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한지 오늘로써 3개월하고 보름이 넘어가는 시점이네요.

저는 왕초보 나이도 왕초보 원장입니다.

새학원을 만들어 할려고 했는데 자금이 여의치 않아 기존에 학원을 인수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인원 40명이라고 해서 덥석 들어갔는데 이건 왠걸~

결국확인해본결과 10명조금 넘는 인원이었어요~ 휴~

사기당하고 시작했기때문에 의욕도 없고 전에 있던학원은 기존에 어떻게 애들을 가르쳤는지 그 주위에서 영~ 안좋은 학원.. 망한학원으로 소문이 나있고...휴~

한숨만 늘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심장이 터질것같이 두근두근.. 긴장에 연속..

더 무지막지 무서운 이야기는 같은 건물에 영어학원만 10개 휴~

저희 학원 앞엔 영*어학원, 청*어학원, 삼*어학원, 또 이곳에서 인지도 높은 Ec* 까지

여기서 한번더 휴~

징그럽게 많습니다.

거기다 나이도 어려서 부모님들이 어떻게 보실지... 휴~

그래서 그냥 젊은 원장이미지로 확 그냥 열심히 아이들 가르쳐 왔습니다.

저를 믿고 보내주신 분들이 있기에 아이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말 부랴부랴 여기까지 와서 지금은 50명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개원했을때는 정말 무서웠는데 이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저랑 동생 둘이서 똘똘 뭉쳐 우리학원 다른학원에서 경쟁상대로 끼워주는 그날까지 오늘도

달리렵니다.


오늘 학원가는길에 옆건물에 또 새로운 간판이 보입니다. 이*영에 토킹크럽

우와 ~~~ 이걸로 주변에 영어학원 16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저도 살고 있어요~ 저처럼 초보 원장님들 기운내시고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학원을 이번 12월에 오픈하면서 준비된 것은 딸랑 임대차 계약서 한장이었습니다.
아는 학생 한명없고, 아는 학부모님 한명없고, 아는 동네사람도 없고

게다가 큰일은 아는 선생님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라도 학생이 와도 가르칠 선생님조차 없었습니다.

'학강모'와 '훈장마을'에 구인광고를 내도
1달동안 전화한통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구인광고에 "이번에 처음 오픈하는 신생학원"이라고 소개를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훈장마을에 등록되어 있는 이력서를 보면서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이번에 오픈하는 학원이라고 하니까 한동안 말을 안하더군요.

면접 약속을 어렵게 잡아서
오전에 일찍 학원에 나가서 기다려도 대부분 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못 온다고 연락이라도 해준 선생님들은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바람을 10여차례 맞은 저로써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보통 학원을 할때 미리 같이 일할 선생님을 섭외하고 시작하는게 일반적이겠지만
저는 아는 선생님이 없어서 그러지도 못하고
아는 몇분에게도 그런 말을 할 용기도 없었습니다.
같이 일하자고 해놓고 학원오픈해서 가르칠 학생이 모이지 않으면
그 선생님과의 관계도 안좋아질 것 같아서 였습니다.

제가 당분간 직접 학생들을 가르칠까도 생각했지만
스스로 평가하기에
학생들을 모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강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서 학원을 해나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하며
학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많은 원장님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선생님을 모실 수 있는지, 그냥 운에 맡겨야 하는지...
사람보는 눈이 없는 저에게 어렵기만 한 일입니다.

올해는 좀더 적극적으로 좋은 선생님을 모시는 일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힘든 때도 있지만 좋은 때가 오겠지요.....


안녕하세요. 개원 때부터 이 까페에서 여러 원장님들의 고견을 들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지방의 초보 원장입니다.

개원 때는 영어, 논술 두 과목으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논술은 빼고, 영어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는 원장님은 이제 논술을 막 시작하려 하는데, 왜 논술을
빼려고 하는지 많이 물으셨는데, 제 나름대로는 '영어' 하나만도 잘 하기
힘들더군요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얼버무렸습니다.

개원하기 대략 2년 정도 전부터 '논술'에 관한 모든 것을 스크랩해두고,
서울이나 대도시의 논술에 관한 모든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영어 강사를
할 때에도 논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개원 준비할 때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해야 되더군요. 그렇게 많은 준비를 하고 시작했던 논술을 개원 1년 정도 조금
더 지난 올해 9월에 접었습니다. 그 당시 학원생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남들이
봤을 때는 이제 논술 수업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고 학원이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
였는데, 여러가지 이유 속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 결단의 주요 내용은 논술 수업 폐지와 영어 프랜차이즈 탈퇴였습니다.
영어는 모 프랜차이즈를 1년 정도 했었는데, 역시 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속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시스템'이 아니면 안 되겠더군요. 자꾸 프랜차이즈의 맹점이
보였습니다. 프랜차이즈 수업과 이를 보충하는 수업이 공존하는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학원생은 꾸준히 늘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한계있는 성장이란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논술 수업을 폐지할 때, 영어 프랜차이즈도 그만두었습니다.

지난 9월 중순.
논술 수업은 없어졌고, 영어를 수강하는 학생들 중에서도 일부 정리가 있어
학원생이 1/3으로 줄었고 선생님도 모두 내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제가 시스템을 짰습니다.(기존에 개설되어
있는 반부터 우선 교재 및 커리큘럼을 짰습니다.) 이 까페에서도 종종 논점의
중심이 되는, 그리고 학원 성장의 중심 화두인 '시스템'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아직, 예전 학원 간판을 떼지를 않았습니다. 새로 시작한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당분간은 조용히 변화해 가려고 합니다.

지난 1년 여의 학원 운영에서 배운 것은 '미래를 향한 뚜렷한 구심점 속에서
항상 변화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장이 그 구심점의
중심에 있지 않으면 학원은 당장의 원생 수와는 상관없이 언젠가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학원 개원 이후 (많은 원장님들이
그러하시겠지만) 1주일에 7일 수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요일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쉽니다. 그 수요일에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카페를 통해 많이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부탁드립니다.
저는 경북 경산시에 40평 영수전문입시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개원예정 11원말)
(건물3층 80평에 반쪽임대)

입시학원조건에 맞춰 강의실실평수 18.**평(60미터제곱)이상으로 3개, 강의실과 원장및상담실1개를 칸막이공사를 했습니다.몇군데견적을 하니 통상400만원대...근데 교차로 잘뒤져서 330만원으로 맞추었습니다(공사내용: 샌드위치판넬,양면석고보드,문4개,창문하나,위쪽과 아랫쪽몰딩)

석고보드에 벽지 40만원, 복도(12평)테코타일25만원(칸막이사장님소개로 저렴)

천장텍스흰색페인트는 제가 직접 재료비 4만원(이틀소요)

전기공사도 친한사람이 도와서 저와 작업, 재료비 16만원(밥값이 좀 들어감)
강의실 형광등위치변경(강의실에는 원래있던 형광등사용), 스위치달기, 복도 스키등달기.

간판총경비(원래 기존 6M 돌출간판이 있는곳에 천갈이 형광등갈이,창문9개통유리전면썬팅, 입구글자간판에 이쁜전등달기,현수막5개 층마다안내판3개) 140만원.

책걸상54개 스쿨몰에서 1.053.000원(개당 19500원), 택비 10만원

지금까지 공사내역입니다
제 나름대로 싸게 한다고 엄첨 뛰어다녔네요.
앞으로 남은 사무실집기(책상, 의자, 전화...) 복도집기(책장 ,정수기,소파...)
광고물... 어휴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일기처럼 쓰겠습니다.



예전에 가르치던 동네는 그렇지 않았는데..이 동네는 학원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학부모들이 학원 등록하고 나가는걸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한달하고 끊을거면 왜 보내나? 그래가지고 얘가 교육이 되나? 그런 얘들치고 공부 잘하는 얘 못 봤다.



사유도 없다. 그냥 말도 없이 안보낸다고???

차라리 못 가르쳐서 그렇다고 말하면, 자숙하고 반성이라고 하겠는데,,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는 있겠지. 어쨌든. 씁쓸하다..



전화 상담오는 어머니들...늦은 시간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하시길래..밤 늦게까지 기다렸다.

오겠지..? 이 시간에? 못 오면 전화라도 주겠지.. 하지만 전화 한통 없이 그 어머니..약속 안지키셨다.

방학이라 오전 수업인데,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난 뭐냐고...



집에 가는 길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졌다.



개원한지 2달짼데 학생수는 20명정도에서 아직 확 늘어나지는 않고있다.



혼자하는거라 그래도 월세는 안까먹잖아? 하고 위안을 삼지만, 저번날은 괜히 스트레스 받아서 장난아이었다. 사람들이 날 보고 어디 아프냐고 다들 걱정했을 정도로.



나는 비록 나이도 얼마 안 먹었지만, 동안이다. 어머니들 대번 날 보고 원장님 어디 계시냐고 묻거나. 처음 이 일하시냐고 묻는다.



쩜 쩜 쩜... 아니라고 해도 안 믿는 것 같다.





오늘은 일찍 집에가서 쉴거다. 나는 충전이 필요한 것 같다.


학원을 오픈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신규로 학원을 설립하는 경우 초기에 인원이 없어서 다들 걱정이실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개원해서 고생하셨던 원장님들의 노하우가 있다면 살짝이라고 공개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1. 강사로 있던 학원의 원생들을 데리고 나오는 방법이 있지만 일단 무조건 제외하고 싶습니다.

2. 과외하던 학생들을 학원으로 데리고 오는 방법이지만, 과외를 선호하는 학생들의 성향이 학원과 맞지 않아서 힘들더군요.

3. 결국 공격적인 마케팅 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질문을 올리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댓글

new daum.cafe.bbs.Sns("readSnsShare");

 
1번은 비열한 짓입니다. 2번은 가능합니다. 원장님 하기 나름입니다. 3번은 공격적 마케팅 중에는 학생들 전화번호부 (졸업앨범)를 가지고 전화를 하되... 어머님과 통화를 해서 어머님들의 가려운데를 긁어 준다면 그 어머님이 몇 학부모들을 데리고 옵니다. 그때 그 부모들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모아서 교육하고 또 그 학생들의 친구들을 연결하여 모집하고..이런식으로 해나가시면 됩니다. 이방법은 제가 예전에 사용했던 방법인데..막연하게 광고하는 것 보다 천배나 낫습니다. 물론 이미지 광고도 해야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질 원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텔리 마케팅은 아주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텔리 마케팅 즉 아웃 바운딩 텔리 마케팅 관련 책을 사서 섭렵하신 뒤 전화 영업 멘트를 체계적으로 만들어서 부모들을 상대해야합니다. 즉 공부를 잘한 아이들을 둔 보모들의 심리와 그렇지 못한 부모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이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는 차원에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참, 학원과 과외를 이중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소규모의 학원이라면... 오히려 과외가 당분간 학원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2번 항목은 설득하기 나름일꺼 같아요... 일단 예전에는 오픈하고 시작하거나 또는 오픈전에 준비를 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요즈음 당연히 후자로 하겠지만 수강생이 얼마나 확보가능하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렇다고 학교영업이나 기타영업을 사전에 할수도 없구... 제생각에는 인수쪽이 좀더 안정화시키고 성공하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신규 든 인수든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삭제 |  
 
그런데 제 경험상 졸업앨범 보고 전화 오는 것은 별로 달갑지 않았었는데,,,,,,괜히 제 정보가 누출 된거 같고.. 제가 보기에는 각 학교마다 우수한 학생을 모집해서 무료 장학금을 주는 방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면 자연스레 입소문이 나서 아이들이 모일거 같은데,, 이것은 예전에 제가 어렷을쩍 다니던 학원원장샘이 쓰던 방법이네요^^;;

프랜차이즈 홈스쿨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의 경험은 있지만 직접 운영은 처음이라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에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있는데

회사와 인연을 맺게되면 자세한 계약내용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하게 되면 가맹계약서란 것과 정보공개서란 것 2가지를 잘 살펴 보셔야 합니다. 먼저 정보공개서는 해당 프랜차이즈 회사의 전반적인 내용 (재무상황, 지분상황, 자본금, 임원구성, 기타 해당사업 전반에 관하여 가맹대상자에게 제공하도록 되어있는 내용들로 구성)을 담고 있기에 잘 살펴보시고 프랜차이즈 본사가 건실한지 판단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맹계약서에서 짚어보셔야 할 내용들은 1. 가맹비 2. 지역권 (영업권) 3. 마진구조(본사와 홈스쿨간의 수익분배) 4. 기타 비용지출 항목(광고비, 연간 재계약비, 교육비 등등) 5. 최소 회원 수에 대한 항목 6. 가맹취소에 관련된 항목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항목 외에도, 교재의 공급과 교재비 입금에 관련된 항목도 살펴 보시고, 기타 계약서에 기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각 지역 해당 가맹사업자(지사장 또는 본부장)와 회원모집과 홍보, 마케팅을 어떻게 지원해 줄 것인지도 확인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것이구요.

이달 말 영어보습학원 개원을 목표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해당 소방서에 소방방화시설평면도를 제출 후 적합여부 판정을 받아야 된다고 하는데..

이 소방방화시설평면도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건지..

어디서 서류를 얻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보습학원이라 전용면적이 80제곱미터밖에 안되공..건물 2층에 위치되어 있는데요..

소화시 비치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소방시설 작업을 별도로 해야하나요?

 

다른 분들은 이 소방 시설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도움 좀 부탁 드립니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댓글

 
그 정도 면적이시면 소방안전시설 등 완비 안받으셔두 되구요~그냥 교실마다 소화기 비치해두시면 됩니다~ 혹시 건물자체 때문에 필요하다면 받으셔야겠지만 현재 면적만을 따졌을때는 그냥 자체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요즘 여기 저기 뛰어다니면서 알아본 바로는... 소방서에는 본인이 그린 평면도(칸막이 공사기준 가로/세로), 건축물대장 두가지만 가져가면 되요. 참! 가시기 전에 소방서에 전화해서 소방지도 점검팀이 몇시에 사무실에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가셔야 헛걸음 안해요. 그리고... 소방서 가면 소방업체에 의뢰하라는 강력한 권유를 듣게 되요. 저 같은 경우는 (전용40평) 견적금액이 160만원, 120만원, 100만원, 80만원, 50만원... 당연히 50만원으로 마무리 했구요. 정말 많이 알아보실 수록 발품팔수록 좋은 정보 아실수 있으실 거에요. 힘내시구요^^... 저도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아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남겨봅니다

 

이제곧 1달이됩니다 두둥

아이들은 5명 ~

아이들이 친구들이 없다고 징징댑니다

그럴나이죠 친구따라 학원다니고싶은나이

 

즐겁게수업하기위해 노력하고 노력하고 고민하고

학원가가 많고 공부방도 많은 이동네에서 살아남기위해

광고지 직투 하다가 민원도 여러번 듣고

 

선생님과 동참해서 열심히 광고랑 고민도 나누고싶지만

역시 금전적인 이유로 선생님 한분만 일주일에 한번오시네요

 

압니다 기다림과 노력 겨울방학을 노려라 새학기를 노려라

압니다~~

 

그저 답답한 마음 나눌때가 없어서 마음이 힘듭니다

 

천사같은 아이와 사춘기시점에 아이들

극과 극이네요 부정문만들기대회보내고싶을심정이죠

천사인줄알았는데 거짓말과 부정적인바이러스를 다른아이들에게

점파라니요

단속하고싶어도 기도로 꾹 참아봅니다

 

마케팅 정말중요합니다 전화/문자/광고지

 

물론 한마음으로 같이할 동역자가 함께한다면요 언제나 해피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건물에 3층 학원을 인수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없지만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권리금 2천만원을 주고 들어오면서 2층이 비어있어서 건물주에게 물어보니 요가학원이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기쁜맘에 간판도 제작하고 현수막도 걸고 전단지 작업까지 했는데 15일 간격으로 2층은 요가학원이 아닌 초중고 전과목 입시학원이 들어온다는 군요

건물주와 이야기를 했지만 약 8000세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학원가가 형성 되어있어서 미용실보다 학원이 많은 곳이라 그냥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ㅠ

건물이 없는 우리가 죄인이죠ㅠ

 

2층 공사 멋지게 하더군요

3층 우리학원 영수단과학원

2층 학원은 전과목학원+단과학원이며 엘리베이트가 없으며 인테리어를 문쪽에 안내데스크를 크게 만들어서 우리학원의 인원체크까지 할수 있더군요

왔다갔다하기 민망할정도 입니다

 

주말에 풍선과 엄마선물을 들고 초등학교 앞에서 나가 작업을 했지만 찾아오는 사람없고 그날 이후로 2층엔 부모님들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휴~맘이 복잡합니다

영어단과+수학단과+1:1자기주도식할까 생각중입니다.

2층과 차별화를 해야하는데..ㅠ

 

조언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겁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심이 어떨지요. 대부분 잘되는 곳은 학원들이 같은 건물에 여러개 있습니다. 경쟁과 비교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학원은 없으니까요. 2층을 왔다가 3층 올라오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님의 학원 색깔과 내실을 키우시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기회로 삼으셔서 학원을 키우세요. 제가 있는 곳은 1, 2층을 제외하고 3층부터-9층까지 학원입니다. 힘내세요.
 
저희학원 생길때 1층에 있던 교습소 영어선생님이 어떻게 1층에 학원이 있는데 2층에 학원을 줄수 있느냐고 엄청나게 반대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저희에게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 거짓이 아닌 진짜 입니다. 요즘은 가끔 학생도 보내줍니다. 아마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많이 될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오히려 이용해 보세요 ㅎㅎ
 
 
학원이 같은 건물에 있다는 것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잘 만 활용하면 서로 윈윈하는 좋은 조건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내실을 키우세요 힘내세요
 
 
이층에서 상담하다가 삼층 올라갑니다....그리고 그런 학생 꽉!!!! 잡으면 새끼 칩니다(그렇게 하시면 늡니다. 저희도 8명에서 30명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