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글 좀 올릴 여유가 생기네요~

저는 학원에서 숙식을 한담니다.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저녁이면 사무실에 접이식침대 깝니다. 28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이기에 이정도 고생은 괜찮습니다.
저녁식사는 밤11시에 합니다. 학생도 많지 않은데 학년이 다들 달라서 도저히 밥먹을 짬이 없어서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가르칠 학생만 있다면요.

오늘로 개원한지 10일정도 됐구요.
지방에 있는 소도시에 개원했는데 처음에 2만장 전단홍보 효과 전무하고,
중학교 앞이라 하교길에 전단지도 무수히 뿌려도.. 문의 전화 제로..ㅡㅡ;;
금요일 저녁에 현수막 10개를 인근 아파트 단지에 붙이고 일요일 저녁에 떼고 하였지만 이것도 역시...;;;
근처 학원에서 떼어가 버리기도 하고, 다음날엔 교육청 직원한테 연락와서 불법이니까 하지 말란 소리도 듣고..;;;;;;;;

이 지역이 기말고사가 빨리 시작되는 곳이라 유동학생도 없었을 뿐더러, 인맥이 많이 작용해서
학원도 아는 사람따라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하더군요.
학부모들도 학원 바꾸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대단해서 다른 아이들 다니면 보낸다는 식이었죠.
이러니 아주 죽을 맛이었습니다.

인고의 시간 동안 이곳에 와서 저보다 더 어려웠던 시절을 보내셨던 선배 원장님들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되었담니다. 선배원장님들의 이야기가 없었더라면 정말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이제 원생은 6명 모였어요. 다음주 중으로 예약된 학생은 4명 정도 되구요.
진짜 성심성의껏 가르치니까 아이와 학부모들도 그걸 알고, 소개시켜 줍니다.
쿠폰제도 하고 있지만 그런건 받을 생각도 안하는 아이들이 고마울 뿐이죠.

기본에 충실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2만장 전단보다 피토하는 감동적인 강의 한번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뜸했던 토익책도 다시 펴고, 토익토플텝스 만점받기위해 다시 공부 시작했습니다.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강의를 위해서 따로 공부도 하고, 아이들 공부시키는 중간중간 시간에 저도 옆에서 단어 외웁니다.

한 아이는 외국에 나갔다와서 9-가 수학 전과정을 3일동안 끝내줬는데, 지금은 저의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누구나가 다 하는건데 그 아이 눈에는 신기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방학동안은 전학년 모두 1년 선행학습 들어갈 생각입니다.
같이 문제 풀면서 하나하나씩 짚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과감하게 본인이 풀수 있는 것은 넘어가고
설명만 충실히 해줄 계획입니다. 얘들 고생이 늘어나니 미안하긴 하지만, 그것이 본인에게
득이 된다는건 학생들도 다 알고 있는 듯합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죽어라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이 선생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최고의 선생한테 배우고 있다라는 자부심을 느낄 때까지 공부해야겠습니다.
이 지역에서 학부모와 학생에게 인정받는 학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지역에 종로엠스쿨을 운영하시는 분이 정말 노력하시는 젊은 원장님 부부신데, 원생이 500명쯤 된다더군요.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꾸준히 노력하는게 중요하겠죠?

우리 원장님들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또 여유돼면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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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겠습니다.
이제 개원하시거나, 얼마되지 않은 원장님들의 맘으로 적어봅니다.

저는 맨처음에 영어전문학원으로 개원을 했습니다. 영어단과는 지역 특성상 안되더군요. 아예 큰 프로그램을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한..전 너무 준비가 덜 되어 있었습니다.

초등전과목, 중등은 영어만...
이렇게 하다보니 수학의 절대적 필요를 느끼게 되어 수학을 들였습니다.

그러니 중등 2명이 들어오더군요.

예비고1아이들까지 해서 28명과 겨울방학을 보냈습니다.
맨처음은 4명 10명 1월중순부터 28명이었죠.
어제 11명이 나갔습니다.
고등은 아직 어려워서요,더 큰 학원으로 가는 추세죠, 학교도 이쪽이 아니라 다른데 있거든요,

월요일부터 중등도 종합반으로 나갑니다.
현수막 달아놨더니 제 것만 달랑 뜯어가고, 금요일저녁에 달아놨더니 오늘 아침에 오니 없어졌더군요.
주변 학원 원장이 어머니들께 우리 학원 험담을 하고 다닌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12월에 개원하고나서 전화선을 끊어놔서 상담전화를 4일간 못받은적도 있지요.
전화국 직원왈"이건 고의성이 짙네요. 다른 건 놔두고 학원것만 건드렸네요"

고춧가루 제대로 뿌려주시더군요.

정말 우연의 일치라 하더라도
학원경영,원생모집,관리에도 어지럽고 토까지 하면서 하루하루 근근히 버텨내는 저에게
주변학원들의 공세는 정말 질립니다.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그냥 화가 나네요.
하지만 참습니다.
누군지도 모르고, 아는 사람은 너무 힘이 강하니까요.

전 꿈이 있어서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음가짐이 전문적이지 못해 애를 먹습니다.
초기투자비용 생각하면 주무시는 부모님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래요 ...
돈이지요. 걱정은.
내 수중에 단돈 10만원도 안쥐어지는데 웃음이 나오겠습니까
아이들에게 상냥한 말이 나오겠습니까.

예,나오더군요.


가장 간단한 진리.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사랑하자.
내 삶을, 아이들의 존재를.


이제 겨우 3개월도 해보지 않고 뭘알겠습니까.
하루에도 12번 웁니다.
운전중에도요. 마음이 약하면 절대 일어설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믿을사람은 없습니다.
강사들은 강사이더군요.

지금은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걸 기회라고 생각하려구요. 아이들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잘 되면 알려드릴께요.

어떤 일이라고 쉽겠습니까.
그렇죠?원장님들..

다음번엔 제가 아주 더욱 발전적인 개원일지를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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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들이 4명이 되었네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아이들도 착하고
학부모님들도 믿고 맏겨 주셔서
아직은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어떤 학부모님이 오셔서-
일주일에 5번 오는 수업을 2번 오고
또 그것도 1시간 반식 해 달라고 하면서
돈을 깍으려고 하더군요
자기 딸이 공부도 잘하고 처음 인데 집이 가까워서 오지
원래는 오라는데 많다면서..-_-
거기에 저희 학원 선생님들 뒷조사를 다 하고 오셔서
어디 분이신지 무슨 학교에서 어느 정도인지를 다 파악하고 오셨더군요

결국엔 저희도 입장이 있고 과외도 아니고 한명의 시간표를 맞춰드릴수 없어
안된다고 했더니..

나중에는
저희보고
" 오픈을 늦게 하셨네요?-1년 안에 자리 못 잡으면 학원은 망하는거 아시죠?"
라는..비아냥거리는식의 말을 던지고 나가시더군요

몹시 불쾌했지만; 저희가 화를 낼 수 없기에 참았지만
상처가 크네요-

열심히는 하는데 전단지도 효과 없고.
책 갖다주시는 서점 아저씨가 이 동네만 자기가 70개 학원을 관리하는데-
4명이 아니라 40명은 되야 되지 않겠냐며 위로 하시는데..
막막하네요. ㅠ

다시 전단지 직투하고 오늘은 중간고사 대비 현수막이라도 크게 하려구여;;

다들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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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학원들이 개원을 하고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가

가장 힘겹고, 두렵고, 걱정, 근심, 초조, 불안의 시기이기에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현재 학원을 운영하면서 새롭게 제2원을(초등전문학원) 개원하면서의

나름대로 자리잡기까지의 사례를 적어봅니다.

미흡한 내용이나마 참조삼아 봐 주세요.

 

1. 개원시기 : 2월 하순

    학원생 모집이 가장 용이한 시점이기에 모든 준비를 2월 20일 경에

    맞추느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신축건물이라 준공허가, 공사진척, 등으로 인하여 건축업자 닥달해가며

    겨우 2월말에 인테리어까지 70% 마감하고 조금은 미완성 상태에서 OPEN

    

2.  인테리어는 1층인 관계로 최대한 비용은 절감하며, 안락한 분위기로 고급스럽게,

    의자, 책상은 이 카페의 협력업체를 통하여 약간 고급제품으로 선택하였고

    바닥은 보일러 시설을 하고 카페트형 타일로 포근한 분위기에 발에서 따쓰함을

    느끼게 하였더니 반응 엄청 좋았습니다.

    사무실, 교사용 가구까지 일체 세트화시켜 주변 분위기를 압도.....

    주변 학원들 뒤늦게 보수공사하느라 난리법석??????? 

 

3.  입학식, 개학일 하루전 개원현수막 10 여장 설치...

     다행히 3월 개학일부터 입학생 와글와글 난리법석?????

     3월 중순에 50 여명 등록 ...............    현재 원생 85명  

     개원 1개월내에 손익분기점 돌파

     ( 3월에 집중적으로 너무 많이 와서 관리소홀로 5명정도 퇴원

        아이들 제대로 파악을 하지못해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미흡한 부분도 많고 지금도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메워 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원 시점과 과감한 시설 투자 그리고 준비된 교사진

등이 아닐까 생각되며 어줍잖은 글이나마 적어 보았습니다.

훗날 개원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참조사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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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으면 많이 낳을 일입니다.
10명이상^^*
자식교육을 시키면 누구나하고 친구가 될 수있는 성품으로 키울일입니다.

교습소 오픈하고 뼈저리게 느낀것은 인맥의 강력함입니다.
전단지,파라솔 홍보를 한 달 동안 여러차례했으나 소득이 없다가
어머님께서 어머님 가게에 들른 손님께 한마디 하셨다는데
그게 등록으로 되버리네요.
참 허탈하고 동시에 진한 무언가를 느낍니다.

기존회원 어머니께서는 한 5명을 거론하시더니
이젠 2명으로 줄고 그것도 달 바뀌고 몇일이 지났는데
소식도 없네요.

어머니 아니었으면 지금도 무등록사태....
어머니가 한 열분 되셨으면~*^^*

인테리어 혼자하면서 싱글인게 첨으로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무등록이 지속되면서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간판걸면 다 올 듯했고 시험 끝나면 문의가 줄을 이을것이라 생각했으나
무반응, 무소식에 이게뭐야? 다 눈감고 다니나? 싶었지요.

상담이 와도 상담력이 없으면 어떻다 저떻다 해도
상담이 자체가 성립이 되어야지요.
신생 학원의 경우 상담을 아무런 연고도 없이 신청한다는건 참 어렵겠더군요.

신문광고 꽝.
가가호호 꽝.
파라솔홍보 꽝.
교습소전면 모집프랑카드 꽝.

여튼 그렇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이 이른감이 있지요.
지성을 들이고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절친한 사람이 많은 사람이 세상을 잘 살겠더군요.
실력을 갖추고 많은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성품이 성공을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기분이 좋으냐고요?
글쎄요. 상당히 콤플렉스합니다.

전 휴대폰을 싫어합니다.
그냥 반감이 많이들어요.
이것이 주는 긍정적인 면에는 그닥 호감이 없으면서
부정적인 면에는 이를 갈게 되네요.
이것이 있어 사람을 바쁘게 만들고 번거롭게 만드는것이 참 불만입니다.
삐삐사용할때를 생각하면 삐삐받고 공중전화 찾던일
문자가 와서 읽어보는 낭만.
아니 삐삐가 없던 시절.
참 느긋하고 여유롭던 시절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참을 가서야 학교에 도달했고
버스를 타고 여유로운 풍경을 한참동안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시장에 도착해서
어머니와 시장을 보고 나서는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흥겨운 시절이었지요.
앞마당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노라면 굴뚝에서 연기풀풀 나며 곧이어
밥먹어라 라고 어머님께서 부르시고 우리는 배고파 손도 안씻고
밥상에 달려들었지요.
빌딩보다는 주택이 많았고 그보다는 자연이 더 많았던 시절.
낡은 영화처럼 되버린 기억속의 풍경이 되어버린 그시절
버스를 타고 혹은 동네를 아이들과 내달리고 자전거를 타고 힘껏 구르던,
천천히 흐르는 풍경처럼 그렇게 우리가 평안함을 느끼는 속도로
우리를 품어주던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돌아갈 수 없음을 알면서 그리워 한다는 것은 아픔입니다.
이 모든 평온함과 낭만을 핸드폰이 앗아간 것이지요.
그런 반감에 저는 새 핸드폰을 사질 않고 항상 식구들의 쓰다 만
중고폰을 사용해왔습니다.
더구나 미운놈이 더 미운짓 한다고, 뭐 대단한 짓 한다고
단말기 값이 그렇게 비쌉니까?
자칫하면 잃어버기리도 쉬운놈인걸.

간판 에어컨공사 포함

해서 44평에 이천에 공사하고 있죠..예전에 개원일지 올렸을때 인테리어 비가 넘 많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

셨는데 이정도면 무지 싸게 하는 생각이 드네여. 물론 질도 중요하죠. 저는 일단 중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

다. 인테리어 사장님이 전적으로 제 의견을 따라주셔서 큰 불만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준비기간이

길어서 (1년) 인테리어 견적만 두달 받았습니다. 열군데 넘는 곳을 받다보니 어느순간 보이는게 있더군요.

견적서 소용없다...인테리어 컨셉이랑 토탈 금액 이것만 보면 되더군요.

회사를 통하면 회사 마진 떼고 업자한테 공사가 넘어간다...

제가 받은 곳들은 대략 공사 금액의 10%이상은 그냥 영업(인터넷상에서 학원인테리어라고 홍보하는 곳들)

뛰는 곳에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이렉트로 업자를 찾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회사들은

AS를 잘해준다고 합니다. 칸막이랑 도장,에어컨,전기공사가 다인 학원 공사에 AS가 얼마나 발생할까 싶네

요. 설마 문짝이 삐뚤어져서 문이 안닫히겠습니까? 그럼 그거야 바로 고쳐 달라고하며 되지요. 첨에는 제가

직접 자재사고 해볼라다가 포기하고 이건 저처럼 아줌마가 손대기엔 너무나 많은 시련이 기다리더군요.

낸중에 인테리어 공사 끝나면 사진 올릴게요. 아까 학원 들렸더니 목공공사가 거의 끝났더군요.

이젠 전단지 주문해야 하는데 이건 어찌해야 하는지. 인터넷이 싸다고하는데 일단 그쪽 일하는 사람이랑

상담을 해서 이것 저것 알아야 주문할수 있겠는데...인터넷으로 주문하는것 제가 전단지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좀 알아야 되지 않나요? 인터넷 처럼 싸고 상담하면서 조목조목 알려줄 업체는 없나요?

욕심이 과한가? ^------^

9월 1일날 얼떨결에 친구애들 두명으로 시작햇습니다.
저의 학원 규모는 35평에 실평수 20평 교실은 달랑 6개... 협소합니다.

인테리어도 원래 칸막이가 잇었기에 그냥 도배하고 썬팅 새로하고
그렇게 정말 초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잘난 내 배짱(?) 하나 믿고 그랬는지..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

초등전문 영어, 수학 그리고 성인회화가 주 종목입니다.

지금 현재 솔직히 초등생 22명 성인반 13명 + 대기자 6명 이렇습니다.
엄청 잘나가 보이시죠 ??
그래도 아직은 아닙니다.......

그래요. 앞으론 잘 나가겟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원어민 강사가 지난주에 도착한터라 어제 첨으로 성인반 개강 햇는데
월,수,금 주 3회 반이고 선착순 10명에게 학원비 할인을 좀 해줬습니다.
아직 회비입금 안된상태라 미지수 이지만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네요.

초등생은 2,3,4, 학년은 그런대로 인원이 찼지만 5학년은 돌겠습니다.
여태 한명데리고 수업하다 이제 두명 됐어요.
이동네엔 5학년 안키우는지 아님 모두들 딱 맞는 학원에서 잘 배우는 중인지...
입소문도 소용없고,,,,

수학샘 한명 원어민 샘 한명 차량 기사님, 임대료 기타 아직도 들어갈게 넘
많은지라 (참고로 원어민 한태 1천만원 들어갔슴다)
계속 마이너스 입니다.

현수막광고는 꾸준히 게릴라로 하고 잇는중이구요.
첨 오픈때 는 돈주고 10군데 게시대에 모두 광고했습니다.
일단 이름 알리는것 외엔 전화 딱 두,세통 왔습니다.
전단지는 아예 안합니다.
내 광고지가 바닥에 나뒹구는 꼴 보기 싫어서요.
그외엔 오직 입소문을 기대하고, 그리고, 원에 한번들어온
아이들을 잘 관리하는것,,, 꾸준한 학부모 상담,,,그것에
열심히 노력할뿐입니다.

성인회화반은 딱 두장 만들어서 잘나가는 장소에 붙였는데
효과봤습니다. 전화 많이 왔습니다.
왜냐면 이곳에 성인회화 학원이 없기 때문이죠....

암튼, 그렇습니다.

제 보고(?)서 가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주절주절 올려보았습니다.
모두들 힘든시간일탠데 용기잃지 마시구요.
저두 어서 30명 50명 될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명도 애타게 기다리는 원장님들에 비하면 넘 다행이겠지만....

참, ~~~!!!! 어머니들을 위한 무료 팝송교실 합니다.
그거 담주 월요일 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데요.
꽤 관심을 보이네요. 어떤방법으로든 학원 홍보를 위해서요.
제가 좀만 더 고생하면 되니까요. 참고로 저는 영어쌤 이걸랑요.
저랑 원어민이랑 둘이서 수업 한답니다.

그리고, 지난주 목요일에 2학년 공개수업 했습니다.
드뎌, 오늘 2학년 한명 소개받고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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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원 아니 공부방 하나 시작하는것이 이리도
어려운줄은 몰랐습니다.

시작은 함께 강의를 하시던 선생님과 논술학원준비를
하는걸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두사람 모두 외부강의(성인, 학생)가
있는지라 병행을 하며 하려니 너무 힘들었지요...

지난 여름 학원자리를 알아보러 다니고
더위에 지치고..임대 가격에 좌절하고

그러다가

가을에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생각했던 저희들의 상상했던
학원의 이미지는 아니지요.

학원에서(평수제한 내지 규제조건, 인테리어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교습소로 강등(?)-(허나 이것 역시 두 선생님이
가르치면 안된다는 , 가르치면서 마음졸이기 싫다는 두 사람의 성격으로
다시 접었죠.)

그러다가 강남의 오피스타운 근처의 작고 예쁜 빌라를 발견했지요.
실평수 25평 정도 이고 방이 3개이고 거실있고 화장실 있고
뭐 우리 사는 아파트 구조라고 보시면 되지요,
4층 빌라 였는데, 특이하게도 그 빌라에는 살림하는사람은 없고
모두 업무상 들어와있는 입주자들이었어요...(강남 중요지역 빌라의 특성)

아래층은 이미 공부방이었구
우리 옆집은 디자이너가 입주해 있고...

하긴 보증금과 월세가 비싸서
살림하는 사람이 들어올수 는 없었을것같애요....

그래서 현재 과외 신고를 내놓고,
인테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방 2은 강의실로 책꽂이와 열린 책상을 놓았고
방1는 회의실로 꾸며서 선생님들이 쉴수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거실은 부엌쪽에 기역자 파티션을 놓고
상담용 책상과 컴퓨터를 설치해서

상담실로 꾸몄습니다.

각방마다 실내 표찰을 만들어 붙이고....

어제 간판작업을 했습니다.

강남의 건물주들의 특징은 건물에 대한 애착이 무지하게 강해서
건물 외벽에 본드 자국은 물론 못자국도 못 내게 하지요.

그래서 작은 창문이지만 썬팅과 현수막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썬팅의 색깔과 도안 모두 선생님들께서 시안을 만드셨지요.

창문 전체를 도배한것이 아니고 중심부에만 썬팅을 했지요.
(요즘 썬팅추세)

건물주도 너무 이뿌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못 박을 자리도 정해주네요...ㅎㅎ

어제 전단지 배포를 처음으로 했어요.
좀 아니 많이 늦었지요.

허나 전단지의 효과는 학생들이 온다기 보다는 이런데도 있구나
하고 알리는데 목적이 있기에 개의 치 않고 했지요.

아는동네에 오픈 한다는것이 이리도 큰 이점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학생들 개별방문해서 가르치던 동네에 둥지 튼건데

소개소개로 면담을 하러 오셔서 시간을 잡고 가네요..

물론 이제 두팀이지만

감사하고 싶습니다.

요즘처럼 추운날 따뜻하게 발 녹이고
추운 공기 없이 아이들과 따뜻하게 수업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교육청에 방문해서 서류검토를 마치고 접수하려했는데, 접수하면 2-3일만에 실사
를 나온다기에, 아직 준비 못한것도 많고 해서 접수를 미뤘습니다.
3일후에 오는 월요일에 인가 접수하러 갑니다.
그 전에 마무리 지을것들 다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처리한 일들.
1. 실평 18평 공간의 바닥공사 우드타일 74만원에 깔았습니다. 데코타일 견적이 50만원정도 나오던데 우드타일이 이쁘길레 돈좀 더 썼습니다.
2. 전화선을 연결하고, 전화기를 놓았습니다. 전화기 하이마트에서 2만5천원, KT전화신청비 6만원.
3. 일요일에 칸막이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교실하나 만드는 거구요.
칸막이 면적 가로5m 세로 6m = 약 30제곱미터(교습소에서 딱 9명 수용가능한 면적입니다),문짝 하나. 랩핑칸막이 이구요. 색은 월넛으로. 견적 90만원.
4. 에어컨 신청 ( 언제 설치해줄런지... ) 5평형 40만원짜리 2개.
5. 책걸상주문 개당 2.6만원짜리 하이팩/월넛색 상판, 사무용책상, 파티션, 상담의자, 등등 견적 86만원. 다음주 화요일 이전에는 배송해준다네요.
6. 간판견적을 뽑았습니다. 전면간판(기존간판 활용하여 천갈이만),창문선팅 4개,1층현관선팅,유리출입문선팅. 기타서비스로 올라오는 계단의 선팅. 등등 80만원.

처리한 일들은 인터넷으로 서너군데 업체에서 견적 뽑아서 이메일로 달라고 한뒤에, 가격/질이 최선인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처리된 일들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처리할 일들.
1. 컴퓨터 놓기, 전용선 설치하기
2. 복사기 놓기
3. 정수기 구입하기.

실평 18평 이라는 공간이 가끔은 참 아쉽기도 하지만,
적은 자본금으로는 최선이었지요.
학원/교습소 준비가 힘들것은 없네요. 구매자입장이니까요.
이제 곧 판매자의 입장에 서게되면 심리적으로 힘들어 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최선을 다 해보고 싶습니다.

1. 여름방학중 뚜렷한 문의 감소

오픈하고, 10 여일은 전화/방문이 하루 2-3건씩 있었고, 그에 따른 인원증가가 있었었죠.
그러나, 8월 넘어오면서 지금까지 신규인원 1명.
7월말경, 막 방학을 할 무렵에는 인원이동이 있지만, 그 이후는 많이 없는가 보네요.
이제 방학이 끝나가고 이번주, 다음주 즈음에 대량의 인원이동이 있겠지요.
방학중에 학원을 쉬었던 학생들도 다시 학원문을 두드리겠구요.


2. 전단지 만들기

전단지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디자인 잘해주고 괜찮은 업체가 있더군요.
가격이 A4규격 4000장 단면 9만원, 양면12만원.
우선 4000 장 정도만 양면으로 해봐야 겠네요.
디엠으로 1000여장 쓸거고, 남은 3000 장은 어찌 소모해 버리나.
두고 두고 쓸만한 내용으로 뽑아야겠네요.


3. 나태함

가끔은 수업하기도 싫고, 교재연구는 안하고 스타크래프트나 하다가, 인터넷이나 끄적거리
다가, 다들 잘 사나 전화 한통하고, 담배한대 피고, 커피한잔 마시고.
매일 그러는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은 반항적으로 나태해집니다.
사업하는 사람은 이래선 안되겠지요.


4. 아직 안오는 정수기

gs홈쇼핑에서 주문했는데, 휴가기간이랑 밀린 주문이 많아서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네요.
30만원 주고 동양매직 뭐시기 정수기 샀습니다. 1년 무료관리. 1년 이후에 관리계약
월 9900원. 의무가입기간 내지는 의무조항 없고, 관리계약 해지하고 그냥 자체관리
해도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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