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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보아의 투자

한.일(韓日)정상의 만찬에 초대될 정도로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17살 소녀가 있다. 가수 보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98년 12살의 나이로 연예 기획사에 선발되어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3년 동안 준비한 끝에 2000년에 1집 앨범을 내놓고 그 해 여자 신인 가수상을 받았다. 그 이듬해에는 일본 시장으로 진출하여 2002년 3월에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까지 이르렀다. 2집 앨범으로 한국 가요 무대에 다시 돌아온 보아는 크게 성공을 거두어 연말 가요 대상을 거머쥐었다. 2003년 일본에서 두 번째 발매된 앨범은 당일 100만장이 팔릴 정도이다.

경제 전문가들이 “잠재적 경제 가치가 1조원”이라고 추산할 정도로 보아의 부가가치는 엄청나다. 일본에서 발매한 1, 2집 앨범 판매량은 260만장. 앨범 판매액만 단순 계산해도 750여 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평균 30만장씩 팔린 8장의 싱글 판매량을 합치면 음반으로만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2년 한 해 로열티 수입만도 40억원을 넘었으며 CF 출연료, TV 출연료, 노래방 등에서 노래가 불려질 때마다 차곡차곡 쌓이는 저작권료 등을 합치면 ‘걸어 다니는 1인 기업’이라는 평가는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보아가 이렇게 큰 성공을 이룬 데에는 본인의 재능과 노력 뿐만 아니라 기획사의 철저한 기획과 투자가 있었다. 오디션에 합격한 보아는 학교를 그만 두고 도쿄의 연예인 양성 학교인 ‘호리 프로’에서 체계적으로 노래와 연기, 춤 지도를 받았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에는 NHK아나운서와 함께 합숙하며 정확한 발음까지 익혔다고 한다. 보아가 어느 순간 스타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3년 간의 외국어 학습과 춤, 노래 등 다방면의 트레이닝을 하는 혹독한 준비 과정 끝에 한일 양국에서 모두 인기를 누리는 스타가 탄생한 것이다.

세상에는 부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 방법은 부자집에서 태어나는 거고, 두 번째 방법은 부자랑 결혼하는 거다. 그런데 요즘은 두 가지 방법이 한가지 방법으로 줄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부자는 부자끼리 결혼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유머는 헨리 포드가 쓴 성공지침서에 나온 것이다. 헨리 포드는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재산을 상속 받아라’
둘째, ‘부자와 결혼하라’
셋째, ‘둘 다 가능성이 없다면 버는 것보다 덜 쓰고 차액만큼 투자하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불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돈은 버는 것보다 불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신은 이 말에 동의하는가? 우리 주변의 부자들을 보자. 당신 주변의 부자 친구들을 보라. 그럼, 그 친구들은 아빠가 월급을 많이 받아서 그 돈으로 부자가 됐나? 아니면, 엄마가 이사를 많이 다닌 덕으로 부자가 됐나? 기본적으로는 많은 돈을 벌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월급을 단순하게 모으는 것만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만이 부자가 되는 길이다.

우리 주변의 부자들을 보자. 부자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했거나, 주식에 투자하여 큰 돈을 번 사람들이다. 또는, 자신의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들이다. 투자가 없으면 부자는 없다. 물론, 월급을 많이 받아서 부자가 되는 사람도 있다. 엄청난 액수의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 경영인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소득 의사나 변호사도 분명 있다. 그러나, 그들은 돈에 투자했다기보다는 자신에게 투자한 사람들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고시공부에 매달리는 것도 자신의 젊음을 투자하여 더 나은 인생으로 가고 싶어서 아닐까? 미국의 상위 1% 부자의 경우 평균 자기 소득의 25%를 저축하거나, 투자한다고 한다. 우리도 부자들처럼 투자하자. 투자하는 것만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돈이 없어서 돈을 못 번다고 하지 말라.

그런데, 투자해야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투자할 돈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돈이 돈을 버는데, 나는 돈이 없어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에게 종자돈을 대줄 부자 아빠가 없음을 아쉬워한다. 그리고 돈에 대한 희망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간다. 그러나, 언제나 돈이 돈을 벌지는 못한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은 결코 옳은 말이 아니다.

돈이 돈을 번다는 사람에게 가령, 1억을 주면 그가 2억으로 만들 수 있을까? 사업이나 장사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돈이 있다고 그 돈으로 더 큰돈을 버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주가가 바닥인데, 돈이 있다면 매우 큰 돈을 벌었을 텐데..><내가 돈이 있으면 부동산을 사서 돈을 벌었을 텐데..> 이런 말은 어린 아이 수준의 매우 유치한 말에 불과하다.

돈이 돈을 버는데, 나는 지금 돈이 없어서 돈을 벌 수가 없다는 말은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 말은 맞는 말도 아닐 뿐만 아니라 그런 생각은 나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자 아빠가 없음을 아쉬워하기 전에 우리가 우리 자식들에게 부자아빠가 되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흔히 부자들은 부모를 잘 만나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부자 아빠를 두어야 부자로 살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 상위 1% 부자에 대한 통계를 보면, 상속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90%의 부자들은 스스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다. 우리도 그들처럼 투자를 통하여 부자가 되자.

투자의 시기

앞의 컬럼 <부자는 어느 순간 된다>에서 보았던 부자의 재산 증식 그래프나, 성공의 성장 곡선 그래프를 살펴보자.

부자의 재산 증식 그래프나, 성공의 성장 곡선 그래프를 보면,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기 전까지 긴 시간을 목표에 비하여 매우 적은 이익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시기가 바로 투자의 시기다. 투자의 시기가 없다면, 결코 곡선 그래프의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 수 없다. 이야기 1에서 소개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보아나,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도,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기 이전까지 투자의 시기를 지나온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강조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티핑 포인트를 지나야만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그 티핑 포인트를 지나기까지가 바로 투자의 시기인 것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

부자의 재산 증식에 관한 곡선 그래프를 보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의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투자를 할 때에는 돈을 투자가기에 앞서 먼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우리는 꾸준히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그것이 스스로 부자가 되는 단 하나의 길이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경험도 없는 사람이 돈이 있다고 무조건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과 같은 것이고 도박의 결과는 대부분 가난으로 끝나고 만다. 준비 없이 사업을 벌이거나, 장사에 뛰어드는 것 역시 무모한 도박이다.

당신은 자신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준비된 도전을 하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의 지혜를 배우고,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 현명한 지혜를 배우라. 돈을 투자하기 앞서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 그래야 성공을 얻을 수 있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
당신은 자신에게 어떻게 투자하고 있나?


(출처) 코리아인터넷닷컴 / 박종하 / http://korea.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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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을 사실로 만드는 강철여인

"나, 내년에 미국여행 갈 거야."
"그래서 나, 1년 안에 생활영어 소통에 문제가 없게 완전 마스터할 거야."
"그리고 나, 한 달에 한 곡씩 팝송을 완벽하게 소화할 거야. 내용까지도. 그래서 회식 때 노래방에서 발표해 보일 거야. 점수 매겨 줘."
M주식회사 여직원회 회장인 서른 여섯의 싱글의 S씨는 늘 이런 식이다.
"나, ∼할 거야."
"나, ∼할 거니까 점수 매겨 줘!"
"나, ∼할 거야. 힘들까? 그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내기하자. 난 '할 수 있다' 쪽!"

자주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공언하고 그걸 관심 있게 봐달라고 늘 아우성이다. 그래서 하루는 가장 가까운 후배인 K가 퇴근 후 물었다.

"언니, 미국에 진짜 갈 거예요? 요즘 생활이 불경기라며. 그건 그렇고 영어, 그거 될까? 몇 년씩 한 사람도 쉽지 않다는데. 이보영이나 오성식 같은 사람들은 정말 난 케이스예요. 그런데 그렇게 소문 내서야 언니가 꽤 부담 될 텐데…."

그랬더니 S씨가 대답했다.
"내 귀여운 후배야. 소문내야 할 수 있다는 거 몰라? 소문낸 게 부끄럽고 부담되어서라도 이를 물고 하게 되는 거라구. 꼭 해야 할 일, 꼭 하고 싶은 일은 소문 내! 그리고 소문낸 만큼 망신살 뻗치고 싶지 않으면 열심히 하는 거야. 뭐 그동안 내가 소문 내고 안한 일이 뭐 그렇게 있었나?"

K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S선배가 입 밖으로 신나게 '떠든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안 한 적이 거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는 너무 놀랐다. 소문내고 그걸 확고한 사실로 만드는 S선배의 전략에 감탄하며 보이지 않게 땀을 흘렸을 노력에 찬사하고 싶어졌다. K는 믿는다. S선배가 내년에 꼭 미국여행을 하고 말 것이라는 것을. 유창한 생활영어로 어디를 가도 웬만한 의사소통에는 그다지 불편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힘든 일을 즐기는 나, 그들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내 가치관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의 가치관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일은 아주 많은 노력과 엄청난 정신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확실한 목표 앞에서 그들의 조언에 예민하게 구는 것은 큰 장애가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너무 의식한다. 친구, 가족, 동료나 직장상사, 존경하는 어떤 분 등. 심지어 아무 생각 없이 그들의 가치와 안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사실 그런 가치들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옷을 하나 살 때 도 같이 쇼핑하던 친구나 동료가 내가 선택한 옷이 '별로'라고 말함으로서 그 옷 사는 일을 포기한 적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남의 눈보다 더 심각한 것이 내가 만든 벽이다. 지금 처한 환경, 과거의 실수, 또는 인식의 한계 때문에 벽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러한 특정 생활스타일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그 벽은 자꾸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벽에 갇혀 있으면 자신의 진짜 가치관과 그 가치관에 따른 목표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느껴지는 수가 있다. 결국 이 벽을 만나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좌절을 맛볼 뿐이다.

그러나 쉬운 것은 재미없어야 한다. 쉽게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선 매력을 느끼지 못해야 한다. 한다고 한다. 무슨 일에 도전하기에 앞서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 던짐으로써 잠재력과 도전정신으로 파고들 일이다.

그리고 내 주위사람들은 내가 잘해내는지 격려하고 확인해주고 칭찬해줄 사람으로 자리를 잡아주기만 하면 된다. 내 의지가 확고하고 비전이 있다면, 굳이 그들이 훈수를 두려고 한다 해도 듣기만 할 뿐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출처) 샐러리맨 / http://www.s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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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졸’씨와 ‘매서’씨의 아침 30분

A는 별명이 '매졸‘이다. 매일 졸면서 출근한다. 승용차를 타면 바로 졸기 시작한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안타깝고 애처로운 눈초리로 앉을 자리를 찾아본다. 자리를 찾으면 냉큼 달려가 자리에 앉자 마자 졸기 시작한다.

자리가 없으면 서서라도 존다. 경력 5년의 30대초반인 A는 그렇게 서서 졸다가 두 번이나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다. 그런데도 그는 ‘매졸’답게 매일 졸면서 출근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라도 눈을 좀 부치고 출근해야 일을 할 수 있다. 안 그러면 하루종일 일이 잘 안된다.”

B 역시 경력 5년의 30대 직장인. 그는 아침 6시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가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역시 양치질이고, 양치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약 30분간 서예에 몰두한다.

서예가로 성공하겠다든가 국전 서예 부문에 출품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는 서예를 위해서 아침시간을 낸 것이 아니라, 아침 시간에 몰두하고 집중하기 위해 서예를 선택했을 뿐이다. 그의 별명은 ‘매서’다. 매일 서예에 매달리는 사람이라 생긴 별명.


흔들리면서 출발하는 사람은

A는 아침시간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출근 시간에 조금이라도 졸지 않으면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는 그의 주장은 어거지에 속한다. 졸면서 출근하는 사람의 머리가 개운하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의문이 간다.

만약 그가 계속해서 ‘매졸’로 남는 한 영원히 나른한 상태를 면치 못할 것이다. 나른하고 멍한 머리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어디서 속 시원한 일이 찾아올 것인가?

B는 아침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다. 흔들리면서 출발하면 하루 종일 흔들려야 하고, 흔들리면서 하루를 마감해야 한다. B가 서예에 30분씩 몰두하는 것은 하루 종일 흔들리지 않을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머리가 개운치 않으면 흔들리게 된다. 멍하게 아침을 맞아도 흔들린다. 졸면서 출근하지 않아도 직장인은 누구나 매일 흔들리고 있다. 흔들리지 않을 방편이 없으면 흔들리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지렁이의 아침도 무방비는 아니다

아침을 아무 대책 없이, 무방비상태로 맞아선 안된다. 해가 떴으니 아침이로구나, 일어나기도 지겨워라, 라고 아침을 맞는 동물은 인간 뿐이다. 지렁이도 그렇게 아침을 맞지는 않는다.

예민한 피부의 감촉으로 아침 해가 뜨겁게 내려 쪼이리라 감지되면 절대로 지면 위로 머리를 내밀지 않는 것이 지렁이다. 해가 뜨든 소나기가 퍼붓든 지겨운 하루를 또 시작하는구나, 라고 아침을 맞는 것이 무대책이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면, 머리맡에 사랑하는 사람이 와 있다. 실제로는 멀리 있는 사람이 아침마다 그의 베갯머리에 와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몰두하기 때문이고 함께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아침이라면 눈뜨자마자 그가 하는 일의 결과가, 그러니까 그 인생의 목표가 베갯머리에 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일어나자마자 노래라도 부르라. 고함이라도 한 번 질러라. 일어나자마자 운동이라도 하라. 매일 일어나서 30분 동안 같은 일을 하라. 그 30분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지고 그 하루들이 쌓이면 인생이 달라진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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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또를 하지 않는다. 로또에 당첨이 될까 두려워서이다. 500억이 갑자기 수중에 생겼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우선 주변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열심히 살지만 아직 헉헉대는 동생에게 돈을 주고 싶다. 그런데 얼마를 주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10억을 주자니 너무 적다고 할테고 그렇다고 100억을 주자니 너무 많은 것 같고… 동생은 주고 누님을 안 줄 수도 없을 것 같다. 의사 남편을 둔 덕에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지만 동생에게 공돈이 생겼는데 모른척 하기는 쉽지 않은 노릇이다. 그

렇다고 동생처럼 많이 줄 수는 없고 얼마를 주어야 섭섭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또 부모님은 어떻게 하나? 풍족하지는 않지만 어려움 없이 지내긴 해도 횡재를 한 아들에게 큰 기대를 할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 이렇게 해서 부모님까지 처리를 했다.

그러면 처가집은 어떻게 할 것이냐? 장인장모는 얼마를 드려야 적절할까? 처남들은 얼마씩을 주는 것이 맞나? 똑같이 줘야 하나, 아니면 어려운 사람을 많이 줘야 하나, 큰 처남을 많이 줘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말이 아니다.

가족문제를 해결했다고 문제가 끝날 것 같지는 않다. 불우이웃을 도우라고 사방에서 전화가 걸려 올테고, 귀신같이 알고 조폭들이 달려들지도 모른다. 혹시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돈을 노리는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할 것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늘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로또에 투자하면 되긴 될 것 같은데 위와 같은 일 때문에 나는 절대 로또를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돈 때문에 근심하고 걱정한다. 세상 고민의 많은 부분은 돈에서 비롯된다. 그 놈의 돈만 있으면 효도도 할 수 있고, 부인에게 힘도 쓰고, 친구들에게 기분도 낼 수 있고, 자식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업도 제대로 하고, 그 돈을 기반으로 인간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돈 때문에 모든 것이 꼬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별 생각이 다 드는 것이다.

재벌집 아들로 태어나지 못한 것도 분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집 한 채 장만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억울하고,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보겠다고 아침마다 출근해서 눈치보는 직장생활도 원망스럽고, 그나마 있는 직장에서 짤리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자신의 모습도 한심하고… 정말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로또에 목숨을 건다. 선전 그대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이 돈 때문만 일까? 돈만 있으면 만사형통일까? 모든 사람에게 10억씩만 주어지면 행복하고, 삶에 대해 만족하게 될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돈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주어진다 해도 그것을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이 없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한창 로또 열풍이 불 때 택시를 타고 양재동 근처를 지나간 적이 있다. 로또 열풍에 대한 뉴스가 나오자 택시기사가 혀를 차면서 라디오를 껐다. 그리고 지나가는 말로 내게 한 마디 했다. “참 한심한 인간들이예요. 돈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면서 자기 얘기를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그러라고 얘기하자 그는 이런 얘기를 했다.

“제 고향이 이 근처입니다. 말죽거리란 곳이지요. 강남이 개발되면서 엄청난 돈을 손에 쥐었습니다. 정말 행복하더군요. 세상이 온통 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택시를 몰고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되었습니까 하고 물으니 이렇게 대답했다.

“갑자기 돈이 생기니 여러 가지를 바꾸게 되더군요. 우선 차를 바꾸었습니다. 다음에는 집을 바꾸었지요. 다음에는 마누라를 바꾸게 되더군요. 사업경험도 없는 제가 운수업에 손을 댔다 말아먹고 또 한 번 말아먹고 결국 빚더미에 올라섰고, 갖은 고생 끝에 택시를 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행운입니다. 제 나이가 60이 넘었는데 그 때 떼돈을 번 친구 중 잘 살고 있는 친구는 한 명도 없습니다. 죽거나, 병들거나,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거나…정말 준비 안 된 사람에게 돈이 재앙이란 걸 나중에 깨달았지요…”

돈이 우연히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돈이 행복에 기여를 할 수 있을 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목표와 가치에 대한 생각정리가 필요하다. 내가 정말 소중히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혹시 돈에 목숨을 걸고 있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지, 내가 돈을 벌만한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아닌지, 만약 큰돈이 생기면 모든 문제가 일시에 해결이 되는 것인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출처)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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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피로할까?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는 피로의 원인을 분석해 보아야 한다. 피로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 남몰래 품고 있는 적대감,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만 하는 것, 웃기 싫지만 억지로 웃어야 하는 것,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좌절과 시기, 하루 종일 누워 뒹굴었을 때의 피로, 의무감에서 하는 여러 일, 하는 일 없이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일만 하고 쉬지 못하는 것, 육체적인 일과 정신적인 일 사이의 균형의 깨짐, 믿음의 상실…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피로의 원인을 분석해서 그것에 대해 처방을 하는 것이 좋다.

매일 장작을 패는 사람에게 장작 패는 일은 과제이고 일이지만 사무실에서 펜대만 굴리던 사람에게 장작 패는 일은 운동이고 휴식이고 기쁨이다. 매일 집안 살림을 하는 사람에게 설거지와 빨래와 청소는 노동이고 지루한 일이지만 일주일 동안 회사 일만 하던 사람에게 집안 일은 새로운 도전이고 휴식일 수 있다.

물론 마음을 잘 먹어야 하고 결심이 필요하긴 하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고 행주까지 빨아놓았을 때의 기쁨, 집안 청소를 구석구석 하고 걸레로 먼지를 털어낸 후 자신의 성과를 바라보는 것, 화장실에서 맨발로 변기를 닦고 바닥을 문지르면서 맡는 세제 냄새는 상쾌한 기분을 우리에게 준다. 마찬가지로 집안 일만 하던 사람에게는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지적인 이슈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휴식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 두려움, 걱정과 근심, 암담함, 좌절… 의 많은 것들은 감정과 육체를 잘못 다스림에서 온다. 사실은 별로 두려울 것도 없고 걱정될 것도 없지만 괜히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이다. 몸이 피곤하니까 그것이 기분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실제 그런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활기와 운동은 쌍둥이와 같은 존재이다. 운동 없이 활기 없고, 활기 없이 운동 없다. 운동은 시간이 날 때 하는 것이 아니고 효과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항목이다. 몹시 분주한 한 주를 보냈다. 출장이다 회의다 제안서 제출이다 해서 정신없는 주였다. 푹 퍼져 있고 싶었지만 그것보다는 운동이 좋을 것 같아 조깅을 하기로 결심했다.

땀복으로 갈아입고 한강변을 뛰었다. 족히 10키로는 되는 거리를 열심히 달렸다. 가슴이 터질 듯이 힘들다. 숨이 가쁘고 온 몸은 땀으로 젖었다. 집에 돌아와 찬물로 샤워를 한다. 옷을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를 한 잔 한다. 그러면서 “나 같은 놈은 죽어야 해, 이것은 사는 것이 아니야” 라고 한탄하는 모습이 가능할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격렬한 운동 후의 땀 흘림, 그 뒤에 마시는 맥주 한 잔… 이럴 때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인다.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찾는 방법도 다르다. 일주일 내내 아이를 떼어놓고 일을 하던 사람에게는 아이와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큰 휴식이고 에너지 원이다. 포옹을 하고, 냄새를 맡고, 같이 뒹굴고 하는 것이 에너지를 공급한다.

소음에 지친 사람에게는 조용한 숲 속에서 하늘을 보고 명상을 하는 것이 활기를 공급하고 육체적인 일로 지친 사람에게는 조용히 신문을 보는 것이 에너지를 공급한다. 사무실에 갖혀 지냈던 사람에게 밖에 나가 바람을 쏘이는 것이 휴식이고, 밖으로만 나다녔던 사람에겐 집에서 조용히 있는 것이 가장 큰 휴식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우나가 가장 큰 휴식의 방법이다. 오전에는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한다, 오후에는 고객을 만나거나 한량한 일을 한다. 하지만 서너시쯤 되면 컨디션이 저하되는데 이때 하는 것이 사우나이다. 목욕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다. 목욕을 하고 나올 때 또 다른 활력을 느낀다. 30분 시간에 4천원으로 이렇게 좋은 비타민을 아직 나는 찾지 못했다.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기분전환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한스컨설팅 / 한근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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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깊이 연구해 보면 실패하는 사람들은 '마음을 멍들게 하는 생각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다. 그것은 소위 '핑계병'이라 불리는 질환이다. 모든 실패자들은 이 병을 앓고 있는데 그것도 대단히 중증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도 비록 가볍기는 하지만 이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핑계병은 제 몫을 찾는 사람(성공적인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즉, 성공하는 사람일수록 핑계를 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도 목표도 없는 사람일수록 으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수만 가지 이유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해 별 볼일 없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갖지 못한 이유', '하지 않은 이유', '할 수 없는 이유', '그렇지 않은 이유'를 열심히 갖다 붙이는 것이다.

반면, 성공적인 사람들의 삶을 연구해 보면 비록 핑계를 댈 수 있는 상황일지라도 절대로 핑계를 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아는 한 비즈니스맨, 세일즈맨 그밖에 어떤 전문가이든 자기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치고 그럴 듯한 한 두 가지의 핑계거리를 갖지 않 못할 사람은 결코 없었다.

루즈벨트는 다리가 불구자였다는 사실을 트루면은 대학의 문턱을 밝아 보지도 못했다는 점을 또한 케테디는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젊다는 것을 존슨과 아이젠하워는 심장마비의 병력을 각각 패배의 구실로 삼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쨋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핑계병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고 만다. 이처럼 핑계병이라는 '생각의 병'에 걸린 사람은 다음과 같은 사고를 거치게 된다.

'나는 지금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나는 체면을 살려줄 적당한 구실이 없을까? 한 번 생각해 보자. 몸이 아픈 점을 들까? 학력 부족은 어떨까? 너무 늙었다고? 어린 시절의 불우한 성장 배경은 어떨까?

이러한 과정에서 '그럴 듯한' 구실을 찾아낸 실패 질환 환자는 그것을 고수하며 그것으로써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변면하게 된다. 그리고 이 호나자가 핑계를 만들어낼 때마다 그 핑게는 점점 그의 잠재의식 속에 깊이 각인되어 버린다.

문제는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생각을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강화된다는 점이다. 핑계병 환자도 처음에는 자신의 알리바이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 하지만 거짓말도 자주하면 스스로 자신의 핑계가 완벽한 사실이라고 믿게 되며 그것이 성공을 가로막는 지정한 이유라고 확신하게 된다.

과거는 변화시킬 수 없지만 미래는 얼마던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인생의 멋진 미래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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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소녀가 미국의 유명 교수에게 그의 음을 한번 들려달라고 청했다. 그러자 그가 물었다. “어느 나라에서 왔습니까?” “한국에서 왔습니다” “그렇다면 제 음을 들려줄 수 없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교사의 음을 참고로 할 뿐, 각자 창의적인 자기만의 소리를 만드는 반면, 한국과 일본에서 온 아이들은 그가 내는 음을 그대로 모방하는 데만 열중하느라 정작 창의성은 계발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국내 대기업 창업자의 딸로서, 선대 못지않은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한 젊은 여성 경영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가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가 독특한 인재 선별 안목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화려한 성공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나 유명 대학 출신을 크게 반기지 않았는데, ‘과거의 성공이 반드시 미래의 성공을 불러오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렇다면 그가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는 ‘성공 지능’이 높은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 모두들 잘한다고 하는 것을 따라 하는 사람, 자신의 기준과 자신의 생각은 없이 이미 성공한 사람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사람은 성공을 흉내내는 사람일 뿐, 진실로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IQ, 감성적인 측면을 이야기하는 EQ, 도덕적인 품성을 말하는 MQ, 여기에 덧붙여서 그는 성공 지능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인데, 이 성공 지능이란 대인관계가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을 알고 있으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성향을 말한다. 직장에서 성공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대부분의 인재들은 바로 이 성공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성공 지능이 높은 사람’, 즉 대가의 음을 그대로 모방하는 사람이 아니라 ‘음을 듣고 소화해서 자기만의 소리를 창조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길러질까?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관념과 철학을 찾는 일이다. 대가의 음을 듣고 모방만 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관념과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둘째, ‘난 이건 못해’라는 생각을 먼저 버려라. 그것이 성공 지능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셋째,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 그리고 거기에 매진하되 열등감을 조장할 수 있는 어떠한 비교도 하지 말라.

넷째, 완벽을 추구하지 말라.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은 일거수 일투족이 경직되고 위태로울 뿐 아니라 자신의 발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도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스로를 성공 지능이 높은 사람으로 탈바꿈시켰을 때, 당신의 모습은 편한 길보다는 장애물이 예상되는 길에 더 큰 흥미를 가지며 부정적인 요소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에 더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노력의 즐거움을 느낄 줄 알고 성취지향적인 교육에 계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성공 지능이 높은 사람, 멋진 인재가 아닌가.


(출처) 경향신문 /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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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현금 자동 지급기

미국 시티 은행(city bank)의 한 직원이 고객을 위한 아이디어를 냈다. 고객들이 현금 인출을 위하여 장시간 대기하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현금 자동 지급기>의 설치를 건의 했던 것이다. 지금은 어느 은행이나 보편화 되어 있는 은행의 현금 자동 지급기의 도입을 건의했던 거다. 은행의 경영자들은 철없는 직원의 건의를 반대했다.

<예금을 빠르게 하는 기계라면 몰라도, 출금을 빠르게 하는 기계를 도입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돈이 빨리 빠져나가 예금액이 줄어들 텐데, 도무지 생각을 하고 말하는 거야, 뭐야?>

그러나, <현금 자동 지급기>의 도입을 건의한 직원의 생각은 달랐다. 고객은 빠르게 돈을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은행에 더 많은 돈을 입금하려 할 것이라는 것이 그 직원의 생각이었다. 그 직원의 생각은 옳았다. <현금 자동 지급기>의 도입은 시티 은행의 예금액을 단기간에 3배나 올려주었고, 창구의 인원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시티 은행의 현금 자동 지급기에 관한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 이야기에서는 2가지 점을 주목해야 한다.

1. 비정상적인 생각의 활용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출금을 빠르고 손쉽게 한다.>는 생각이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을 유치하는 곳이다. 정상적인 생각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예금을 유치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정부분에 초점이 맞춰지면, 그 초점 근처의 일정한 영역에서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일정한 영역에 머무르면 생각의 틀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일정한 영역 밖의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상적인 생각만으로는 아이디어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이용해야 한다. 생각의 틀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야 한다.

<어떻게 하면 예금을 더 빨리 나가게 할 수 있을까?>와 같은 비정상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해보자. 그리고, 그 비정상적인 생각을 정상적인 생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그냥, 비정상적인 생각으로만 그친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비정상적인 생각을 정상적인 생각의 범위로 끌어들일 때에 생각의 폭이 그만큼 더 넓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 bono)가 이야기하는 수평적 사고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디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당신의 일에 먼저 비정상적인 생각들을 던져보라.

회사: 직급이 올라갈수록 월급을 적게 받는다.
슈퍼마켓: 더 많이 살수록 더 적게 깎아준다.
팀: 팀장이 고의로 실수한다.
광고: 제품의 결함에 초점을 맞춰 광고한다.
레스토랑: 손님이 내고 싶은 데로 돈을 낸다.

이런 비정상적인 생각들만으로는 아무런 아이디어가 될 수 없다. 이 비정상적인 생각들을 이제 정상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보자.

회사: 직급이 올라갈수록 월급을 적게 받는다.
▶ 직급이 올라가면, 월급을 줄이고, 성과급의 비중을 크게 하여 회사 경영에 책임을 지게 한다.

슈퍼마켓: 많이 살수록 적게 깎아준다.
▶ 두루마리 휴지에 적용한다. 10롤을 사면, 2%할인하고 1롤을 사면 10%할인한다. 조금씩 자주 생필품인 휴지를 사게 해서 슈퍼에 자주 오도록 유도한다.

팀: 팀장이 고의로 실수한다.
▶ 팀장도 인간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팀의 화합과 인간미를 이끌어낸다.

광고: 제품의 결함에 초점을 맞춰 광고한다.
▶ 제품에서 발견되는 모든 결함을 착실하게 고쳐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를 이끌어낸다.

레스토랑: 손님이 내고 싶은 데로 돈을 낸다.
▶ 요금을 선불로 받으면 손님이 내는 돈만큼 음식을 제공하고, 요금을 후불로 받으면 고급 레스토랑으로써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제시한 것과 다른 방법으로 비정상적인 생각을 정상적인 생각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 얻을 수도 있다. 당신의 일에서도 엉뚱하고 비정상적인,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을 던져보라.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정상적인 생각으로 연결하는 화살표를 찾아보라. 비정상적인 생각을 할 때에는 과감하게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생각이 과감할수록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2. 의사결정의 용기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의사결정에 관한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채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이야기 1에서 보면, 현금 자동 지급기를 도입하자는 여직원의 의견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하는 의견은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일수록 대부분 큰 반대에 부딪친다. 이때,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그 회사의 CEO는 회사 가치의 50%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CEO의 의사결정이 회사의 운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그의 능력과 노력 외에 한 인간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그의 의사결정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창의적인 생산성을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많으나 그 중 어떤 것 하나를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마 전, 신문에서 창의성을 발휘한 면접에 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입사 면접 시간에 <자신을 소개해보세요>라는 면접관의 질문을 받고, 의자에서 일어나서 한바퀴 뺑 돌고 나서 앉아, 자기 소개를 시작한 사람에 관한 기사였다. 면접관은 그를 매우 창의적으로 자기 소개를 한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그런데, 사실 자리에서 일어나서 한바퀴 돈다는 것을 생각하기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을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고, 분위기를 주도하며 실행에 옮기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많은 의사결정이 냉철한 이성에 의한 판단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들이다.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자신감 있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가 실제 아이디어를 만든다.

비정상적인 생각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 머리의 작용이라면, 많은 아이디어들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여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가슴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비정상적인 생각을 활용할 때에는 여유로운 성격이 도움이 된다. 가볍게 생각하고, 엉뚱하게 상상하는 성격이 비정상적인 생각의 도발을 위해서는 유리하다. 그러나, 그것을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이며 냉철한 머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생각하면,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머리와 가슴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를 쓰고, 마음을 써서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아이디어를 깨워보자. 엉뚱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냉철한 판단을 거처 용기를 갖고 선택하자.


(출처) 코리아인터넷닷컴 / 박종하 / http://korea.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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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너무 어려워 용광로 공장에 다니던 강철왕 소년 카네기가 공장에서 돌아와 저녁 식사준비를 돕고 있을 때다. 아버지 친구가 놀러와 여느 때처럼 식사를 하기 전에 체스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아버지 친구 불쑥 이런 말을 했다."내 친구가 이 동네 전신국 국장인데 전보를 받고 배달할 수 있는 소년이 있으면 소개해달라는데 마땅한 아이가 없겠나?" 이 때 불쑥 일곱 살짜리 카네기가 소리를 지르듯 말했다. "아저씨 그곳에 저를 소개해주셔요. 제가 할게요" 그러자 아버지 친구는 "오 카네기야! 네가 하고 싶으냐? 그러나 너는 용광로 일을 하고 있지 않느냐?" 고 말했다.

이에 카네기는 "네! 하지만 3일 정도의 여유만 주시면 공장 일은 무난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친구가 "그래 그렇다면 내가 내일 가서 이야기 해주지"라고 말하자. "아닙니다. 지금 당장 가셔서 말씀해주셔요. 체스는 그대로 보관해주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카네기가 하도 조르는 바람에 아버지 친구는 투덜거리며 자전거를 타고 전신국장 집에 다녀왔다.

다음날 카네기는 전신국장을 찾아가 "어제 말씀드린 카네기라고 합니다" 전신국장은 인사하는 카네기를 보고 "음 네가 카네기냐? 그래 너는 언제부터 이곳에서 일할 수 있겠느냐?" 라고 말하자 카네기는 "지금 당장 부터요" 라고 답했다.

한 기자가 일본의 '경영의 신' 라고 불리는 마쓰시타전기를 창립한 마쓰시타 회장을 만나 이런 질문을 했다. "마쓰시타 회장님 한평생동안 회장께서 좌우명처럼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마쓰시타는 "아주 어렸을 때 한 직장의 사환으로 일을 할 때 주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나는 지금껏 이 이야기를 가슴에 새겨 놓고 있습니다." 라면서 말을 이었다. "장사라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냉혹하다. 그것은 살기 위한 전쟁이다. 장사에 대한 일을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잠 못 이루는 밤을 며칠이고 보내게 된다. 그만큼 마음고생을 거듭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너무 마음고생을 하다보면 심지어는 소변에 피가 섞여서 빨갛게 된다. 그렇게 고심해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사꾼이 제대로 되려면 두 세 번쯤 소변이 빨갛게 되는 경험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석유왕 록펠러에게 큰 위기가 닥쳤을 때다. 그는 친구의 권유로 광산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기를 당해 원금을 모두 날렸다. 광부들은 폭도로 변해 밀린 임금을 요구했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록펠러는 너무 괴로워 ‘자살’을 떠올렸다. 기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철저한 신앙생활을 해온 록펠러는 황량한 폐광에 엎드려 기도했다. 그때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위로의 음성이 있었다.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더 깊이 파라” 록펠러는 이 말씀을 믿고 폐광을 더 깊이 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록펠러가 제정신이 아니라며 수군거렸다. 그때 갑자기 황금 대신 ‘검은 물’이 분수처럼 공중으로 솟구쳤다. 그것은 바로 석유였다. 자살 직전의 록펠러는 유전을 발견해 일약 거부가 된 것이다.

지난해 일본 열도가 한 직장인 때문에 후끈 달아오른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그 직장인이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일본의 스마즈 제작소라는 정밀계측기기를 만드는 회사에 근무하는 학부 출신의 평범한 회사원인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주임이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다나카 주임의 노벨상 수상 사실보다는 한 평범한 직장인의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다나카 주임은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에 승진 시험을 기피하면서까지 43세가 되도록 주임이라는 직책에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일 그 자체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자신만의 열정을 쏟아 낸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이런 자세로 일을 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아라. 어느새 또 5월 중순이다.  당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겠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곰곰이 생각해보아라. 세상을 보는 눈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성공학적으로 보면 정답은 이렇다. 바로 '머리에서 손까지'라고 한다. 여기서 머리는 '생각'을, 손은 '실천' 을 뜻한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머리의 생각이 손으로 실천되기까지 평생이 걸리기도 한다. 말하자면 한 평생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삶을 마감한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재미있는 건 머리에서 손까지 가는 데 평생 걸리는 이들은 먹는 라면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위 '브랜드'가 있는 라면을 먹질 않는다. 이들만이 먹는 라면이 있는데 아마 바로 '했더라면' 이라는 것이다. 아마 당신도 이 라면을 지겹게 먹어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실천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쉽게 말해 '그냥 해보는 것' 이다. 변화와 속도의 시대인 현대엔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처럼 끝없이 변화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반복적이며 끝없는 변신'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이들의 가장 중요한 자세와 열정이며, 이런 자세와 열정만이 변화와 위협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샐러리맨 / 이내화 / http://www.s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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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질 두 방에 500달러

갑자기 기계가 섰다. 밤샘근무를 할 정도로 바쁜 때였다. 전문가를 급히 초빙했다. 전문가는 기계를 한동안 들여다 보기만 했다. 3분 쯤 지났을까 전문가는 망치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기계를 두 번 탁탁 쳤다. 멈췄던 기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공장장이 비용을 묻자 전문가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네. 500달러만 주십시오.” 전문가의 망치 두 방에 기계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던 공장장은, 그래도 너무 한다 싶어 수리비 명세서를 요구했다. 망치질 두 방에 500달러라니?

며칠 후 청구서가 날아왔다. 다음과 같이 비용 명세가 적혀 있었다. “망치로 두드리는 비용=1달러. 어디를 두드려야 할지 급소를 알아내는 비용=499달러. 합계=500달러”

전문가는 몸값이 비싸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잘해야 5달러 받을 것을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 100배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영경제전문지 ‘Inc.' 에 실린 농담 같은 얘기지만, 전문화 추세는 21세기에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은행원이 떡장수 된 사연

“30대는 서둘러 전문성을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협박조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차 1인 사업가가 되려면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전문가 소리만 들으면 닭살이 돋는 사람도 있다.

샐러리맨 경력 10년. 한창 펄펄 뛸 38세에 정리해고 당한 M씨는 3년이 지난 지금 떡장수를 하고 있다. 가래떡이나 인절미, 궁중 떡 같은 것을 만들어 파는데 수입은 직장인 시절의 10배가 된다고 한다.

그의 전문성을 따지자면 떡이 아니라 돈이다. 은행원이었으니까. 떡장수로 변신하기까지의 사연을 다 늘어놓을 필요야 없지만, M씨는 직장인의 독립과 경력과의 관계, 또는 독립과 전문성의 관계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직장인에게 전문성을 지니라고 권유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M씨와 같은 급격한, 또는 드라마틱한 변화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즉 직장인의 독립은 꼭 경력이나 전문성의 연장선상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먼저 강조되어야 한다.


실패를 대비한 자기 훈련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세계 3대 직업에는 별로 변화가 없다. 의사, 변호사, 성직자. 이 세가지 직업은 보장된 수입과 안정성, 직업에 따른 사회적 기여도가 크다는 뜻에서 3대 직업으로 취급받는다.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의사, 인간의 죄를 감싸는 변호사, 인간의 영혼을 구제하는 성직자. 모두 전문직업인이다.

직장인이 요구받는 전문성은 직업과 관계 없는 특정 분야의 자격증을 따라는 의미는 아니다. 전문성을 단순하게 독립자금 준비처럼 해석해도 안된다. 또 직장인의 독립은 비전문가가 전문가로 변신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식경영 시대에는 전문성 뿐 아니라 개인의 문화적 체험까지도 자주독립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취미도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차라리 전문성을 지금 재직 중인 회사에서 비밀병기로 삼으라. 재직 중이거나 독립을 위해서나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비전문가가 겪는 위기를 피해 갈 수도 있다. 수입도 훨씬 많다. 전문가가 되라는 것은 성공에 대비한 자기 훈련인 동시에 실패를 대비한 자기 훈련일 수도 있다. 그것이 전문가가 돼야 하는 진짜 이유다.


(출처) 석세스피아 / http://www.success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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