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사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직 은행장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직업 덕분에 사업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었던 그는 그들의 공통점을 몇 가지 꼽았다.
"첫째, 조금은 성격이 급해서 대부분 상당한 추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둘째, 점심 식사를 대단하게 하지 않더군요. 간단하게 싼 점심을 먹고 시간을 쪼개서 일할만큼 부지런했습니다."
"셋째, 젊은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 기억력이 비상하더군요. 전화번호를 줄줄 외고 있다든지, 우리가 흔히 기억하기 어려운 것조차 모두 잊어버리지 않고 챙기더군요."
(그가 들려준 일화 한 가지. 꽤 성공한 한 사업가가 개인적인 일로 그의 직원에게 사소한 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지나쳤는데 10개월이 지난 후 연말에 그 사업가는 10개월전에 있었던 신세진 일을 잊지않고 도움을 준 직원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해왔더라는 것이다)
전직 지점장이 말했던 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공통점중 첫째와 둘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에 비해 세 번째 조건은 다소 의외로 여겨지지만 귀기울여 둘 만하다.
기억력이 좋다는 건 뭘 의미하는가? 적당히 긴장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관심을 기울이고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도 늘 챙긴다는 걸 의미한다. 항상 목표의식을 되새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심한 기억력 부재로 사업을 그르치고 있는가를 안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정치든 사업이든 초심(初心)을 잊었을 때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눈앞에 있는 근시안적 욕심이나 나태함때문에 잊지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깡그리 잊어버리고 성공과는 정반대되는 길로 가는 경우가 흔히 있다.
중요한 고객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 약속을 잊고 어기는 것, 보유한 창업자금도 잊고 과도하게 점포룰 꾸미는 것, 중요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도 금방 흘려버리는 것, 소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내버려 두고 있는 것은 모두 긴강하고 기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너무 바빠서라는 핑계를 경계하자. 사람들은 결과로 평가하지 실패 과정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긴장하고 기억하는 습관을 들이자.
(출처) 한국창업전략연구소 / 이경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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