장을 했습니다...좌석에 앉아 상영을 기다렸지요....

 

그리고 시작되었습니다... 첫 화면 주인공 김상경이 택시를 몰며 푸르름이 가득한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며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라도 광주의 1980년 5월 ....주인공 김상경과 그 남동생 고3 이준기...그리고 병원 간호사 이요원..그 아버지 예비역 대령 안성기.....이렇게 이 세명의 주인공들로 영화는 차근차근 애기를 풀어 갔습니다....

 

평화로운 이 도시에 평범한 우리네 소시민들이 생활하던 이 곳에 갑자기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무리의 군인들이 무장한채 나타나지요....시위대를 향한 과격한 진압.. 그리고 시위 진압을 하는 광경을 목격하는 사람들이 점점 영문을 몰라하며 하지만 결국 그 대상이 바로 억울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다들 분노하며 일어서는 과정들을.....전 숨을 죽이며 봤습니다....

 

 더 많은 군인들이 투입되고 광주의 모든 시민들이 폭도로 취급되며 철저히 외부와 차단되어 잔인하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들에서 우리의 군인들은 더이상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당하는지도 모르다가 결국 살기위해 ...뭔지는 모르지만 잘못된 이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 어린 학생부터 젊은이...아저씨 아주머니까지......이 분노의 현장을 가득 메우게 되지요....

 

계엄군이 물러나겠다고 하다가 돌연히 총부리를 시민들에게 겨누며 발사하는 장면이 영화의 절정의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이 평화의 도시는 오직 살기위한 외로운 투쟁만이 있었습니다...그 누구도 도움을 줄수도 받을수도 없는 상황에서 오직 서로 살기위해 일어서야만 했습니다....

 

저 스스로도 마음에 살기를 느끼며 그 어떤 분노가 가슴속에 솟구치더군요... 눈물이 정말 슬퍼서가 아닌 그 억울함을 하소연도 못하고 무엇엔가 외치며 복수해야할 분노의 눈물이 솟아 오르더군요...

 도청 시위대들이 하나둘...그렇게 소리없이 죽어갔습니다.....잊지말아달라는 ....그날의 항쟁을 그냥 역사속으로 넘기지말고 늘 기억해달라는 여 주인공의 외침속에....늘 그렇듯...메아리로만 남은채 그렇게 힘없는 우리들은 죽어갔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님을 위한 행진곡이 배경 움악으로 깔리며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아들 재영이와 잠시 걸으며 재미있었어?...그렇게 전 물었습니다...아들은 다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왜 그렇게 우리의 군인이 그런 일들을 해야했는지....왜 억울하게 시민들이 죽어갔는지.... 그것만큼은 이해하고 기억하라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사람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죽인자나 죽은자나 살아있다는 것...

 

전 토요일 저녁 아들을 집에 데려다주고 마침 대학 선배와 만나게 되어 새벽까지 진탕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노래방에가서 광야에서란 이미 흘러간 노래방에서 김빠진 노래인 이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부르고 불렀습니다...

 마치 영화의 여주인공이 외치던....그날의 함성을 투쟁을 삶을 잊지 않기위해............

 

 요며칠 비가 자주 오는군요..장마아닌 장마가 다시 온듯 합니다...지금 이 글을 쓰는 창밖으로 비오는 소리들으며 전 월요닐 아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영령들이 소리없이 우는 울음같습니다...너무 억울해 아직도 구천을 떠돌며 이 나라를 떠나지 못하는 영령들의 울음소리가 온 천지를 적시며 내리는 것 같습니다......하염없이....

 안녕하세요...장 성웅입니다...

 

시간이 또 이렇게 흘러가 새 한 주를 맞이하는 오전 시간 입니다.

 

아직 인생을 깨닫고 삶을 되돌아 보기엔 나이가 좀 이른 감이 있는

 

제게 때이른 삶을 잠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어제 밤에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모임이 있어 늘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과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새벽에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아침에 잠은 들었지만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깊이 잠이 들지 않더

 

군요...거기다 이상하게 초저녁에 사람들 만나 새벽까지 술을 마셨

 

건만 술도 취하지 않은 채 들어왔기에 전 누워서 뒤척이다 결국

 

일어 났습니다...(물론 집사람에게 미안함도 있어서지요...)

 

 

점심때 아이들은 친구집으로 다들 나가고 저희는 미리 때이른

 

저녁먹을 걱정하며 뭘먹을까 의견을 나누었지요...

 

하지만 결국 제가 회 먹으러 가자 결정을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집사람이 그렇게 회를 여름이 되기 전에 먹고 싶다

 

노래를 했지만 제가 늘 못들은 척 넘어 갔었지요...

 

아이들 손을 잡고 택시를 타고 나름대로 잘 알려진 횟집을 들어

 

갔습니다...그리곤 우리 가족은 참 오랜만에 웃고 떠들고 음식을

 

먹으며 그렇게 저녁 식사를 했지요...

 

그리고 나서 제가 제안한 또다른 이벤트....노래방에 가자...

 

순간 아이들 표정이  변하며 환호성을 외치더군요...

 

하하..노래방...그 흔한 노래방 가는게 뭐가 그리 대단할까요.

 

하지만 우리 가족이 함께 노래방에 간것이라곤 몇년전 부모님과

 

함께 가고 처음이니 그럴만도 하겠지요...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교 유치원 그렇건만 전 새삼 세월이 이렇게

 

흘러 갔는가 노래방에 가서 느끼고 또 느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재영이가 어느새 훌쩍 커 요즘 신곡들을 혼자

 

열심히 찾아 기계에 입력하고 또 노래 부르는 모습에 전 새삼

 

우리 아들이 이렇게 커가고 있었건만 늘 어린아이로만 바라보며

 

지낸것같아 마음이 미묘해지더군요...

 

그리고 7살 보경이가 마이크 하나를 잡고는 어느 노래건 따라

 

부르며 노래하는 모습에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집사람은 마냥 좋은 것 같습니다...늘 남편이 밖으로만 나돌며

 

이렇게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들이 많이 없었기에 말을

 

안해도 전 행복해 하는 모습을 읽을수가 있었지요....

 

집으로 돌아오며 전 오늘 이 하루가 얼마나 귀중하고 그동안

 

못느끼고 있던 뭔가를 가슴속에 얻게 된 것같아 잔잔한 감동으로

 

일요일 밤을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집사람이 잠들고 전 잠시 티비를 틀었지요...

 

마침 엠비씨에서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를 1부 2부로

 

막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1부 제목이 돌시인과 사랑..이더군요

 

어느 중증 장애인이 시집을 내며 어머님과의 일상사를 다큐 형식

 

으로 만든 방송이었는데 처음엔 그저 일반 장애인 얘기이거니

 

했었지요...하지만 시청을 하며 전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동으로

 

눈에 눈물이 마구 내리더군요....

 

남이 보기에 흉물스런 그런 얼굴에

 

아들을 누구의 도움없인 일어날 수도 없는 장애인을 그 어머니는

 

모진 세월 본인의 탓을 하며 자신의 몸도 힘듬에도 씻기고 어루만

 

져주는 그런 모습에서 정말 어머니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수 있었

 

습니다....

 

마지막 어머니의 환갑 생신을 축하해주기 위해 5분거리를 2시간

 

넘게 걸으며 옷가게에서 어머니 옷과 빵가게에서 케익을 사서

 

어머니 친구분들 모시고 편지를 써 읽어 주는 모습에서 저는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지요....

 

 

그리고 1부가 끝나고 2부는 죽음을 주제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말

 

기암 환자 이야기를 방영하더군요...

 

30대 40대 50대의 말기 암환자들...

 

나온 주인공 대다수가 결국 죽음을 받아 들이면서도 삶에 애착을

 

가지는 모습에서 또 죽어 가는 마지막 모습...결국 죽음앞에서

 

모든 애증이 없어지는 모습에서 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생각에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짧은 인생...정말 짧은 인생을 살아가며 주변 사람들 많이 되돌아

 

보지 못하고 또 가장 가까운 가족들...늘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

 

고 지내온 세월들을 생각하며 저 자신이 어떤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야 함을 느끼게 하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참 어제는 이상한 휴일이었습니다...저를 변화 시키기 위해 마치

 

신이 예정이라도 한 듯 잠들기까지 시간들이 온통 저의 마음을

 

정신 차리라고 채찍질하고 난도질 당하는 느낌으로...그리고 통한

 

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으니까요...

 

또 이러다 전 어리석은 인간이기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 갈지

 

모릅니다..하지만 만약 깨달음을 끝내 자신과 타협하며 머무른다

 

면 아마 신은 제게 혹독한 시련으로 저를 깨닫게 해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조금씩 제 삶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기 위해 지금까지

 

어지러운 얽히고 섥혀있는 관계들...무의미한 활동들을 조금씩

 

정리하며 저의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저의 잃어버린 순수함

 

일에 대한 열정..삶의 목표를 다시 찾기위해.......!

 

 

 

 

 

 

 26일 재보선 선거가 있었지요..

 

 가장 주목을 받았던 지역이 아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 홍업씨 당선 여부였던 것 같았는데 역시 아직은 김 대중

 

 전 대통령의 입김이 남아 있기에 결국 지역민들도 손을

 

들어 주더군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애당초 출

 

 마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할 인물이 명예 회복이란 그럴듯

 

한 명분으로 나선 것도 볼성 사납고 또한 아들 문제는 어쩔

 

 

수 없다는 김 대중 전 대통령의 기자 회견도 국민의 한사람

 

으로 창피스러움을 느끼게 되더군요...

 

 

얼마나 뛰어난 인물 인지는 몰라도 계속해서 저런 인물들이

 

우리 나라 국회에 있는 한 나라의 장래는 어두울수 밖에 없

 

지요..아버지의 후광으로 당선 된 의원 자리가 그렇게나

 

명예롭고 떳떳한 건지 정말 우리 정치의 후진성과 아직도

 

저런 인물들을 뽑아주는 민심이 야속할 뿐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로 아주 분위기가 잔칫집이라더군요..

 

하하...얼마전 박상천씨가 민주당 대표가 되었지요...

 

잘아시겠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중에 한 사람이기에

 

전 김 홍업씨 공천은 예정대로 갈거란 생각 벌써 했었지요..

 

언론의 반응을 살피며 슬쩍 한발 물러서는 듯 하다 결국

 

밀어부치더군요...

 

그리고 열린 우리당과 합당 문제로 줄다리기 하더니 아직은

 

일찍 열린 우리당에 손을 들어 줘봐야 오히려 손해란 생각

 

에 잠시 숨고르기 들어가며 또 언론 플레이를 통해 국민들

 

의 반응도 살피고 그러며 좀더 실리를 더 챙기려 하는 작전

 

이 민주당의 전략처럼 보이는 군요...어차피 합당은 전 된다

 

고 봅니다..일단 열린 우리당에 잔류하고 있는 호남 의원들

 

이 민주당 관계자들과 오랜동안 정치를 해왔고 한나라당과

 

앞으로도 대권을 놓고 또 정국 운영을 놓고 가야할 경우에

 

현재의 민주당으로 간다는 건 지역주의에 기대고 있는 정당

 

이란 비판을 앞으로도 받을 것이고 또 늘 호남쪽 민심이 민

 

주당에 언제까지 호의적이지 않을거란 불안함에 뭔가 돌파

 

구를 찾아야하는데 결국 열린 우리당과의 합당이란거지요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탈당을 했고 열린 우리당도 분당 위

 

기이니 민주당으로선 절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현재의 대선 구도로 봐선 제 3의 인물을 대권 후보

 

로 내세우긴 힘들것 같구요....더군다나 손학규 전지사와의

 

연대설은 너무나 다른 정치 길을 달려왔기에 성사되기는

 

힘들거란 생각이 듭니다....그럼...민주당은 합당을 통해

 

어떤 인물을 밀까요....?..

 

제 생각엔 열린 우리당에 정동영 전 대표를 어느 순간에

 

부상시키며 다시한번 어떤 이변과 붐을 일으켜 반전을 노릴

 

가능성이 많다고 여겨 집니다...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앞으로도 민주당은 지역주의를 탈피

 

하고 좀더 자생력 있는 정당이 되기위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야 소멸되지 않고 우리 정치사에 오래도록 남는

 

정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장 성 웅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얘기가 늘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같지만 어느덧 저희 모임이

이렇게 1주년을 몇일 앞두고 있다 생각하니 절로 참 시간이 빨리 가는구나...하고 느낍니다

처음 이 공간에 모임 공지를 올리고 과연 몇사람이 참석할까 그렇게 혼자 마음 졸이고

기대도 했던게 엊그제 같군요...세사람이 모여 시작했지요...

그렇게 작게 시작하여 달달이 모이며 또 다른 사람들이 합류하고 조금씩 모임이 자리를

잡아가는걸 보며 전 참 기뻤습니다..학강모 모임을 몇년하며 늘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지만

사람 욕심에 다들 오랬동안 같이 잘지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지만 결국 해변에

모래들처럼 또 사라지고 누군가가 오고 하는 모습들에서 때론 실망도 느끼고 혼자 애써

위로하고 했던 시간들을 이제 반복하고 싶지않아 그나마 결속력이 있는 상조 모임을

만들었지요...

저희 강사들 상조 모임은 매달 회비를 내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살아가며 기쁜일 슬픈일들을 서로 함께하자고 친목을 겸해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 이런 모임에 공감하시는 선생님들 ...누구든 환영합니다...

시험 준비 기간이라 다들 피곤하고 바쁘시지요...다음달 정기 모임이 있지만 그래도

모임 1주년을 그냥 지나치기는 그래서 번개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첫 모임이 있었던 2호선 신천역 좋은 자리 좋은 친구 입니다..

신천 먹자골목 성당담끼고 끝나는 지점 지하 주막집입니다..

시간은....11시 30분입니다...

회비는 ...만 오천원이구요....

연락처....017--743---4334 입니다...

이번 모임에서 먼저 얘기했던 모임 이름 변경을 결정하고자하니 다들 참여해주시기

바라구요..요즘 많이 힘들고 피곤하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다들 기쁜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그럼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시고 건강들 하십시요...^^



 안녕하세요..장 성웅이라 합니다...

 

 오늘은 봄날씨를 확연히 느끼며 약간의 더움마저 느끼며 출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녁엔 또 조금은 쌀쌀할테니 아무래도 기온차로 감기 조심하라는

 

 인사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 이글을 지하철 공사에 계신 분들이 읽으실 지 모르지만 한번씩 출퇴근하며

 

 지하철을 타는 시민의 입장에서 조금은 왜 저렇게 할까 하는 의문점이 있어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물론 제가 조금더 넓게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그냥 제 생각을 적는것이니 참고해주십시요...

 

 전 주로 8호선 역에서 2호선 환승하여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그러면 의례히 지하철을 타는 순간 겪게 되는 것이 흔히 말하는 잡상인들입니

 

  다..계절마다 또 월마다 다양한 물건들을 선보이며 하나에 천원 또 어떤 것은

 

 삼천원씩 파는 물건들....또 경우에 따라서는 음악을 틀어주며 씨디를 만원에

 

 판매하는 상인들도 있지요...

 

 때로는 우두커니 앉아 판매하는 인사말 들으며 우리들 서민들의 모습이려니

 

 합니다..그래서 때론 시끄러워도 이해하고 넘어도 가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지하철에서 판매하는 행위가 법에 저촉되는 걸로 알고 있고

 

 간혹 방송에서 잡상인들 물건 사지말라라는 친절한 멘트까지 하지만 전혀

 

 단속할 생각은 안한다는 거지요...물론 다른역에선 하는지 몰라도 제가 지금껏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8호선에서 잠실로 갈아타는 이 구간에선 지하철내에서

 

 단속되어 판매가 안되는 걸 못봤습니다...

 

 왜이리 방치를 하시는건가요...간혹 물건사지 말라는 방송을 들으며 이 상인들

 

 의 판매 멘트를 들을때는 웃음도 나옵니다...

 

 정말 단속할 의지가 있다면 공사 직원들론 일손이 모자라면 공익 요원들을

 

 두명이 한조가 되어 일정 시간 교대로 지하철내를 돌아다니면 잡상인들이

 

 물건 판매가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지요..

 

 물론 제가 모르는 면들이 있어 이렇게 쉽게 말하는 지 몰라도 너무 눈가리고

 

 아웅한다는 느낌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그리고....

 

 2호선 잠실역으로 환승하러 가는 긴 통로에 이번엔 보리 음료 선전 그림이

 

 전체 벽면을 다 차지하고 있더군요...

 

 아무리 지하철 공사가 적자라고 수익을 내려고 하는 수익 사업이지만

 

 어두운 계통의 색으로 하루에도 무수한 시민들이 이용하는 통로를 특정 선전

 

 문구로 도배한다는 게 조금은 눈쌀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전동차 내 광고 정도야 이해하지만 공익을 그래도 먼저 생각해야할 공사가

 

 이런 통로에 멋진 그림을 그려 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승 통로를 보면 한쪽편에 나물들..악세사리들..옷가지들을

 

 파는 분들을 보게 되지요,.,그리고 간혹 단속에 걸려 쫓겨가고 실랑이를 벌이

 

 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참 마음이 아프지만 불법이니 어쩔수 없지요..

 

 그런데..버젓이 한쪽 벽에 잡상인 물건 사지 말라고 플랭 카드를 붙여 놓고는

 

 조그만 상점하나 있어 거기엔 이름 모를 과자들..옷가지들...이런걸 팔며

 

 마치 남대문 시장에서 보는 골라 골라를 외치는 상인들을 보자면 참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이 상인들이 공사에 일부 임대료를 내고 파는 사람들인 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똑같이 잡상인들 같은데 한쪽은 바닥에 앉아 파는 진짜

 

 무허가 잡상인이고 또 한쪽은 그나마 지정 자리에서 돈을 내고 어떻게 어떤

 

 물건을 팔아도 상관없는 허가된 잡상인이란 말인지요....?

 

 그리고 일정 시간지나면 또 다른 사람들로 바껴서 다른 물건들로 판매를

 

 하는걸 봤습니다...

 

 정말 지하철 공사측에서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여러 서민들이 있지만

 

 좀더 공정하게 대할 의지가 있으시다면 이런 부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고칠건 고치고 해명할건 해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제대로 제 하고 싶은 생각이 전달되었는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밝게 활기차게 생활하는 그런 시민의 지하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수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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