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원 5개월째 입니다.
3개월부터 학생수가 15명이 되길래 수학선생님을 모셨습니다.
근데 이유없이 한달후 두명의 한생이 그만두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한 학부모가 오셔서 수학 선생님 안바꾸면 학원 그만 두겠다고....
알고 봤더니 애들한테 설명은 하는둥 마는둥 하고 문제만 풀라고 하고
모르겠다 그러면 이해하는지 마는지 보지도 않고 그냥 혼자 설명하고 끝낸다는 거예요
저번달에 한 학부모한테 전화받고 (그만두겠다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수학 선생님을
잘못 드려서 그랬으니 정말 죄송하다고 다음달 부터는 그분 안나온다고 하닌깐 한참 생각하다가
그럼 한달더 보내보게다고,.... 며칠후 또 한 학부모 오셔서 아무래도 아이가 다니기 싫어한다고...
거짓말 안하고 폴짝뛰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공들여서 모아온 학생들 두달만에 다 그만두게 생겨서 수학선생님께 그만 두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그분 그만두고 두명 더 들어오고 나머지는 일일이 전화해서 사과하고...
우선 이달부터 혼자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마음은 편합니다. 초등학생 기말성적표 나왔는데 한명은 50점 (까악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두명은 75점(공부잘하는 놈입니다.) 한녀석은 비밀을 고수하고(...). 최고잘 나온애가 85점 인데
이 친구는 저번 중간고사를 너무 못봐서 토요일 4시간씩 계속 보충했던 아이..
그 수학선생 근데 전화를 하더군요
그동안 고마웠노라고... 그래서 그랬죠. 당신 땜에 초등생 다 그만둔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힘든줄 알았느냐고 정말 욕해주고 싶은걸 꾹 참았습니다.
페이를 좀 많이 줬거든요... 그래서 아마 다시 근무하고 싶어서 전화한 모양인데 정말 양심이 없더구요
선생님들 께서도 제꼴 안당하려면 강사 채용후 정말 당분간은 자세히 관찰을 해야할듯...
'운영 문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등부 내신 준비 어떻게해주시는가요? (0) | 2012.10.11 |
---|---|
중등부를 어떻게하면 모을까요? (0) | 2012.10.10 |
시험 대비용 교재 뭐가 좋은가요? (0) | 2012.10.09 |
강사관리 너무 힘이 듭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0) | 2012.10.09 |
전화 상담후 어떻게하면 등록으로 이어질까요? (0) | 2012.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